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은 다양한 배역을 맡아 여러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춥니다.
공동작업인 영화의 특성상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연기를 하며 인연을 맺게 마련인데
그중에서도 연인이나 부부, 혹은 모자나 모녀, 부자나 부녀 등 특정관계를 극중에서 반복적으로 맺는다면
상당히 귀한 인연일 것입니다.
예전에 어떤 연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특정 배우를 거론하며 반드시 한번 연기를 같이 해보고 싶은데 그럴 기회가 없었다며
아쉬워하더라구요.
신인도 아니고 10년 이상 된 연기자였는데 실물로도 본 적이 없었다는걸 보면
한 작품에서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추며 연기 파트너가 된다는 것, 특히 그것이 반복적으로 이뤄진다는 것은
대단한 인연임에 틀림없을겁니다.
당사자들의 호흡도 호흡이지만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도 재미있습니다.
극중에서 배우가 아니라
현실에서 그들의 관계가 시간과 함께 확대, 발전한 것같은 생각도 들면서
이들의 연기를 더 재미있게 보게 되더라구요.
장혁과 장나라.
이 두 배우가 12년만에 다시 남녀주인공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옵니다.
MBC에서 방송될 <운명처럼 널 사랑해> 라는 드라마입니다.
우연히 당첨된 여행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생면부지의 남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고 하네요.
이들은 12년전 SBS <명랑소녀 성공기>에서도 커플로 연기한 바 있습니다.
이들의 모습은 어떻게 변해 왔는지, 또 어떤 모습을 그려갈까요.
우선 한꺼번에 비교해보지요.
위의 사진은 명랑소녀 성공기, 아래는 <운명처럼...> 대본연습을 위해 모인 최근 사진이네요.
이 사진은 명랑소녀 성공기때 입니다. 옷과 헤어스타일, 분위기 ...
이 때도 21세기인데 뭔가 분위기는 좀 쎄~하죠... ㅋㅋ
배우들의 혀짧은 발음이 구설수에 올랐던 2003년 SBS 드라마 <행복의 계단>.
여기에서 남녀주인공을 맡았던 배우가 권상우 최지우입니다.
이들이 새 SBS 드라마 <유혹>에서 또 만납니다.
위 사진이 천국의 계단, 아래가 11년이 지난 최근 <유혹> 대본 리딩장면 입니다.
천국의 계단 한장면..
이때 김태희가 권상우 최지우 사이를 질투하는 악역으로... 그때 연기는... 음.... 다시보기로 함 보시죠.
최지우의 아역이던 박신혜... 정말 앳된 모습입니다.
권상우의 아역 백성현
김태희의 아역 박지미
신현준의 아역 이완. 김태희의 동생이죠.
그리고 곧 방송될 <유혹>의 한장면입니다.
최지우씨 얼굴에도 세월의 흔적이 나타나네요...
현재 방송되는 <호텔킹>의 이동욱 이다해도 있습니다.
2008년 방송됐던 <마이걸> 이고요.
현재 방송중인 <호텔킹> 입니다. 뭔가,,, 누군가에게 변화가 느껴지는 듯도 하고...
현재 방송중인 <조선총잡이>에 나오는 이준기, 남상미도 그러네요.
2007년 방송됐던 <개와 늑대의 시간>입니다.
요거이 <조선 총잡이>이고요.
권상우 김하늘씨도 두편의 영화를 함께 했죠.
2002년 개봉한 <동갑내기 과외하기>
2005년 개봉한 <청춘만화> 입니다. 분위기는 좀 비슷해 보이긴 하네요.
강지환 김하늘 커플도 두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죠.
요거이 2006년 방송됐던 90일, 사랑할 시간이고요... 오른쪽은 7급공무원입니다.
이외에 또 뭐가 있을까요.
언뜻 생각나는 것들이 이정도인데 언제든지 알려주시면 사진을 뙇 붙여서 보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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