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시절 드라마 / 1996년
1996년이 열렸습니다. 경찰 수습기자로 시작했던 이 해, 가수 서지원씨, 김광석씨의 자살사건이 생각납니다. 각종 사건사고를 쫓아 현장을 다니며, 1진 선배들이 시키는 일들을 정신없이 해야하던 당시, 그러니까 경찰 수습이라는 과정은 일반적인 생활인에서 기자가 되는 통과의례의 과정이기도 합니다. 여튼 이때는 신문지면을, TV 뉴스 헤드라인을 굵직하게 장식하던 대부분 현장, 혹은 그 언저리에 발붙이고 있었습니다. 뭐 그렇게 설명하니 대단히 중요한 일을 했던 것 같은 착오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데,,, 엄밀히 말해 중요한 현장에는 1진들을 도와 수습들이 항상 투입돼 24시간 대기조처럼 죽치고 있는, 그러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게 되는... 뭐 그런 개념인거죠. 역사적 재판인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
2012.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