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06 암살과 베테랑 1천만 관객이 이야기하는 것 2003년 영화 가 처음으로 1천만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이후 꾸준히 ‘천만영화’라고 불리는 초대형 흥행작들이 나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한해 동안은 등 4편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지속적으로 기록이 만들어지고 있는 영화시장에서 아마 이달 중 또 새로운 기록이 나올 것 같습니다. 한달에 두 개의 한국영화 작품이 연이어 1천만관객을 동원하는 진기록 말입니다. 현재 그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는 두 작품은 지난 광복절에 1천만명 고지를 넘긴 , 그리고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입니다. 전자는 개봉 14일만에 관객 700만명을 돌파한 뒤 25일만에 1천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후자는 전자와 마찬가지로 개봉 14일만에 70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흥행 성적도 성적이지만 이 두 작품이 지금 이렇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2015. 8. 23. 세계 최고의 음악 페스티벌 10개는 무엇일까요? 7일부터 열리는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은 올해로 꼭 10년째를 맞는, 국내 최고령 록페스티벌입니다. 록음악의 본고장인 미국이나 영국에 비하면 일천한 역사지만 그래도 지난 10년간 꾸준히 성장한, 국내를 대표하는 록페스티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국내용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이 페스티벌은 세계 록음악계에서도 유명세를 날릴 만큼 뿌리를 내려가고 있습니다. 얼마전 영국의 문화·여행잡지 이 발표한 ‘세계 50대뮤직 페스티벌’에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이 8번째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었을 뿐 아니라 아시아권 최대 규모인 일본 후지 록페스티벌(31)보다 앞섭니다. 그래서 살펴봤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록페스티벌이 뭐가 있는지. 언젠가는 꼭 한번 가.. 2015. 8. 6. 읽은 척, 아는 척 <명곡의 재발견> 얼마전에 음악평론가 겸 영화감독, 소설가, 그리고 교수까지 하고 계신 이무영씨를 만났습니다. 예전 한밤의 TV 연예에서 리포터로도 방송활동을 하셨었죠. 이번에 음악평론가로서 책을 내셨습니다. 그가 여러 권의 저서를 냈지만 음악평론가로서의 저작은 이 책이 처음입니다. 내용에 관한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로.. 보헤미안 랩소디에 숨은 이야기 아세요? 어떤 내용인지는 이 앞 기사를 보시면 됩니다. 그럼 이 책의 내용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책에는 100곡이 엄선돼 있습니다. 해당 뮤지션에 대한 설명과 노래에 대한 주해가 실려 있지요. 팝음악을 깊이 모르는 분들이라면 교양용으로 읽기 좋습니다. 솔직히 저는 음악평론가들이 쓴 글들 중에 읽다보면 이게 한국말인지 외계말인지 의식의 흐름을 따라 좇아가는 듯 무슨 맥락인지 몽.. 2015. 7. 30. 전자공시 사업보고서에서 가요 기획사에 대한 내용을 보는 법 얼마전에 썼던 기사입니다. 3대 기획사 새판? 그동안 대중적으로 알려졌던 3대 기획사로 SM YG JYP 등이 있었지만 최근 부상한 FNC가 급속히 몸집을 불려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매출액도 YG에 이어 FNC가 3번째로 많습니다. 기사에 있는 표를 만들면서 전자공시에 올라있는 각 회사의 사업보고서를 참고했는데요 요 사업보고서를 보면 참고할만한 자료를 찾을 수 있습니다. 먼저 사업보고서를 어떻게 찾을까요. 우선 포털사이트에서 '전자공시'를 검색합니다. 예를들어 다음 검색창(위)이나 네이버 검색창(아래)에 치면 요렇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이 나옵니다. 이사이트를 클릭하면 됩니다. 자 그럼 사이트를 클릭해 보시지요. 그럼 이렇게 전자공시 메인 화면이 뜹니다. 이 상태에서 회사명 이라고 나와 있는 부분의 .. 2015. 7. 26. 표절과 오마주 패러디 그리고 장르적 유사성 인기작가 신경숙씨의 표절 문제가 여름 문턱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논란이 제기되고 오랜 기간 침묵으로 일관해 오던 작가는 결국 표절 지적을 인정하고 독자들에게 사과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검찰 고발로까지 비화된 이 문제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고 마무리되는지 지켜보는 것과 별개로, 이번 기회를 통해 표절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표절은 지적 노력과 노동으로 만들어진 창작물을 훔치는 것입니다. 도덕과 양심에 반하는 문제이자 타인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하는 범죄의 문제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우리 사회에는 곳곳에 표절이 만연해 있습니다. 가요 등 대중문화계에서도 잊을만하면 나오는 것이 표절 논란이고 청문회마다 단골 쟁점으로 꼽히는 것이 논문 표절입니다. 문제는 표절.. 2015. 6. 26. 신경숙 작가의 표절....15년전에 해결됐더라면 신경숙씨의 표절 사건이 불거지면서 나왔던 이야기는 99년에 이미 지적이 됐다는 것입니다. 같은 내용이었으나 그땐 그냥 어물쩡 넘어갔다는 거지요. 한겨레 기사에서 문학평론가 이명원씨는 “의혹이 제기됐던 99년과 달리 지금 그는 아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주요 작가 중 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번 의혹이 과거처럼 간단하게 봉합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어쨌거나 소설가 이응준씨가 허핑턴포스트를 통해 밝혔던 주장이 일파만파 전국을 들끓게 만든 지금... 당시의 기사들을 한번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한겨레 1999년 9월21일자 24면 왜 신경숙씨 ‘딸기밭’에 남의 글이 그대로 담겼나 “귀하./저는 이제는 고인이 된 안승준의 아버지입니다. 그의 주소록에서 발견된 많지 않은 수의 친지 명단 가운데 귀하가 .. 2015. 6. 23.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