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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19944

칠봉이와의 대화 이 블로그에서 유연석씨를 언급한 것은 2년전, 당시였죠. 그때 이 배우는 반드시 뜬다며 찍었다는 둥 온갖 주접을 떨고 팬질을 해왔던 제 입장에서 이번 는 너무나 고맙고 소중한 드라마입니다. 너무나도 많은 결을 지닌, 아직도 무궁무진한 매력을 간직한 배우 유연석을 수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만인의 연인이 돼 버린 그를 보면서 곱게 키워 장가보낸 것 같은 엄마가 된 듯한 이 오지랍 감정은 또 뭔지... 싶네요. 며칠전 회사를 방문한 그와 1시간 좀 넘게 인터뷰를 했습니다. 막판 강행군의 흔적이 그의 얼굴에 좀 남아 있더라구요. 턱과 볼 아랫쪽에 피로가 만들어낸 뾰루지가 나 있었습니다. 앞서 인터뷰에 싣지 못했던 그와의 대화를 마저 풀어놓습니다. *배우라는 직업이 누군가에게 선택되는거잖아요. .. 2014. 1. 8.
유연석 인터뷰 경향신문 1월 8일자 대체로 자기연민을 동반하게 마련인 짝사랑이 이처럼 쿨하고 아련하게 표현된 적이 있을까. 드라마 의 칠봉이는 그렇게 찾아왔다. ‘짝사랑’이라는 단어의 어감조차 달콤하게 바꾸면서 말이다. 칠봉이를 연기한 배우 유연석 역시 많은 이들의 가슴에 그렇게 내려앉았다. 올해로 11년차가 된, 이제 막 서른을 넘어선 그를 지금껏 자극해 온 것은 도전의식과 호기심이다. 때문인지 그는 또래 배우라면 욕심냄직한 빛나는 배역을 찾는 대신 다소 드라마틱하고 역동적인 ‘몸바꾸기’를 해 왔다. 순하디 순한 눈빛의 소년(열여덟 열아홉)이 소름끼치게 냉랭하고 건조해지는가 싶더니(화이) 이내 야비하고 유들유들한 비웃음을 날린다(건축학개론). 처연한 눈빛으로 사랑을 꾹꾹 눌러 감추다가도(맛있는 인생) 컴플렉스에 사로.. 2014. 1. 8.
정우 앓이 배우 정우에 빠지다 매년 쌀쌀해지는 계절이면 여성들을 앓게 만드는 나쁜 남자. 고수앓이, 현빈앓이 등등이 있었죠. 쌀쌀해진 올 가을, 그 자리에는 배우 '정 우'가 우뚝 서 있습니다. 응답하라 1994의 쓰레기. EQ 0점, 생활지수 마이너스 100점, 그렇지만 상남자 카리스마에 깊은 속 정으로 무장한 매력남이죠. 그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면 그가 발닦던 수건으로 내 머리를 닦게 된들, 며칠 갈아 입지 않아 냄새 풀풀 나는 셔츠 위에 뺨따구를 부벼댄들 뭐 대수겠냐는 분들이 넘쳐나는 걸 보면 올 하반기 대세는 그가 꿰찬걸로 보입니다. 한번 꽂히면 집착기가 발동하는 저 역시 그를 그냥 넘길 수 없죠. 먼저 위키를 찾아봤습니다. 정우(1981년 1월 14일 ~ )는 대한민국의 배우이며, 본명은 김정국이다. 소속사는 벨액터스 엔터.. 2013. 11. 4.
내가 찍은 남자 3 세번째는... 의 강남오빠, 박태서... 유연석씨입니다. 유연석을 발견한 작품은 2011년 방송됐던 mbc 토요드라마 이었습니다. 토요일 늦은 시간, 푹 퍼질러진 상태에서 흐리멍텅한 동태눈으로 TV를 쳐다보던 저를 번쩍 정신차리게 해줬던 것은 보스를 충실히 따르는 조폭 상호를 연기하던 유연석의 눈빛과 표정이었지요.... 가만히 있을 제가 아니죠. 바로 자료를 뒤졌고 그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 그리고 단편 드라마 . 두 작품을 후벼파듯 보기 시작했지요. 더 이상 찌질할 수 없는 남자 한수, 천재형 마라토너 허지만을 연기하는 그를 넋놓고 보다가 영화 에서 유지태 아역을 했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인공적인 느낌이 없는 깨끗한 마스크와 신인임에도 연기의 결을 살리는 진지함이 돋보이는 배우였습니다. 그길로 소속사.. 2013.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