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오른 게시물 하나가
일주일이 다돼가는 지금까지 네티즌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손석희 교수의 손목시계 사진인데요.
손교수가 찬 손목시계가 2만원대의 시계라며, 검소하다, 알뜰하다,
사람이 명품이다보니 착용하고 있는 물건도 명품으로 보인다는 평가들입니다.
다소 황당한 뉴스거리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손교수님 입장에서요, 그분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어이없다고 생각하실 듯...)
그분에 대한 대중들의 호감과 존경의 표현방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워낙 짜증스럽고 분개할만한 뉴스만 터져나오는 세상이고,
오피니언 리더니 권력집단이니 하는 부류들에게서
실망과 분노외에 건질게 없는 현실이다보니 그럴겝니다.
막연한 기대감과 상상만으로 좋아하고 호감을 갖던 사람이
숨겨진 실제 모습도 겉과 다르지 않다는 점을 발견한데서 오는
위안과 기쁨이랄까요.
사실 남자들의 시계, 여자들의 백 ... 이런 것들이 사회적 신분이나 경제적 지위를 웅변해주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점을 감안한다면 네티즌들이 손교수의 손목시계에 대해 열광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할만합니다.
방송인 손석희를 표현할 때 올곧다는 단어는 썩 잘 어울려 보입니다.
그의 행적을 뉴스를 통해 살펴봤습니다.
일주일이 다돼가는 지금까지 네티즌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손석희 교수의 손목시계 사진인데요.
손교수가 찬 손목시계가 2만원대의 시계라며, 검소하다, 알뜰하다,
사람이 명품이다보니 착용하고 있는 물건도 명품으로 보인다는 평가들입니다.
다소 황당한 뉴스거리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손교수님 입장에서요, 그분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어이없다고 생각하실 듯...)
그분에 대한 대중들의 호감과 존경의 표현방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워낙 짜증스럽고 분개할만한 뉴스만 터져나오는 세상이고,
오피니언 리더니 권력집단이니 하는 부류들에게서
실망과 분노외에 건질게 없는 현실이다보니 그럴겝니다.
막연한 기대감과 상상만으로 좋아하고 호감을 갖던 사람이
숨겨진 실제 모습도 겉과 다르지 않다는 점을 발견한데서 오는
위안과 기쁨이랄까요.
사실 남자들의 시계, 여자들의 백 ... 이런 것들이 사회적 신분이나 경제적 지위를 웅변해주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점을 감안한다면 네티즌들이 손교수의 손목시계에 대해 열광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할만합니다.
방송인 손석희를 표현할 때 올곧다는 단어는 썩 잘 어울려 보입니다.
그의 행적을 뉴스를 통해 살펴봤습니다.
MBC사태 파문확산/7명 구속/지방 5사도 제작거부
[한국일보]|1992-10-04 ◎부산등 14사는 파업찬반 곧 실시MBC 공권력 투입에 항의,삼척 진주 여수 청주 제주 등 5개 지방 MBC노조가 2일 하오 6시께부터 제작거부에 들어갔으며 부산 등 나머지 14개 지방MBC 노조도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했다.★관련기사 22면 한편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3일 전날 연행한 노조간부 11명중 이완기 노조위원장 직무대행(37) 손석희 대외협력위간부 등 7명을 노동쟁의 조정법 위반 및 업무방해혐의로 구속하고 김종국 노조부위원장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나머지 1백87명의 노조원들은 3일 새벽 모두 귀가조치하고 심재철씨 등 4명을 수배했다. |
