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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통신72

역대 월드컵송 누가 불렀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공식 주제가를 부를 가수들이 오늘 발표됐습니다. 제니퍼로페즈와 핏불, 클라우디아 레이테가 영광의 주인공들이네요. 로페즈는 “축구를 사랑하는 가정에서 자라왔다. 월드컵 대회 개막식에서 공연을 하게 돼 흥분된다"고 레이테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인 FIFA 월드컵에서 가수들과 함께 삼바춤을 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네요. 월드컵과 올림픽 등 글로벌 스포츠 축제에는 어김없이 공식 주제가가 발표돼 분위기를 돋우고 지구인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었죠. 취향이 거시기한지는 모르겠으나... 제 기억속에 월드컵 주제가하면 1998년 La copa dela vide였던가요, 이게 뙇하고 자리잡고 있다는... 그동안의 주제가와 이를 불렀던 가수들을 잠시 볼까요.. 사진은 위.. 2014. 1. 29.
전두환 전 대통령 그때부터 지금까지 29만원이 전재산이라던 전두환 전대통령이 1672억원의 미납추징금을 드뎌 납부하겠답니다. 가족들을 향한 검찰의 칼날이 바짝 조여들자 결국 항복을 한 것인데요. 가족들은 추징금으로 납부하겠다는 1700억원 가량의 목록을 제출했습니다. 일반인이라면 상상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재산들... 지난 16년간 갖고 있으면서 불리고 불려온 재산이기도 할겁니다. 29만원, 법과 정의를 조롱하는 상징적 표현이 된지 오래지요. 이번 일이 좀 더 성숙한 사회로 가는 계기가 되는데 보탬이 되길 바라며 그동안 전 전대통령의 행적을 사진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사진들은 경향신문 자료사진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최규하 전 대통령(오른쪽)이 청와대를 떠나면서 전두환 국가 보위 비상 대책 위원회 상임 위원장(국보위 상위장, 왼쪽 첫 번째).. 2013. 9. 11.
김기춘이 전해 주는 데자뷰 청와대 새 비서실장에 김기춘씨가 임명됐네요. 최근 몇년사이 시대의 퇴행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면서 올드 보이들이 중앙무대로 대거 등장했는데 김기춘 신임 비서실장 역시 그 정점에 놓일만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수장학회 1기 장학생, 박정희 독재시절을 대표한 공안 검사, 중앙정보부 대공수사국 간부, 박정희 정권에서 청와대 비서관까지 지내다가 대를 이어 대통령이 된 박근혜 대통령의 비서실장까지 맡게 됐네요. 그 사이 노태우 정부 시절 검찰총장과 법무장관을 맡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시절 국회 법사위원장이었던 그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김기춘 하면 떠오르는 사건은 부산 초원복집 사건입니다. 지금 40대 이상이면 누구나 기억에 남아 있을 겁니다. 초원복집 사건이 뭘까요. 노태우 정부 시절.. 2013. 8. 5.
살아 숨쉬는 브랜드 오래 가는 브랜드 농심 신라면이 식품 브랜드 중 가장 높은 브랜드가치를 지녔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부문별로는 제과에서 오리온 초코파이, 아이스크림은 롯데제과 월드콘, 참치는 동원참치 등이 선정됐는데 이들 브랜드 제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친숙한 제품입니다. 브랜드는 특정한 제품이나 상품,서비스의 아이덴티티입니다. 그 상품을 설명하는 이름이자 기호나 디자인을 총괄해 지칭하는 것이지요. 국가브랜드니, 브랜드 가치니 하는 말이 나오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죠. 때문인지 현대 사회에서 브랜드는 인격이 부여된 캐릭터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많습니다.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대중과의 인터액션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하면서 희로애락을 공유하는 어떤 대상인거죠. 아무래도 브랜드라는 것이 이성보다는 감성에 소구하기 .. 2013. 7. 19.
福 총량의 법칙 얼마전 스웨덴과 오스트리아를 다녀온 것은 방사성폐기물 처리장과 국제원자력기구 방문 때문이었습니다만 이들 나라의 이름을 들으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우선 스웨덴입니다. 스웨덴 스톡홀름 공항에 내려 빠져나오기까지 스웨덴을 상징하는 많은 이들의 얼굴이 걸려 있는데 배우 그레타 가르보와 팝그룹 아바가 단연 눈에 띄었습니다. 스웨덴 하면 무엇보다 아바가 있지요. 얼마전 아바 박물관도 스톡홀름에 문을 열었습니다. 스웨덴 국민들에게 아바는 국보라 불릴만큼 큰 자랑거리이고 세계 팝 음악계에도 아바의 영향력은 엄청납니다. 세계 팝음악계를 주도하는 양대 강국이 미국과 영국이겠지만 여기에 한 나라를 더 추가하자면 아마 스웨덴이 아닐까요. 역대 가장 많은 음반을 판 팝스타들을 꼽을 때 비틀스와 아바, 엘비스프레슬리, 마이클잭슨.. 2013. 6. 16.
1만1000번 이야기하는 나라 지난달 출장이 인상적이었던 것은 스웨덴에서 만났던 한 인사 때문입니다. 앞서 스웨덴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직접 처분하는 정책을 채택한 나라입니다. 그리고 핀란드와 함께 유이하게 폐기물 처분장 부지를 확정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일종의 혐오시설일 수도 있는 이같은 시설의 부지를 정할 때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지 생각해볼까요. 전국마다, 해당 지역마다 찬반논란으로 몸살을 앓습니다.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일 때도 많아 정치권에서도 서로 고양이 목에 방울을 걸지 않으려 외면하면서 사태가 더 악화되는 상황도 종종 보아왔습니다.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선진국 사례는 어떤지 살펴보곤 하지요. 그러면서 우리는 생각합니다. 나라의 큰 일에 사사건건 반대하고 자기 목소리만 높이는 우리나라는 아직 선진국이 아니다, .. 2013.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