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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토크196

고상지// 어찌 그에게 반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여신같은 눈매와 외모. 그렇지만 말투와 행동거지는 성별을 가늠할 수 없는 묘한 매력이 풍겨나고, 하는 음악은 탱고, 악기는 반도네온이라니...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입니다. 2009년 김동률의 콘서트 무대에서 그를 보고 꽂혔는데(정말 자주 꽂히죠? ㅋㅋㅋ) 드디어 지난 달 그를 만났습니다. 그를 만난 곳은 연희동 카페 129-11이라는 곳이고 함께 점심을 먹은 곳은 연희동 칼국수입니다. 두곳 다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네요. 특히 카페129-11은 상지씨 단골인데 독특한 인테리어가 기억이 납니다. 이곳 커피가 다 맛있다는데 '짜세'인 핸드드립은 30분은 족히 걸린대서 그냥 패쓰... 나중에 기회되시면 다시 와보자고 했슴다... 툭툭 거침없이 쏟아내는 그와의 대화 역시 3시간 가까이 시.. 2012. 6. 15.
고경표를 만나다// 반드시 뜰 배우!!! 고경표. 아직 생소한 이름의 신인입니다. snl 시즌 1에서 그를 보고 콱 점찍어 뒀는데 스탠바이, snl 시즌 2에 이르기까지 넘넘 잘해주고 있는 신예입니다. 제 자랑은 아니지만(스탠바이의 정소민 말투로...) 지금까지 '저 친구 뜬다!!!' 찍으면 거의 백발백중이었다는.... 누구나 그렇게 본다구요? 그렇습니다. 사람 눈, 다 거기서 거기겠죠. 대단한 선구안이라고 말할 순 없겠지만 딱히 관심없는 분들에게 이 친구 좀 관심갖고 봐주세요!!! 라고 이야기하는 거라고 이해해 주셔도 됩니다. 여튼... 얼마전 만난 이 친구와의 인터뷰는 2시간 남짓 이어졌습니다.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고 살짝 어수선하면서도 소심, 엉뚱한 것이 이십대 초반 특유의 패기와 초딩스러운 귀여움과 호기심, 엉뚱함. 사춘기 소년같은 질풍노.. 2012. 6. 14.
류진을 만나다 류진. 그를 기억하는 첫 드라마는 십수년전 방송됐던 이라는 드라마입니다. 나중에 드라마 연대별 정리에 다시 하겠지만 그때 류진과 최지우, 박진희, 김찬우, 김윤진 등이 출연했던 주말 멜로드라마였죠. 신인이었는데도 -주연을 맡았던 그는 이후 내내 주연급 연기자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습니다. 훤칠하게 잘 생기고 다소 차갑고 냉정해 보이는 이미지라 주로 재벌 2세, 실장님, 차도남, 냉정한 의사... 뭐 그런 이미지로 연상되는 배우였죠. 최근 그가 라는 시트콤에서 완전 망가진 모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매일 하는데도 기다려지는 완소드라마라는.... 얼마전 만난 그는 이미지와는 달랐습니다. 아줌마스러운 수다도 거침없는.... 몹시 즐겁고 재미있는 인터뷰였습니다. 망가져서 더 뜨거워진 남자 그와 나눈 .. 2012. 5. 24.
여심 흔드는 천재용/ 지난해 만났던 배우 이희준 요즘 이 남자가 여심을 사로잡고 있네요.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경상도 사투리 툭툭 던져대는, 무드없고, 딱히 매너남도 아니고 천재용을 연기하는 이희준입니다. 그전에 드라마로는 kbs 단막극 연작시리즈에서 손현주, 유건 등과 함께 나와 인상적인 연기를 보였고 부당거래, 모비딕 등에서도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제가 이분에게 딱 꽂혔던 것은 지난해 초 연극 작품에서입니다. 라는 작품을 봤던 것은 지난해 초. 수사관 역할을 맡았던 이 분을 보는 순간 뭐랄까, 느낌이 화르륵 오는 것이 반드시, 틀림없이, 기필코, 머지 않은 어느 날 대중들이 그에게 사로잡히리라는 예감이 드는 것입니다. 천편일률적인 조각 꽃미남은 아닌데 자꾸 끌리는 얼굴이랄까. 물론 제 개인적인 취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딱히 .. 2012. 5. 17.
슈퍼주니어 in Tokyo 슈퍼주니어 슈퍼쇼4 도쿄돔에서 열린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정식 데뷔도 없었고 특별한 활동도 없었던 슈퍼주니어가 어떻게 도쿄돔에서 이틀연속 공연을 매진시킬 수 있는지 궁금하고 신기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아래 기사입니다 이것이 슈퍼주니어 묵었던 호텔은 도쿄돔이 정면에 내려다보이는 도쿄돔 호텔이었습니다. 일요일 오전 7시30분에 눈을 떠 창밖을 내려다보는데 눈을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져 있더군요. 5만5천명. 2회 11만명. 도쿄돔을 가득 메운 함성. 사파이어 블루 야광봉, 멤버들의 이름이 색색이 새겨진 손팻말 우는 사람도, 주저앉으며 몸을 부르르 떠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사실 좋아하는거야 개인의 자유인데 저렇게 극성을 떨고 열띤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면서 도대체 왜????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2012. 5. 15.
납뜩이 은시경... 조정석 날렵한 외모, 각진 자세. 군기가 바짝 들어있는 듯 깍듯한 모습이 은시경이 걸어나온 것 같았던 조정석. 안성의 촬영장에서 만나다보니 자연히 은시경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듯한 조정석을 맞닥뜨렸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그는 손을 내저으며 "저 그렇게 답답한 사람은 아녜요"라고 항변했습니다. 일단 날렵해진 외모탓에 납뜩이의 모습을 건져올리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멀리까지 오시고..." 쑥쓰러운 듯 웃는 그의 모습을 보노라니 더더욱 그랬지요. 도대체 이 모습 어디에서 납뜩이가 나왔는지... 그와 나누었던 이야기들입니다. -도대체 살을 찌웠다 뺐다, 어떻게 가능한거죠? 얼마나 뺀거예요? =한 7키로 정도? 헤드윅때도 그랬어요. 원래는 지금 상태랑 비슷해요. 한달안에 배역을 맡아 준비해야하다보니 그럭저럭 .. 2012.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