“누가 이 연민의 정을 불러일으킬만한 선한 인상의 미남 청년을 투사로 만들었는가. 타락한 세상에서 숨죽이고 조용히, 혹은 적당히 살았더라면 세속적 인기와 일상의 안일함 속에 두 다리 뻗고 살 수 있었을 텐데.”경찰이 투입된 이후 장외투쟁을 계속하고 있는 〈문화방송〉노조의 7일치 파업투쟁 속보는 쟁의대책위원으로 구속된 손석희(36) 아나운서에 대한 면회기를 실어 눈길을 끌었다. 서울 영등포구치소를 찾아가 손씨를 면회한 사람은 손씨의 매형이자 같은 회사 텔리비전 제작국 프러듀서인 주철환(37)씨. 만삭이 된 손씨 부인과 함께 한시간을 넘게 기다린 끝에 처남을 면회했다는 주씨는 면회기에서 “푸른 수의는 영화에서나 보는 것인줄 알았는데 바로 눈 앞에 그 수의를 걸친 석희의 모습을 보자 처남댁은 한마디 말을 꺼내지도 못하고 울음부터 터뜨렸다”고 전했다. 주씨 자신도 “이 순간의 체험이 너의 삶을 더욱 가치있게 하며 우리가 사랑하는 가족과 사회가 좀더 아름다워지게 하는 데 한발짝 기여할 것”이라는 격려의 말을 하고 싶었으나 정작 “아픈데는 없는지, 춥지는 않은지” 두마디 말밖에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주씨는 10분 동안의 짧은 만남 속에서 손씨가 울먹이는 아내를 오히려 위로하며 의연하게 웃어보였다고 전하면서 “석희가 참으로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주씨의 면회기는 “둘째 아이가 태어나면 이름을 꼭 ‘민주’라고 지어달라”는 손씨의 부탁을 전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민주의 여섯번째 생일쯤 나는 축가로 이런 노래를 불러주어야겠다. 그의 아버지의 부끄럼없는 역사와 함께… 민주 올 때까지 민주 외쳐라. 물가에 심어진 나무같이 흔들리지 않게….” 주씨의 면회기는 이렇게 끝을 맺었다. |
백지연·손석희·김은주앵커 등 두달째 결방/노사 “원직복귀 최선” 애매한 합의/감정의 골 깊어 「해제」 난망파업 50일만에 정상화를 되찾은 문화방송(MBC)이 그동안 잠정폐지했던 「마감뉴스」를 부활시키는등 자구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장기파업으로 인한 프로그램 기본편성시스템의 붕괴로 12월말에 가서야 파업이전과 같은 정규방송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이번 사태로 확연히 드러난 노사간 「감정의 골」을 메우는 문제와 파업기간중 징계조치된 「9시뉴스데스크」 백지연앵커등의 원대복귀문제로 파업에 따른 후유증은 쉽게 가라앉질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상황속에서 MBC사측이 파업기간중인 지난 16일 편성 보도 TV기술국장대우등 5명을 국장으로 승진 발령한 것으로 밝혀져 노조의 반발이 예상되는등 또다른 내홍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측은 이번 파업사태로 인해 보도부문에만 차질을 빚었을뿐 드라마를 비롯,쇼·오락프로그램등은 정상적으로 방송됐다고 평가하고 있다.따라서 9시뉴스등을 비롯한 보도부문을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정상화시키면 11월초라도 전반적인 방송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MBC는 이를 위해 가을철 프로그램개편을 통해 내보내려 했던 「일출봉」후속 수목드라마 「여자의 방」등을 11월4일부터 방영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이와함께 지난 12일 파업에 따라 폐지및 단축됐던 「PD수첩」과 「뉴스와이드」등 17개 프로그램도 곧 복구시킬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노조측도 방송정상화에 적극 동참한다는 입장아래 우선 백지연 손석희 김은주 정혜정 앵커등의 징계철회및 원직복귀에 모든 노력을 집중시키기로 했다. 노조는 이들에 대한 처리가 노사간 합의내용을 실천하는 첫번째 사례가 될 것으로 판단,빠른 시일내에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인기앵커들의 원직복귀를 기대하는 폭넓은 여론을 등에 업고 또다른 일전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MBC의 한 고위간부는 『징계 사원들에 대한 징계해제및 원직복귀문제에 대해 노사가 「최선을 다한다」로 합의했기 때문에 이 문제는 해당 국실장이 판단할 일』이라고 말해 새로운 불씨로 남게됐다. 한편 MBC의 이번 파업기간중 광고수입 손실액은 최소한 10억여원인 것으로 집계됐다.한국방송광고공사측은 『임시편성 직전인 지난 10일까지 TV 7억9천8백만원,라디오 9천4백만원의 손실이 발생했고 임시편성 이후에도 예년에 비해 2억6천만원이 손실로 처리됐다』고 말하고 『여기에 특집프로그램등을 운영 못한데 따른 손해등을 감안하면 손실액은 총 20억원 가까이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
|
MBC '선택 토요일이 좋다' 손석희 아나운서(만남) |
[한국일보]|1993-10-13 |
"방송 유연성 절감” 복귀 4개월 거듭나기/18일부터 '생방송 아침만들기'도 진행
"방송에 임하는 자세가 변한 것은 아니지만 지난 몇 달 동안에 유연함의 필요성을 많이 느꼈습니다."
