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은의 잼있게 살기

오랜만의 포스팅이네요.

그동안 늘어져 있다가 오늘 드뎌 응사 하는 날!!!

힘이 나네요.

 

커뮤니티 사이트마다 재미있는 글들이 넘쳐나는데

응사의 나정이 남편을 추측하는 글들이 많습니다.

탐정수준의 눈길 끄는 글도 많습니다.

그중 가장 확 땡기는 것이

82cook 사이트에 84라는 닉네임을 가진 분이  쓴 글입니다.

가장 그럴듯해 보이네요..

 

 

아무래도 빙그레가 아닐까.

 

제가 나정이 신랑 알려드렸으니까 이제 고민 하실 필요 없이 재미나게 보세요. ㅋ

 

일단 삼천포 제외 나머지가 아닌 이유는

 

 

해태 - 현실 세계에서 나정이가 애니팡에 빠져서 승부근성 보이는 장면에서

"아직도 애니팡 하는 사람이 있냐. 하여튼 나정이 저거 승부근성은 알아줘야돼"

이렇게 얘기해요. 부부라면 가능한 얘기가 아니겠죠.

 

 

쓰레기 - 결혼식 비디오에서 쓰레기 고향 형님과 나정이 친구가 축하해주는 장면에서

"자기도 축하 한마디 해줘~ 그래도 우리 연결해준 장본인이잖아"

라고 나저이 친구가 말하니까 마산형님이 쑥스러워하며 "잘들 사시고 ~~어쩌구 저쩌구~~" 하지요.

여기서 쓰레기가 신랑이였으면 마산 형님이 그렇게 수줍은 양같은 자세로

정중히 덕담을 보내지 않았을테죠.. 동네 후배의 결혼식이 아닌 애인의 친구이자

본인 커플의 중매자이기에 가능한 태도 였어요..

나정이 친구 역시 "우리 연결해준 장본인이잖아" 가 아닌 " 우리 연결해준 장본인들이잖아"

가 맞는 말이겠죠.

아마 쓰레기랑 나정이는 스무살 잠깐의 아프고 설레였던 성장통 같은 것으로 마무리 될거 같애요.

 

 

칠봉이 - 칠봉이도 설정 자체가 나정이에게 호감을 가지고는 있지만 그것은 나정이에게 빠졌다기 보다는

나정이의 환경. 그러니까 온화하고 정감있는 나정이의 부모님과 그런 환경을 동경했던 거라고 생각해요.

이혼하신 부모님과 엄마와 단둘이만 사는 가정환경, 그마저도 일에만 빠저 사는 엄마.. 빙그레가 말했듯이

칠봉이에게는 엄마란 존재는 오롯이 엄마로서가 아닌 우리나라 최고 미술학 교수님이였던거죠.

그리고 왠지 칠봉이 이름은 연준이나 용준이 일거 같은 느낌. 이건 그냥 느낌.ㅋㅋ

결론은 칠봉이에게 나정이는 사랑 그 자체가 아닌 마음속 동경의 세상.

왠지 잠깐잠깐 보였던 칠봉이의 야구구단 매니저 같은 여학생 있죠 그 여학생이랑 이루어 질거 같아요.

구단 매니저의 특성상 이것저것 챙겨주는 것이 많을 텐데 그런 모습에서 쓸쓸하고 공허한 칠봉이의

마음이 활짝 열리지 않을까 싶은..

어차피 빙그레랑 나정이랑 결혼하면 나정이랑도 친척이니까 나정이네 왕래도 자주하고 가족처럼

지내는 가까운 친구이자 가족같은 모습을 보여줄듯.

그리고 칠봉이가 신랑이라면 눈치 빠르고 센스 있기로 거의 여성에 가까운 칠봉이가 월드컵 날짜에

결혼식 잡을리가 없음. 이건 어제도 말했지만 아무도 안봤으니 다시 말함.ㅋㅋ

 

 

 

그래서 결론은 빙그레랑 나정이는 연을 맺음.

빙그레는 잘나가는 방송인이 되고 방송의 메카인 상암동에 둥지를 틈.

 

아마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빙그레의 비중이 커질거에요.

빙그레 동생이 시골에서 올라오고 하면 동갑내기 삼천포와 서열 정리 에피도 좀 들어갈테고

재밌겠다.

 

 

그렇지 않나요?

