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브라질 월드컵 공식 주제가를 부를 가수들이 오늘 발표됐습니다.
제니퍼로페즈와 핏불, 클라우디아 레이테가 영광의 주인공들이네요.
로페즈는 “축구를 사랑하는 가정에서 자라왔다. 월드컵 대회 개막식에서 공연을 하게 돼 흥분된다"고
레이테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인 FIFA 월드컵에서 가수들과 함께 삼바춤을 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네요.
월드컵과 올림픽 등 글로벌 스포츠 축제에는 어김없이 공식 주제가가 발표돼 분위기를 돋우고 지구인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었죠.
취향이 거시기한지는 모르겠으나... 제 기억속에 월드컵 주제가하면 1998년 La copa dela vide였던가요, 이게 뙇하고 자리잡고 있다는...
그동안의 주제가와 이를 불렀던 가수들을 잠시 볼까요.. 사진은 위키피디아 혹은 유튜브 캡처해서 가져왔습니다
2014년 we are one. / Pitbull Jennifer Lopez Claudia Leitte
위로부터 핏불, 제시카 로페즈, 클라우디아 레이테.
2010년 Waka Waka/ Shakira
샤키라가 불렀던 이 곡도 사랑을 받았었죠. 전 갠적으로 아주 좋아하진 않았던..
2006년 The time of our lives / Il divo Toni Braxton
요거이 또 환상적인 명곡이었죠... 일 디보와 토니 브랙스톤의 이색적인 합동공연...
2002년 Boom / Anastiacia
가장 기억나는 대회 한일월드컵이었죠. 그런데 노래는 별로였던, 좀 실망스러웠던편이었습니다. 대회 이후에도 큰 사랑을 받거나 하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 가수나 곡이나 뭐 여러면에서 좀 거시기했던 기억이.. 대신 공식 주제가는 아니었지만 거의 그에 준했던 한일 가수들이 불렀던 곡은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저 역시 MP3에 저장해서 무지막지하게 들어댔던 기억이..
Let's get together now라는 곡 기억나시는지??? 박정현과 브라운아이드, 그리고 일본의 케미스트리와 소엘류가 함께 했던 곡이죠... 아, 지금도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1998년 La copa de la vida / Ricky Martin
아마 역대 가장 유명한 월드컵송이 아닐까요. 이 곡을 통해 리키 마틴은 라틴팝에 세계인이 열광하게 만들었지요..
1994년 미국 월드컵 이전까지는 어떤 노래가 나왔는지 자료상으로 나오기는 하는데 제가 무식해서인건지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곡들이
많네요.
위키피디아에는 1962년 칠레 월드컵부터 죽 정리가 돼 있긴 합니다. 아마 월드컵송이 대중적인 히트곡이 된 것은 1998년부터가 아닐까 하는데 그전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습니다... 누구 아시는 분은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월드컵 공식노래와 함께 비공식 노래들도 있습니다. 축하공연이나 부대행사 등에서 불리는 곡들인데 가장 기억에 나는 건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축하행사로 열렸던 3테너 콘서트에서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하이라이트를 불렀던 투란도트의 아리아 'Nessun dorma'입니다.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라는 곡이지요. 들으면 누구나 아실만큼 유명한 곡인데 이처럼 대중화된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90년의 3테너 콘서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당시 이 콘서트는 주빈 메타가 지휘했는데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20여년전 tv로 봤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도 짜릿짜릿, 두근두근한 기억이 왈칵 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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