"방송에 임하는 자세가 변한 것은 아니지만 지난 몇 달 동안에 유연함의 필요성을 많이 느꼈습니다."
곱상한 얼굴에 깨끗한 인상의 손석희 아나운서(37)는 지난 5월 방송에 복귀해 주부대상 정보프로그램인 「선택! 토요일이 좋다」(토 상오10시)를 4개월여동안 진행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장학퀴즈」를 제외하고는 보도관련 프로그램만 전문적으로 맡아왔기 때문에「선택…」의 진행을 맡은 것에 대해 주위에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예상보다 빨리 적응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뉴스는 혼자 진행하는데 비해 이 프로는 공개 프로여서 협업의 중요성 등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또박또박한 목소리에 간혹 짓는 웃음이 여전히 앳된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도 성가를 쌓아 이번 가을개편(18일)부터 「생방송 아침만들기」(월∼금 상오8시)의 진행도 겸하게 됐다.
그는 지난해 선거 공정방송을 둘러싼 MBC 장기파업의 주동자로 구속됐다 20일 만에 풀려났으며 한동안 카메라 앞에 서지 못했다.
"그때는 제가 방송을 다시 할 수 있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9개월 만에 다시 돌아와보니 방송환경이 완전히 달라진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그 전에는 시청률 분석자료를 거들떠 보지도 않았지만 지금은 출근하면 시청률 자료에 저절로 손이 갑니다."
국민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84년 1월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그는 얼마 되지 않아 뉴스프로그램 진행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부상했다.
한 때는 하루에 5개 프로그램을 맡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는데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깨끗한 이미지를 풍기는것 같아 시청률이 올라갔기 때문일 것"이라고 웃어넘긴다.
"이제 어떤 프로그램을 맡고 싶다는 욕심을 갖지 않습니다. 단지 단 한 번이라도 좋은 방송을 하고 싶다는 것이 작은 소망입니다"
“우리 뉴스는 미국에 비해 너무 근엄합니다.진행자도 권위주의적인 편이구요.좀더 유연해져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물론 그럴려면 사회 전반적인분위기가 뒷받침돼야겠지요” 2년간의 미국유학에서 돌아와 지난달 26일부터 MBC 아침뉴스 2000의 진행을 맡고 있는 손석희아나운서(43).그는 밖에서 본 우리나라 뉴스의 모습을 이같이 평가하며 전통적인 뉴스의 개념과 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적절히 배합해 다양성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렇다고해서 그가 미국식 뉴스를 선진모델로 여기는 것은 아니다.스타 앵커를 키워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앵커시스템에 대해 오히려 비판적이다. “뉴스가 앵커 개인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예를들어 손석희라는 진행자의 말을 믿게 하기보다는 MBC를 신뢰하도록 하는게우선이지 않을까요” 1999년 <MBC가이드> 5월호에 실린 손 앵커의 모습 유학가기 전까지 같은 시간대 아침뉴스를 진행했던 그는 이제 현장도 직접누빈다.첫방송 전날인 25일 밤늦게까지 서울대 지하철노조 농성현장을 취재해 심층분석뉴스를 내보냈다.앞으로도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사안은 공정한입장에서 취재에 나설 생각이다.그는 “MBC다운 뉴스,즉 상업논리에 치우치지 않는 비교적 공정한 방송이라는 이미지는 반드시 지켜야할 가치”라고 힘주어 말한다. 처음 유학을 계획할 때는 기존의 상업언론과는 다른 ‘대안언론’을 공부할 생각이었으나 사정이 여의치않아 국제커뮤니케이션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미네소타주립대에서 석사과정을 밟았고,연말까지 ‘미디어와 시민사회운동’을 주제로 논문을 써 학위를 딸 계획이다. |
