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만원이 전재산이라던 전두환 전대통령이 1672억원의 미납추징금을 드뎌 납부하겠답니다. 가족들을 향한 검찰의 칼날이 바짝 조여들자 결국 항복을 한 것인데요. 가족들은 추징금으로 납부하겠다는 1700억원 가량의 목록을 제출했습니다.
일반인이라면 상상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재산들... 지난 16년간 갖고 있으면서 불리고 불려온 재산이기도 할겁니다. 29만원, 법과 정의를 조롱하는 상징적 표현이 된지 오래지요. 이번 일이 좀 더 성숙한 사회로 가는 계기가 되는데 보탬이 되길 바라며 그동안 전 전대통령의 행적을 사진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사진들은 경향신문 자료사진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최규하 전 대통령(오른쪽)이 청와대를 떠나면서 전두환 국가 보위 비상 대책 위원회 상임 위원장(국보위 상위장, 왼쪽 첫 번째), 민관식 국회 의장 직무 대리(왼쪽 두 번째) 등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1980년
광주 금남로에서 시민들이 공수부대와 대치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전두환 퇴진’을 외치고 있다. 5·18기념재단 제공
2007년 9월호 레이디경향에 실렸던 사진. 전두환 전 대통령 가족사진
12대 대통령 취임식..... 이 때만 해도 권력과 영광이 영원할 것 같았겠죠
5공헌법을 선포한 뒤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
5공비리와 관련, 백담사로 가기위해 차에 탄 전두환 前대통령 부부
삼청교육대 훈련으로 도뇨관을 삽입한 채 살아가야만 하는 피해자가 전두환 전 대통령 사택 앞에서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모습
1991년 11월27일.
5.18과 관련해 연희동 자택 옆 골목에서 대국민성명을 읽는 모습. 1995년 12월.
12.12 및 5.18사건 선고공판에서 피고인석에 나란히 서있는 전두환 .노태우 전대통령
전재산이 29만원이라고 말한 전두환 전 대통령을 풍자한 패러디물
인터넷 독립언론인 뉴스타파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확인한 ‘조세피난처 프로젝트’ 4차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근행 총괄 프로듀서, 김용진 대표, 최승호 프로듀서. 뉴스타파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가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두환 추징법 국회 통과. 6월27일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은닉재산을 찾아나선 가운데 18일 경기도 파주시 출판단지의 장남 재국씨 소유의 시공사에서 관계자들이 미술품들을 화물차로 옮기고 있다. 경향신문 7월19일자
124억원의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씨가 8월 19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서 구치소로 향하는 차에 올라타있다. 이씨는 ‘심경이 어떠냐’ 등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수사와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전씨의 차남 재용씨가 9월 4일 새벽 귀가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재용씨는 검찰에 추징금을 자진납부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인 재국씨가 10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앞에서 미납 추징금 자진 납부계획서를 제출하기 전에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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