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15일.
서울 정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그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강남스타일을 타이틀로 한 앨범 <육갑>.
아침에 강남스타일이 공개됐고
그를 만난 것은 점심시간이었습니다.
그는 오전 8시부터 엄청 뛰고 있다며,
자신에게 이렇게 팬이 많은 줄 몰랐다며 기대에 부풀어 말을 이어갔습니다.
아래는 당시 그와 나누었던 인터뷰 내용이고요..
2012년 8월2일 CNN에 보도됐던 싸이의 돌풍 소식입니다.
2012년 여름 이후, 그 해는 싸이의 해였습니다.
국내 반응은 물론이고 예상치 못한 해외반응이 터지기 시작하며
많은 국내 가요팬들은
엽기가수 싸이가 어떻게 월드스타로 변모하는지를 지켜볼 수 있었지요.
음반 발표 후 불과 2달 사이에 월드스타가 되어 금의환향한 싸이의 기자회견... 스케일이 다르죠...
그의 인기 행진은 유튜브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를 통해서였습니다.
엽기적이고 재미있는 코믹 동영상을
세계 팝스타들이 열광하고 공유하기 시작하면서
전세계로 파급, 확산됐고
강남스타일은 급기야 빌보드 2위라는
빛나는 기록을 썼습니다.
혹자들은 단군이래 국내 문화사상 최고의 쾌거라고 평가했습니다.
스포츠나 학문쪽의 올림픽, 노벨상에 견줄 수 있는 결과라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강남스타일은 음원공개 직후부터 음원차트를 올킬했고
유튜브 뮤직비디오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외국에선 뮤직비디오에 열광했습니다.
그래서 불과 보름 정도 지났을 때 유튜브 조회수가 1천만건을 돌파하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나타났습니다.
이후는 아시다시피 기록의 연속입니다.
미국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 1위, 유튜브 조회수 5천만건 돌파, 빌보드 소셜 50차트 1위.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뒤 1달 만에 벌어진 일들입니다.
음원 공개 2달도 되지 않아 뮤직비디오는 1억건 조회를 찍었습니다.
기록상으로도 최고 기록이고 국내에서 제작된 뮤직비디오 중에서도 최초입니다.
뮤직비디오가 중심이 되다가 음원 자체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빌보드 차트(핫100)에 진입하면서입니다.
2달 쯤 지났을 때 빌보드 64위로 진입하면서 분위기가 더 상승되기 시작했죠.
그전에 물량과 시간과 노력을 어마어마하게 쏟아부었던 원더걸스가
빌보드 핫 100에 진입했을 때도 엄청난 쾌거로 받아들여졌는데
강남스타일의 선전은 그와 비교가 안될 정도였습니다.
빌보드 뿐 아니라 팝의 양대 산맥인
UK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고
빌보드 차트는 2위까지 올라가 7주동안을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그해 말까지 유튜브 조회수는 10억건을 돌파했고
그의 뮤직비디오는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지요.
동시에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동영상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1년 반지난 현재 더블 스코어인 20억건을 돌파했습니다.
당시 저스틴 비버의 뮤직비디오가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가 강남스타일에게 1위를 내줬습니다.
그런데 이후에도 강남스타일은 계속 달린겁니다.
물론 저스틴 비버의 뮤직비디오도 10억 조회를 돌파하며 달리고 있지만
강남스타일에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아마 앞으로 상당기간 강남스타일의 기록을 따라잡는 뮤직비디오나 동영상은 나오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지난해 발표했던 젠틀맨 뮤직비디오 역시 현재 7억건 가까운 뷰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SNL출연등 그의 일거수 일투족이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고 스케일도 달랐습니다.
오는 8일 싸이의 신곡 '행 오버'가 발매된다고 하는데.
뭔가 제목부터 의미심장하죠.. ㅋㅋ
이 곡 뮤직비디오 역시 스눕독과 빅뱅, 투애니원 등이 촬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지요.
어떤 작품이 나올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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