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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토크196

투애니원 그들을 만나다 지난 1일 서울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에서 투애니원을 만났습니다. 가수들 인터뷰치고는 이른 시간인 오전 10시30분. 지금까지 보통 대부분의 가수들은 인기여부와 데뷔시기 여하에 상관없이 무조건 오후 2시 이후였습니다. 음악하는 사람들의 특징인지 모르겠지만 밤에 주로 활동하고 새벽에 잠자리에 들기 때문에 오전은 주로 잠자는 시간들인 경우가 많더군요. 이 때문에 1시에 인터뷰하는 것도 힘겨워하는 가수들이 많습니다. 전에 빅뱅을 만났을 때는 2시 인터뷰였는데 다들 지금 막 일어나서 왔다며 살짝 잠에서 덜 깬 듯한 표정을 한 멤버도 있었지요. 어쨌든... 투애니원은 꼭두새벽이랄 수 있는 10시30분에 풀 메이크업을 한 상태로 쌩쌩하게 와 있었습니다. 화면에서 보이던 세고 거칠어보이던 이미지와 달리 수더분하고 얌.. 2011. 8. 9.
김제동-문재인 '못다한 이야기' (지난 5월21일 봉하마을에서 김제동씨와 문재인 이사장이 만났습니다. 노무현전대통령 2주기를 맞아 이곳에서 김제동의 토크콘서트를 열었던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함께 토크 콘서트 무대에 선 두 사람은 무대가 끝난 뒤 밤 깊도록 인근에서 쌀막걸리에 회를 곁들여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지면에 못 다 실었던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 문=나 오늘 게스트인데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하나요 김=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아니면 제가 꼭 물어봤으면 하는 질문은 있으신지. 문=그런건 없는데요. 김=저도 뭐 딱히 들어야겠다 싶은 이야기 없어요. 그러니 서로 별 부담없잖아요. 뭘 걱정하세요. 문=허허, 알겠습니다. 그런데 사람들 앞에 그렇게 서는게 떨리지 않아요? 김=네. 안떨려요. 크크크. (무대 뒤에 마련된 출연자용 .. 2011. 8. 1.
[라운드업] 서태지 이지아 연예뉴스사상 가장 쇼킹했던 뉴스로 기록될 서태지, 이지아 사건. 그런데 한달만에 쑥 가라앉은 것을 보면 우리나라는 정말 뉴스도 많고 다이내믹한 것 같습니다. 언제 그런 뉴스가 있었나 싶게 깜빡 잊고 지냈던 서태지 이지아 관련 뉴스가 최근 며칠새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진실은 당사자들만 알고 있겠지만 진흙탕싸움으로 번지는 것 같아 괜히 지치고 우울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6월 27일 이지아, 서태지와 법정공방 예고…준비서면 제출 7월4일 서태지, “이지아 측이 미국 이혼 판결 무효라 한다 또 맞붙은 서태지와 이지아! 소속사 보도자료 통해 민감 반응! 4일 발표한 보도자료 오전 서태지측에서 변론기일 연기와 그에 관한 이유를 밝히는 보도자료를 냅니다. 서태지컴퍼니 제공 안녕하세요 서태지 컴퍼니입니다 오늘 7월.. 2011. 7. 31.
[라운드업] 우리 시대의 진정한 명사, 손석희 지난 12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오른 게시물 하나가 일주일이 다돼가는 지금까지 네티즌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손석희 교수의 손목시계 사진인데요. 손교수가 찬 손목시계가 2만원대의 시계라며, 검소하다, 알뜰하다, 사람이 명품이다보니 착용하고 있는 물건도 명품으로 보인다는 평가들입니다. 다소 황당한 뉴스거리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손교수님 입장에서요, 그분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어이없다고 생각하실 듯...) 그분에 대한 대중들의 호감과 존경의 표현방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워낙 짜증스럽고 분개할만한 뉴스만 터져나오는 세상이고, 오피니언 리더니 권력집단이니 하는 부류들에게서 실망과 분노외에 건질게 없는 현실이다보니 그럴겝니다. 막연한 기대감과 상상만으로 좋아하고 호감을 갖던 사람이 숨겨진 실제 .. 2011. 7. 15.
[라운드업] 김준성.... 기억하실지 얼마전 다음과 같은 뉴스를 보신 적 있을 겁니다. 7월7일자임 배우 김준성이 할리우드 영화 (Innocence’s Blood)에 주연으로 캐스팅돼 출연 중이다. 는 전직 형사인 주인공이 납치된 자기 아들을 구출하고자 형사로 돌아가 범죄자를 소탕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복수극. 김준성은 주인공 제임스 박 역을 맡아 에 출연한 더그 존스와 호흡을 맞춘다. 네덜란드계 금융회사 ABN 암로에서 펀드매니저로 일한 김준성은 2009년 영화 으로 미국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영화 에서 중국계 미국인 역을 맡아 유창한 중국어와 영어 실력으로 눈길을 끈다. 그는 오랜시간 배우의 꿈을 꾸며 무명시절을 겪어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분에 대해 궁금해하는 댓글을 올리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드라마에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저는.. 2011. 7. 11.
[라운드업] 주병진 오랜만에 본 무릎팍 도사에 정말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 나왔습니다. 주병진씨. 지금 30대 중후반 이상이면 누구나 그의 전성기를 기억합니다. 현재 유행하는 각종 버라이어티의 기초를 다지며 예능의 아이콘으로 군림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모습이 궁금했던지 시청률도 많이 나왔는데 21세기 들어 그는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구설수에 휘말리며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야했습니다. 어제도 십수년간 법조계에 몸담았다, 정신질환에 걸릴 정도로 고통스러웠다며 아픈 기억을 개그감으로 승화시켜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주병진씨 관련 뉴스를 정리해봤습니다. KBS 김형곤/SBS 주병진/MBC 김한길/토크쇼 트로이카시대연다 서울신문 1993년 10월6일 「TV 토크쇼」의 판도가 새롭게 짜여진다 .오는 18일 방송3사가 추동계 개.. 2011.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