랫퍼킹... 이 요상한 단어를 아시나요?
얼마전 알게 된 재미있는 단어가 있다. 랫퍼킹. ratfucking. 무슨 뜻일지 아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처음 들어보는 이 단어에 내가 그랬듯 말초적 호기심이 반짝 생기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겠다. 이 단어를 접하게 된 것은 이라는 책에서였다. 이 책은 워터게이트 사건을 특종 보도한 워싱턴포스트의 칼 번스타인, 밥 우드워드 두 기자가 쓴 취재기다. 랫퍼킹은 더럽고 추잡스러운 정치공작을 일컫는다. 이 책에는 닉슨 정권이 자행했던 랫퍼킹이 등장하는데 선거에 이기기 위해 저지르는 온갖 부정과 전술들이 그것이다. 도청, 미행, 신문에 가짜 정보 흘리기, 가짜 편지 보내기, 상대편에 스파이 심기, 흑색선전물 뿌리기, 선거 집회 고의적으로 취소하기, 선거운동원 사생활 조사하기, 상대 이간질하고 교란시키기, 정치시위..
2018.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