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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한 이야기 /김어준 나는 꼼수다, 딴지일보의 김어준 총수. 그가 김제동과 만났습니다. 김총수가 MBC 라디오에서 짤렸다는 소식이 전해진 14일 밤. 이날의 인터뷰는 저잣거리에서 들을 수 있는 온갖 욕설, 자욱한 담배연기, 번뜩이는 말발의 도가니였습니다. ㅋㅋ 경향신문DB 김제동-그러니까, 방송을 못해서 잘린 거 아녜요? 김어준=왜 너의 경우를 나한테 들이대? 김제동=그래도 잘렸잖아. 김어준=이래뵈도 라디오 다운로드 1위야. 김제동=자르면서 뭐래요? 김어준=이유는 말 안해주던데. 김제동=에이. 씨바. 김어준=최단시간 다운로드 1위였지. 방송을 처음 시작할 때 담당 피디와의 첫 미팅에서 내가 했던 말이 이 방송은 6개월 내에 사라질 거라고 했어. 내가 들어간 건 김미화씨 퇴출 물타기 용도였기 때문이라고. 이제 그 역할이 끝.. 2011. 10. 24.
정치인과 연예인 투투의 멤버였던 황혜영씨가 오늘 결혼식을 했다고 하네요. 남편은 민주당 부대변인 김경록씨. 때가 때이니만큼 서울시장 선거가 끝난뒤 신혼여행을 떠난다고 하는군요. 얼마전에는 지상욱 자유선진당 전 대변인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는 지난해에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었죠. 그가 유독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던 것은 배우 심은하씨의 남편이기 때문일겁니다. 연예인과 정치인. 두 부류에 속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대중들의 관심에 민감할 수 밖에 없고 대중들의 관심에 따라 사활이 좌우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논란이 되든 찬반양론이 갈리든 간에 대중들에게 회자되고 관심을 받는 것이 이들의 존재의 의미이고 생명력의 핵심이기도 하니까요. 특히 이들 두 부류가 배우.. 2011. 10. 23.
라운드업/슈퍼스타 K 6- 생방송 4회차 입니다 슈퍼스타 K 잘 보셨나요. 다시 한명이 탈락하고 탑4가 남았습니다. 씨름 요정 김도현씨의 알흠다운 목소리가 자꾸 귀에 남아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출연자들은 역시 기대를 충족시켜줬고 좋은 음악을 들려줬습니다. 그런데 그 멋진 무대와 감동을 반감시킨,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해 방송 내내 손발 오글거림을 참을 수 없게 만든것은 어설픈 뮤직 드라마가 아니었나 싶네요. 민망하고 어색하고 손발오글거리고. 그런 느낌은 저만 가진 것 아닐 거란 생각이... 몰입도 안되고 다소 지루하기도 했었습니다. 제작진이 새로운 것을 보여주겠다는 의욕은 좋지만 제작진은 아마추어가 아닌만큼 제대로 된 볼거리를 만들어줬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자화자찬하며 박수를 강요하는 듯한 태도만 없었더라도 넘겨보려 했는데 사실 불쾌한 생각도.. 2011. 10. 23.
조선의 왕후 내친김에 조선의 왕후들까지 모아봤습니다. 가장 많이 드라마화 됐던 시대가 숙종때인 이유는 인형왕후 장희빈의 드라마틱한 대결과 갈등이 있었기 때문이지용.. 인현왕후부터 봅시다. 항상 악의 화신, 요부의 대명사로 그려지던 장희빈입니다. 사극에 자주 요부로 그려졌던 인물로 장희빈, 장녹수, 정난정이 꼽힐테고 이중 장희빈만 중전자리에 올랐습니다. 정난정이야 뭐 윤원형의 첩이었으니 종류는 다릅니다만. 또 요부로 그려졌던 인물로 광해군때의 상궁이던 개시가 있지요. 앞서 말한 조선왕조 오백년의 광해군 시절에는 개시로 등장했던 인물이 이영애씨였고, 왕의여자라는 sbs 드라마에는 박선영이 개시를 맡았습니다. 장희빈 보시죠. 연산군의 부인 신씨. 폐위됐기 때문에 이렇게 불려지죠. 연산군과 달리 어질고 덕이 많았던 인물이라.. 2011. 10. 21.
조선왕조 오백년 사극으로 보는 왕 드라마 왕국이라는 우리나라. 특히 사극은 정말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역사공부를 사극으로 할정도이니까요. 사극이라면 지금까지 거의 왕조 중심으로 그려졌습니다. 간간이 민초들의 삶을 다룬 사극이 있긴 했지만 대부분은 왕과 조정, 혹은 구중궁궐의 생활을 다룬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최근 제가 꽂힌 뿌리깊은나무에는 세종대왕이 나옵니다. 그러고보니 세종대왕은 그동안 그렇게 많이 그려진 왕은 아닙니다. 난세가 재미있고 사화나 반역, 암살음모 등 극적인 사건이 많아야 드라마적인 재미가 있기 때문일 겁니다. 그래서 조카를 폐위하고 왕위에 올랐던 세조나 폐비윤씨 사건으로 얽혀 있는 성종, 연산군, 정난정, 문정왕후, 심지어 대장금까지 있었던 중종조, 또 임진왜란과 허준이 있던 선조, 광해군, 장희빈으로 유명한 숙종, 사.. 2011. 10. 21.
라운드업/슈퍼스타 K -5 생방송 3회차 입니다 이제 5명이 남았습니다. 오늘 또 다시 탈락자가 가려지겠지요. 지난주 금요일 방송되었던 생방송 3회차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진심을 표현했던 7인의 무대를 다시 볼까요. 모든 사진 자료는 Mnet 제공입니다 지난주 탈락했던 크리스입니다 씨름요정 김도현입니다 초기에 엄청난 팬덤을 가졌던 신지수씨. 아쉽게 탈락했죠. 말이 필요없는 울랄라 세션입니다. 울랄라 세션은 이승철씨 말마따나 이 무대엔 안어울리는 듯합니다. 나가수 나가야 하는 팀이 아닌지 싶더군요. 버스커버스커입니다 폭발적 가창력의 소유자 크리스티나 입니다 정말 신비로운 매력의 소유자이죠. 투개월입니당 2011.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