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06 딴따라같은 클래식/ 의자 춤? 롤랑 프티 그리고 바흐 많은 분들이 기다리는 응답하라 1988. 특히 그 시절 고등학생이었던 40대 중반은 더 설레고 두근거립니다. 저 역시 그 때 고등학교 1학년!! 지난주 방송됐던 맛보기 방송에도 엄청 많은 관심이 몰렸네요. #그중 한장면 바로 등받이 있는 의자위에 올라가 쓰러뜨리는 그 춤이 추억의 아이템으로 등장했더라구요. 당시 이 광고 굉장했습니다. 리복 광고에 등장했던 이종원씨는 그전까지 이름모를 모델이었으나이 광고로 혜성같이 눈에띄며 스타가됐지요. 지금보다 젊었을 그 당시에 선 굵은 외모는 그를 외국인이라고까지 생각하게 만들었었습니다. 역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리드미컬하고 로맨틱한 느낌을 주는 이 광고는 여심에 불을 지르며 난리가 났습니다. 방송 보셔서 아시겠지만 그 때까지 고만고만하던 광고 트렌드에서 이 광고는 .. 2015. 11. 6. 딴따라같은 클래식/ 쇼팽의 대표곡? 이 곡은 꼭 들어보시라 조성진씨의 우승 후 갑자기 음반업계가 들썩인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그의 앨범 예약 판매가 아이돌 가수를 앞질렀다는 둥 하면서 말이죠. 물론 반갑고 좋긴 하나 이번만 반짝 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분들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예전에 드라마 직후에도 한동안 클래식 음반이 잘 팔렸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긴한데 그것 역시 반짝하고 말았다는... 클래식 음악 시장은 국내에서 다른 문화 장르에 비해 작습니다. 음악회를 가는 것도 그렇고 음반을 사는 것도 그렇죠. 멀리 갈 것도 없이 주변에 클래식 음악을 듣는다는 사람도 많지 않죠. 안듣는 분들에게 물어보면 지루하다, 재미없다, 모르겠다, 어렵다는 이야기가 대부분이고요. 고상해 보이는 건 좋으나 문턱이 높아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분들도 있더.. 2015. 11. 3. 딴따라같은 클래식 / 스타의 요람 쇼팽 콩쿠르 첫 한국인 우승자 조성진 클래식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몇몇 유명한 스타 피아니스트 이름 하나 정도는 알고 계실거예요. 윤디리, 국내에선 임동혁, 손열음. 혹은 좀 더 윗세대로 가면 스타니슬라브 부닌, 이보 포고렐리치, 마르타 아르헤리치. 아마 이중 한명은 있지 싶은데요... 이들의 공통점은 쇼팽 콩쿠르 우승자이거나 혹은 쇼팽 콩쿠르로 유명세를 떨치게 됐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세계 클래식음악계에서 대중스타 등용문같은 콩쿠르지요. 물론 세계적인 콩쿠르가 더 있긴 하지만 왠지 이 대회는 피아노계의 아이돌이랄 수 있는 대중스타를 만들어내는 등용문으로 인식되고 있지요. 제가 4, 5년전쯤 우연히 영상을 보다가 발견했던 조성진군(당시 열일곱이었던). 그 친구를 보면서 연주에 홀딱 반하면서 입덕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재작년.. 2015. 10. 21. 딴따라같은 클래식 밝고 맑은 멘델스존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 네이버를 통해 방송되는 인터넷 예능이죠. 나영석 PD의 새로운 실험작으로 화제를 모았는데 현재까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순항중입니다. 부터 시리즈, 에 이어 까지 나PD표 예능은 예리한 편집과 섬세한 자막이 재미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를 음악이 뒷받침하고 있죠. 리얼 막장 모험 활극이라는 요란벅적한 장르를 표방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에도 의외로 클래식 음악이 재미있는 효과를 내며 쓰이고 있습니다. 2화에서 2분31초부터 시작하는 장면, 그러니까 손오공의 머리에 씌울 금고아를 소개하는 장면 생각나시죠. 그리고 3화에서 3분45초 지점부터 드래곤 볼을 소개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 두 장면에서 ‘뿜어져’ 나온 경쾌하고 시원한 음악을 혹시 기억하시는지. 기억안나면 요 링크.. 2015. 9. 29. 딴따라같은 클래식 파가니니 vs 리스트 오는 10월 24일 재미있는 공연이 열립니다.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세기의 대결’이라는데 뭘까요. 리스트 VS 파가니니라고 제목이 붙은 공연입니다. 클래식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도 리스트나 파가니니 이름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겁니다. 듣기만 하면 바로 졸려서 클래식이 싫다는 분들이 제 주변에 제법 있는데 사실 예능프로그램이나 쇼, 코미디, 드라마 등에도 클래식이 제법 많이 사용됩니다. 광고음악이며 영화까지 하면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잘 모르고 낯선 음악 말고, 어디선가 많이 들어봤던 익숙한 곡들부터 시작하면 클래식도 별게 아닙니다. 괜히 어려운 용어로 폼잡고 말하는 사람들 많다고 거부감 가질 필요 없다는거죠. 듣고 즐겁자는게 음악인거지 부담스럽기 위해 듣는건 아니니까요. 클래식도 딴따라처럼.. 2015. 9. 24. 영화 사도 솔직 리뷰 조선 21대왕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는 장희빈 만큼이나 드라마, 영화로 많이 다뤄진 소재입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뒤주에 가둬 죽인, 조선 왕조에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지요.이준익 감독의 신작 는 이 참혹한 운명에 맞닥뜨린 부자의 이야기입니다.누구나 아는 사건이지만 어쩌다 그 지경까지 가게 됐는지에 대한 절절한 사연은 그다지 대중적으로 익숙하진 않습니다. 영화는 아버지 영조(송강호)와 아들 사도세자(유아인) 사이를 채우고 있던 갈등과 그 내막을 들여다봅니다..뒤주.사건의 상징인 이 뒤주는 영화 초반부터 등장합니다. 아버지인 영조에게 분노를 폭발시킨 사도는 노발대발한 아버지의 명에 의해 뒤주에 갇히고 말지요 그 속에서 몸부림치고 절망하는 사도의 하루하루와 과거 이야기가 교차되는 방식으로 영화는 진행됩니다... 2015. 9. 10.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