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SM엔터테인먼트 제공입니다
엑소 첫 단독콘서트. 마지막날인 25일 공연은 비가 왔습니다.
오후 4시에 시작해 모두 31곡 무대를 보였고 공연시간은 2시간 30분에 이어지며 올림픽 체조경기장을 후끈 달궜습니다.
오프닝 인사하는 엑소
슈퍼 아이돌답게 이들의 공연장 주변에는 당일 표라도 구해보려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1회당 1만4000석, 3일간 4만2000장이 순식간에 매진되면서 취소표라도 구해보자는 생각에 현장을 찾은 분들이죠.
무려 3000명이 몰려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SM엔터테인먼트는 이례적으로 공연장 밖에 대형 화면을 설치하고
이들을 위해 공연 시작부터 10곡을 생중계로 보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어마어마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현장이었죠.
let out the beast
데뷔 2년도 안된 상태의 첫 콘서트, 게다가 공연 1주일을 앞두고 동선과 안무를 바꿔야했던터라
나름 마음고생과 고충이 심했을텐데도 이들은 다채롭고 개성넘치는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뮤직비디오와 음악방송 등으로 그동안 팬들을 매료시켜왔던 이들은
무대에서도 자신들의 매력을 십분 발휘했습니다.
화려한 무대 장치와 어우러진 이들의 땀방울은 집중력 높은 무대를 만들어냈습니다.
중독
악기연주, 춤, 노래 등 각자의 장기를 살린 솔로 퍼포먼스는 1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 안에 압축시켜 보여주는 바람에
살짝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단체로 꾸미는 곡과 곡 사이에 솔로 무대를 영리하게 배치하는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멤버 각자의 특징과 매력을 다채롭게 드러냈고 개별 멤버들의 부담도 덜어주면서 무대를 풍성하게 꾸미는 효율성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이날 공연장에는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회장과 김영민 대표 등도 찾았습니다.
또 보아, 슈퍼주니어의 규현과 최시원, 동해,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등이 함께 했습니다.
특히 팬들은 공연 전과 중간에 ‘이수만’을 연호하는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지요.
결국 이수만 회장은 일어나 객석과 무대를 향해 손을 흔들고 활짝 웃으며 인사를 했습니다.
엔딩 인사하는 엑소
아래는 이날 공연 셑 리스트 입니다.
<단체무대>
MAMA /Let out the Beast/월광/ 너의 세상으로/ Black Pearl/ 댄스배틀/ XOXO/ love love love / Thunder/ My lady / Baby Don‘t cry/ MACHINE/ 3.6.5 / History /피터팬/Heart Attack /중독/ 늑대와 미녀/ 으르렁/ Lucky
<개별무대>
레이 I‘m Lay
찬열 Delight
첸 Up rising
세훈 Beat maker
디오 Tell me what is love
백현 My turn to cry
시우민 Breakin’ Machine
루한 The star
수호 Beautiful
타오 Metal
카이 Deep br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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