"오늘 첨 방송을 접했어여..잼있네요. 앞으로도 잘 들을게요. 넘 멋지신 거 같아요."(이은실)문화방송 라디오가 지난 23일부터 가을개편과 함께 신설한 (손석희의 시선집중)(표준에프엠 새벽 6시5분~아침 8시)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첫회부터 튀는 언행으로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전화출연해 `시선'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한데다, 청취자들의 호응이 인터넷 게시판을 달구고 있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그 흔한 시사프로그램이지만 내용과 형식에서는 거의 첫 시도에 가깝다. 예컨대 '중동사태'를 특집으로 다룬 지난달 25일 방송에선 분쟁지역인 베들레헴에서 대피하지 않고 남은 한국인 가족과의 전화인터뷰, 보도국 기자의 객관적 상황정리, 경제전문가가 이야기하는 한국경제와의 함수관계 등을 입체적으로 배치하는 등 정보 공급자보다 수용자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고 있다. 6시5분부터 7시까지 진행되는 1, 2부는 #밤새 들어온 국내외 뉴스 #새벽 풍경 3분20초 #인디 리포터 #날씨 #이 시각 해외언론 #9가지 신문 9분 안에 읽는 법 #문화정보 #교통 정보 들이 강약이 교차하는 리듬을 타고 전달된다. 이어 7시20분부터 시작되는 3.4부는 #화제인물 직격 인터뷰 #핵심 쟁점 토론 #화제 이슈 다각 진단 등 기획.특집성 코너다. 구성상 상당히 품이 많이 들어가게 되어 있다. 특히 인디리포터의 경우, 기성 언론인이 아닌 아마추어의 참여길을 터놓으면서도 분야별 전문성을 지닌 사람들의 다양한 시각을 접할 수 있는 흥미로운 시도다. 라디오 프로는 처음 진행하는 손석희 아나운서의 각오도 예사롭지 않다. 그는 "방송이 온통 상업주의에 빠져서 이른바 공영적 성격의 프로그램을 찾아보기 힘든 요즘, 원래적 의미의 공영방송으로 돌아가기 위해 상업주의의 험난한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는 모험을 택했다"며 "다수이든 소수이든 모든 이들의 주장을 담고, 요즘 넘쳐나는 쓰레기 정보가 아닌, 꼭 필요한 정보를 전해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기염을 토하고 있다. 방송가에 '아이디어 뱅크'로 통하는 정열가인 정찬형 피디는 "이 프로그램은 한마디로 사람의 얼굴을 한 시사정보 프로"라며 "중요하거나 새롭거나, 아니면 뜨겁거나 따뜻한 구석이 있는 그런 정보, 새벽시간 청취가 시간낭비로 생각되지 않을 정보가 우리가 제공하려는 정보의 성격"이라고 덧붙였다. |
2002년 <MBC가이드> 3월호에 실린 손석희씨 모습
2008년 400회째 100분토론을 진행하는 손석희 교수
|
'스타토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제동-문재인 '못다한 이야기' (0) | 2011.08.01 |
---|---|
[라운드업] 서태지 이지아 (0) | 2011.07.31 |
[라운드업] 김준성.... 기억하실지 (0) | 2011.07.11 |
[라운드업] 주병진 (0) | 2011.07.07 |
[라운드업] 역대 서태지 결혼 관련 기사들입니다 (0) | 2011.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