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오사카 교세라돔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현재 국내 최고의 아이돌 스타 빅뱅. 이들이 국내 최고의 특급 스타인지, 이들이 왜 빅뱅인지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습니다.
그리고 빅뱅이야말로 독립적으로 가장 세계적인 폭발력을 자랑할, 한류나 K팝의 붐이 아니더라도 독창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가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드래곤은 기대에 어긋남 없이 내내 도발적이고 자신감이 넘쳤으며 승리는 자유자재 일본어를 바탕으로 무대를 안방처럼 누볐습니다. 탑은 잘생긴 외모에서 오는 반전매력이 팬들의 가슴을 사르르 녹였으며 대성이는 시종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무엇보다 전 이번 공연에서 동영배, 태양의 포텐을 다시금 확인하고 충분히 취할 수 있었습니다. 남자로서는 평균적으로 작은, 그런 작은 체구를 전혀 느낄 수 없을만큼 그는 크고 강했습니다. 무대 뿐 아니라 공연장 전체를 휘어잡는 그 탄력적인 관능미는 온 몸의 숨구멍을 막아버리듯 압도적이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발표했던 '링가링가'는 그런 포텐을 최대한 뽑아내고 폭발시키는 곡이었습니다. 뮤직비디오나 방송무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태양은 공연장에 우뚝 서서 카리스마와 압도적인 파워를 내뿜었습니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다시 빅뱅의 서울 공연이 열립니다. 벌써부터 그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에, 기대만으로도 마음이 설레네요.
아래는 오사카 공연 사진입니다. 사진 제공은 YG엔터테인먼트. 즐감하시길....
'스타토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열정의 아이콘 엄정화 (0) | 2014.02.17 |
---|---|
걸그룹 선정성 경쟁이 걱정스러운 이유 (0) | 2014.01.27 |
칠봉이와의 대화 (21) | 2014.01.08 |
JYP에 무슨 일이 (0) | 2014.01.07 |
동방신기 10년 (0) | 2013.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