뒤에 붙은 댓글들도 재미있습니다.

수긍가는 댓글들도 모아봤지요...

 

**...

'13.11.13 11:45 AM (49.1.xxx.205)

이 시점에서 갑자기 빙그레가 나오면 시청자들한테 비난받을걸요. 반전을위해서 스토리에 무리수를 두었다구요. 애초에 칠봉에와 쓰레기를 밀었고, 두 사람중 아리송하게 만들려고 여기저기 떡밥을 던져대고있는거에요. 1997에서도 워낙 능숙하게 낚시질하던 제작진이라 댓글에 나온 떡밥들 다 안물렵니다. 위에 철좀 들어라 43살이다~뭐 이런것도 남편이라고 지칭하지는 않았죠. 그냥 쓰레기보고 투덜댄거고 각자 결혼했다하더라도 워낙 남매처럼 지내온지라 그정도말은 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여기서 여러분들이 놓치고 있으신거~1994메인사진 보세요. 주인공들이 죽 늘어서서 사진찍은거. 거기에보면 나정이와 쓰레기만 커플룩이에요. 심지어 신발도 맞추었죠. 둘의 옷을 괜히 커풀룩으로 맞추었을까요?
아님 애초의 제작진의 의도가 들어가있는걸까요?

 

**ㅎㅎㅎ

'13.11.12 7:51 PM (115.126.xxx.100)

생각할수록 신빙성 있어요..
나정이가 남편한테 차 안막히는 길 알려줄때 칠봉이었다면 안알려줘도 됐을거고..
칠봉이가 소파에서 자는걸 들어가서 자라고 했을때
만약 쓰레기가 남편이라면 칠봉이가 그렇게 편하게 들어가서 잤을리 없구요.
빙그레랑 이종사촌지간이니까 결혼 후에도 자주오고 해서 편하게 하지 않았을까? ㅋㅋㅋ

앞으로 빙그레를 유심히 봐야겠어요~뭐 남편이든 말든 요런게 재미죠~ㅎ

 

 

**00

'13.11.12 5:57 PM (1.225.xxx.5)

저도 저 윗님 같이 4회까지 봤는데 칠봉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집들이에서 소파에서 자고 있는 칠봉이에게 들어가서 자라고 했더니 자연스럽게 셔츠 벗으면서 방으로 들어가는게 첨 방문한 사람 같지 않아 보이던데... 착각일까요?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근데...원글님 예측 같이 빙그레 일수도 있겠다 싶어요.
상암동 아파트라는게...방송가 암시이고 빙그레가 방송 동경하니...ㅋㅋㅋ

 

 

어떠신가요... ㅋㅋㅋ.

그나저나 전 개인적으로 칠봉이가 맺어졌으면... 하고 바랍니다.

극중 캐릭터를 떠나 배우 유연석씨 때문인데요

지금까지 짝사랑만 하고 자신의 사랑이 결실을 맺지 못하는 역할을 많이 했기 때문입니다.

 

 

 드라마 <심야병원>에선

류현경을 짝사랑하는 조폭 똘마니 상호를 연기했고요...

 

 

 

 

 

 

<건축학개론>에서 수지를 맘에 둔 압서방파 오빠

아, 여기서 좀 얄밉게 나왔었지요...

 

 

 

 sbs 드라마 <맛있는 인생>에선

사랑해서 결혼까지 했지만

결국 그 여인은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그래서 아픔을 참고 이혼하는 재혁을 연기했죠..

 

 

 

MBC 드라마 <구가의서>

여기서도 그가 맡은 박태서는    혼자만의 사랑을 해야했지요...

 

 

 

 

영화 <늑대소년>에서도 감정표현에 서툰, 일방적 사랑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지태를 연기했었죠..

 

 

 

에구... 그러고보니 그의 주요 출연작들이 다 사랑으로 가슴아픈,

한번도  해피엔딩을 맞이하지 못한 것 같아요.. ㅠㅠ

 

그래서 배우 유연석을 응원하는 팬 입장에서

그의 이번 배역은 꼭 사랑을 이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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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똘콩맘 2013.11.15 23:44  링크  수정/삭제  답글

    빙그레ㅡ 첨엔 설마...하다가 읽다보니 설득당했네요ㅋ 저도 빙그레 한표요^^ 남편 맞추기 1997에 이어 살짝 식상하지만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