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YG6

YG패밀리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YG 패밀리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15일 잠실 주경기장에 열렸습니다. 사실 이날 콘서트가 몰렸습니다. 상암동에선 SM타운이, 잠실 또 다른 곳에선 슈퍼스타K출신 올스타들의 콘서트가, 또 63빌딩에선 인디가수들의 페스티벌이, 방이동 올림픽 공원에서도 비스트의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고민끝에 YG패밀리 콘서트를 택한 이유는 마약논란 이후 첫 공식 무대에 서는 박봄의 모습을 보고 싶었고, 지난해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떨어졌던 B팀도 공연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엑소가 눈에 밟혔지만 ㅠㅠ, 그리고 비스트는 그다음날 또 기회가 있어서 이런저런 이유로 잠실주경기장행을 결정했습니다. 나우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의 공연은 오후 6시30분부터 11시까지 YG패밀리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 페스티벌.. 2014. 8. 16.
악동뮤지션 순수 영혼과의 만남 2주전 악동뮤지션을 만났습니다. 1996년생, 1999년생. 올해 열 아홉, 열 여섯인 이찬혁&수현 남매.이들과의 만남은 청정 자연숲에서 한참을 산책한 뒤의 상쾌, 유쾌함을 주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이들 남매가 가진 때묻지 않고 순수하고 고운 심성, 그러면서 또래의 발랄함과 통통거리는 감성과 재기는 어떤 사람이라도 무장해제시킬만큼 강력했습니다. 낮 12시 좀 넘어 경향신문을 찾았던 이들은 오전부터 아무것도 먹지 못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워낙 바쁜 인터뷰 일정에 쫓겨서 몇십분씩 쪼개 언론사를 찾아다니다보니 제대로 밥먹을 시간 내기도 힘들어보였습니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건데컵라면과 김밥, 떡볶이를 사놓고 이거라도 잠시 먹으면서 허기를 채우자고 했습니다. 제대로 된 밥도 아니고 소박한 군것질거리에 남매는 인.. 2014. 5. 22.
win winner ㅠㅠ win...끝났어요. 그리고 a팀이 winner가 됐지요. 저 문자로, 카톡으로 열심히 a를 찍었습니다. 공연 시작 초반에 말입니다. 처음부터 그래도 a가 먼저 데뷔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a를 응원했죠. 그런데 공연을 보고 있는데 막판에 자작곡 대결하는데서 bi의 폭풍 랩이 쏟아져 나오는데 왜 그리 가슴 아프고 눈물이 나던지요... ㅠㅠ 그 아이들의 그 눈물과 땀과 시간들... 평범한 삶을 포기한 정도가 아니라 미래와 인생을 다 저당잡힌채 자기 길이라고 확신하며 달려온 그 아이들의 지난날들이, 그 눈물과 땀들이 가슴을 후벼파더군요. YG양현석 사장은 대중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며 두 팀 동시데뷔는 없다, 패배한 팀은 데뷔를 연기하거나 최악의 경우는 해체시킬 수 있다고 했었는데 어찌 그리 잔혹한 일을 처음부.. 2013. 10. 28.
잔인한 win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 을 아시나요? YG가 빅뱅 이후 새로 내놓을 남자그룹을 정하는 서바이벌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입니다. A, B 두 팀을 내놓고 대중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지요.. 이번 금요일이 최종 선발일, 이날 새로운 YG의 신인그룹이 탄생합니다. A팀은 20대 5명,B팀은 10대 6명. 샤방샤방하고 재능 넘치는 친구들로 구성된 이 두 팀 중 반드시 한 팀만 데뷔한다는데 이거 너무 잔인합니다. 다들 길게넌 5, 6년씩 땀을 흘린 연습생이고 데뷔 하나만을 보며 꿈을 키워왔습니다. 이들의 기량과 실력을 보니 현재 활동하는 어줍잖은 아이돌그룹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입니다. 게다가 이들을 집중조명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살펴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연습생 신분에도 이렇게 연예인 포텐 터지는 친구들 보.. 2013. 10. 22.
고경표를 만나다// 반드시 뜰 배우!!! 고경표. 아직 생소한 이름의 신인입니다. snl 시즌 1에서 그를 보고 콱 점찍어 뒀는데 스탠바이, snl 시즌 2에 이르기까지 넘넘 잘해주고 있는 신예입니다. 제 자랑은 아니지만(스탠바이의 정소민 말투로...) 지금까지 '저 친구 뜬다!!!' 찍으면 거의 백발백중이었다는.... 누구나 그렇게 본다구요? 그렇습니다. 사람 눈, 다 거기서 거기겠죠. 대단한 선구안이라고 말할 순 없겠지만 딱히 관심없는 분들에게 이 친구 좀 관심갖고 봐주세요!!! 라고 이야기하는 거라고 이해해 주셔도 됩니다. 여튼... 얼마전 만난 이 친구와의 인터뷰는 2시간 남짓 이어졌습니다.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고 살짝 어수선하면서도 소심, 엉뚱한 것이 이십대 초반 특유의 패기와 초딩스러운 귀여움과 호기심, 엉뚱함. 사춘기 소년같은 질풍노.. 2012. 6. 14.
양현석 사장이 밝히는 이유 '컴백에 2년 3개월이 걸린 것은...' 공연이 끝난 뒤 YG 양현석 사장과 기자들이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양사장은 “첫날 공연이라 긴장이 많이 된 것 같다”면서 멤버들을 만나 몇가지 보완사항을 이야기하고 오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안그래도 좋기만 하던데 뭘 그렇게 지적질을 하시느냐고 물었더니 그는 “ 더 고치고 잘 할 부분이 있다”면서 “토, 일요일 공연은 좀 더 변화되고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왜 이렇게 컴백이 늦어졌는지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햇수로 빅뱅이 데뷔 5년차예요. 그전에 나왔던 아이돌 그룹들을 보면 5년을 넘기지 못하거나 그 때 많은 고비를 만나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문제는 음악적인 변화 때문이죠. 새로운 차원의 음악적 변화와 발전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에 대한 부담이 상당한거예요. 멤버들도 그.. 2011.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