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403 호텔들의 팥빙수 경쟁... 구경이나 하시죠 요즘 호텔들마다 빙수 경쟁이 치열합니다. 한 그릇 시키면 2명은 먹을 수 있는 양이지만 값은 3만원이 훌쩍 넘는 후덜덜한 가격인데도 디저트 중 절반 이상이 빙수 매출에서 나온다고 할 정도로 인기인가 봅니다. 저는 작년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한번 먹어본 애플망고빙수 말고는 딱히 먹어본 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맛은 어떤지 모릅니다. 그냥 사진 보고, 설명 듣고 맛있겠다... 쩝 하며 입맛만 다시고 있네요. 호텔들은 저마다 질 좋고 값비싼 재료, 셰프의 정성 등을 차별화 요인으로 꼽습니다. 실제로 셰프들이 나서서 빙수 메뉴를 개발하고 새로운 식재료를 개발하는 등 빙수의 업그레이드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인터콘티넨탈호텔은 셰프들이 내놓은 30여가지 빙수 중 내부 경쟁과 평가를 거쳐 2개를 선발해 내놓기도 했.. 2014. 6. 2. 셰프의 별 조엘 로부숑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딴 레스토랑 19곳을 운영하는 조엘 로부숑. 그에게 붙어 있는 수식어는 셰프의 전설입니다. 매년 시간을 쪼개 전세계 레스토랑을 둘러 보기 바쁜 그는매년 베이거스 언코크드가 열릴 때를 즈음해 라스베이거스를 찾습니다. 1년에 4, 5차례정도 방문한다고 하더군요. 그는 이곳에 올 때면 직원들과 함께 클럽에도 가면서 팀웍을 다지기도 한다고 하네요. 라스베이거스의 레스토랑 조리팀에는 한국인도 있습니다. 요즘은 셰프라는 말이 흔해져서 요리를 하는 사람을 셰프라고 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셰프는 주방장 한사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리고 부 주방장을 수셰프(sous chef)라고 하지요 아래는 그와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25개의 별을 품은 그대 주요 셰프들은 전체가 모이는 대규모 행사 외에 각자의 .. 2014. 5. 31. 베이거스 언코크드 맛과 멋의 향연 라스베이거스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번에 다녀왔던 행사는 베이거스 언코크드.영어로는 VEGAS UNCORK'D .. 코르크를 따다는 정도가 될까요. 베이거스 언코크드는 매년 5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대규모 미식 축제입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마이애미의 사우스비치 와인&푸드 페스티벌, 아스펜에서 열리는 푸드&와인 클래식 등 미국 내의 다른 대규모 미식축제와 함께 대표적인 미식 행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미식가를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볼거리, 스타 셰프들이 만들어내는 성찬을 한자리에서 한꺼번에 맛보는 호사를 누릴 수 있지요. 왼쪽부터 고든 램지, 노부 마츠히사,, 기 사보이 입니다. 베이거스 언코크드는 그동안 매스컴을 통해서 접하던 스타 셰프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지.. 2014. 5. 30. 셰프 스타셰프 전성시대 셰프라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요즘은 셰프가 연예인 이상의 셀러브리티로 각광받습니다. TV에 출연하고 유명세를 누리는 스타가 되면서 연예인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실제 연예인들과 결혼한 셰프들도 꽤 있지요.그들이 요리하는 모습은 가수들의 춤이나 퍼포먼스와 같은 것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예전만 해도 배운 것이 없어 요리한다면서 요리하는 사람을 천대하는 경향이 있었죠. 게다가 요리사가 남자라면 남자가 오죽 못났으면 주방에 들어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요리라는 행위에 대해 폄하하는 분위기가 강했습니다. 물론 조선시대 장금이와 같은 인물도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드라마 주인공이라 더 멋있어 보일 수도 있겠죠. 에드워드권 그렇지만 몇년새 이같은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TV의 컨텐츠가 다양해지고 많은 스타들을 .. 2014. 5. 29. 권력이란 무엇인가 2012년과 2013년 방송됐던 SBs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최후의 제국, 최후의 권력 등이라는 이름으로 방영됐던 이 다큐는 신 자유주의 이후 고장난 자본주의 체제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면서 이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최근 이 다큐 제작진이 내놓은 책 는 이 방송내용과 방송에 싣지 못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과 책이 궁극적으로 말하고자하는 것은 권력의 주인이 우리 모두에게 있음을 알고 자각하고 행동하라는 것입니다.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조항이 있지만 실상 이를 체감하고 살아가는 국민들이 몇이나 될까요. 저 자신부터, 우리 주변 많은 사람들이 머릿속으로만 알고 있는 이 명제를 가슴으로 느끼고 몸으로 실.. 2014. 5. 16. 지만원 씨의 과거 발언들 극우논객으로 알려져 있는 지만원씨. 그의 망언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그전에도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의 이야기로 잊을만하면 한번씩 뉴스에 등장해주신 분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왜곡된 역사관과 현실을 보는 시각을 가질 수 있을까 싶네요. 한편 우리 근대사를 공부할 때 느꼈던 답답하고 암담하게 차오르던 부분들이 이분에게 응축돼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동안 이 분이 해오셨던 발언을 보면 이번 세월호 참사를 두고 시체장사 운운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별로 놀랍지 않다는게 슬픈 사실입니다. "경의선은 남침의 지름길" 경향신문 2000년 9월 22일 ‘경의선이 남침의 지름길?’경의선 철도와 새로 건설되는 문산∼개성간 4차선 도로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 노선이 북한의 ‘적화 통로’로 악용될 가능성이 .. 2014. 4. 23.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