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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크182

현빈 송중기 박유천... 그들이 있어 행복했네 올해의 드라마들도 되짚어 봅시다. 다들 완소드라마가 있었겠지만 저는 올해 저를 가장 행복하게 했던 드라마가 뭔지 떠올려봤습니다. 그 첫번째 자리는 에게 주고 싶네요. 샤방한 젊은 연기자들이 알콩달콩 달달, 재미나게 엮어가는 로맨스, 여기에 묵직한 역사적 의식까지 얹히면서 오래도록 기억되는 아련한 드라마가 됐습니다. 의 감성을 이어가는 것은 현재 방영되고 있는 일듯 합니다. ‘OO앓이’ 환자를 양산하는 드라마 바톤을 이어받은 셈이죠. 올 초 방영됐던 도 어떠셨나요? 톡톡 튀는 사랑이야기가 맛깔난 이태리 요리와 어우러졌지요. 먹는 이야기가 나오니 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올해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객관적 성적 역시 가장 뛰어난 드라마입니다. 선굵은 시대극으로 많은 남성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던 작품으론 .. 2010. 12. 23.
유천, 준수, 재중 그들과의 이야기 박유천, 김준수, 김재중. sm을 탈퇴한 뒤 이들이 언론을 직접적으로 접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어떤 생각을하고, 어떤 마음으로 살았을지 호기심이 일었던 것도 사실이고 내심 기대도 됐습니다. 신문사를 찾은 이들의 얼굴은 말 그대로 자체발광이더이다. 칙칙하던 사무실이 환해지는... 맘같아선 달려들어 팔이라도 끌어당기며 같이 사진 찍자고 난리 부루스를 떨 판이었지만 그래도 인터뷰어 인지라 체통을 지키기 위해 쿨한척, 덤덤한 척 애쓰며 가증을 떨고 말았지 뭡니까. 마주 앉아서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가슴이 떨려서 말이죠.. ㅎㅎㅎ... 이 친구들 제가 뻔뻔스럽다 싶을 정도로 대놓고 물어봤는데 쿨하고 담담하더군요.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많이 아쉬워하고 있었습니다. 왜 안하고 싶겠어요, .. 2010. 12. 23.
2010년을 쓴 그들- 허각 미쓰에이 예전에 시간 죽이기로 많이 했던 놀이가 감명깊게 읽었던 만화나 소설의 가상캐스팅 놀이였습니다. 그것 버금갈 정도로 혼자 놀기 좋았던 놀이는 내맘대로 랭킹. 대상을 죽 늘어놓고 내 맘대로 순위정하기였습니다. 그렇다면 올해 대중문화계도 한번 정리해볼까요. 올해 별처럼 떠오른 신예스타들. 물론 제 맘대로입니다. 이견? 안받습니다. 우선 가요계. 기준은 음악적 소양이나 전문적 식견이 부족한지라 대중성을 중심으로, 주변의 장삼이사들의 반응과 호응 정도를 기준으로 해봅니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은 슈퍼스타 K가 배출한 신예들이네요. 허각, 존박, 장재인, 강승윤. 순식간에 신데렐라가 된 이들은 올해를 잊지 못할테지요. 이들이 부른 노래는 음원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아쉬운 점은 아직 지상.. 2010. 12. 21.
드라마와 책 옷이나 액세서리, 가방, 백과 같은 패션 아이템이 드라마 하나 잘 만나면 날개돋힌 듯 팔려나가는 것은 딱히 새로울 것도 없는 이야깁니다. 자동차, 오토바이, 화장품, 음료, 가전제품과 같은 물품 뿐 아니라 하다못해 특정한 장소들도 협찬한 드라마가 뜨기만 하면 대박치기 일쑤죠. 그래서 품절녀, 완판녀라는 수식어를 달고 사는 패션 아이콘 스타가 출연하는 드라마는 협찬사가 줄을 서게 마련이고 자동차회사, 아파트 모델하우스, 심지어 지자체들도 협찬을 못해 안달입니다. .겨울연가 배경이 됐던 남이섬은 국내 대표관광지로 자리잡았고 전국 곳곳의 주요 드라마 촬영지도 관광명소가 된지 오랩니다. 얼마전 끝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는 여름철에는 빵 매출이 떨어진다는 통설을 깨고 매출을 쑥쑥 올려 업체들을 흐뭇하게 했습니다... 2010. 12. 20.
연예인 이미지의 빛과 그림자 현빈의 김주원과 권상우의 하도야가 요즘 한창 인기몰이 중이죠. 연기력도 좋고 멋있기까지 한 이들은 30,`40대 아짐들의 ‘구원’ 그 자체입니다. 까칠하고 차가우면서 엉뚱한 매력의 재벌남 김주원과 껄렁대면서도 정의감 강한 검사 하도야. 이들은 현실에서 잘 보기 힘든, 판타지를 구현한 캐릭터임에 분명합니다. 현빈은 현빈대로, 권상우는 권상우대로 가장 잘 맞는 옷을 입었다는 평가를 받는 것도 캐릭터의 힘이 큽니다. 두 사람 모두 그동안 다양한 변신을 시도했지만 잘 안됐지요. 변신을 향한 배우의 노력은 가상하고 바람직한데 대중들은 그것을 받아들여주지 않으니 때론 안타깝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대중들은 현빈이 연기하는 조폭을 받아들이기 힘들고 지나치게 무겁고 진지한 남자도 낯선가 봅니다. 권상우도 .. 2010. 12. 13.
도플갱어 오늘 온 자료 중 하나는 인피니트 성열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데뷔전 사진이 유아인씨를 닮았다는 내용인데 둘다 예쁘고 샤방샤방하기만 하네요. 데뷔 전이라는데 어쩜 저런 포스가 나오는지 정말 연예인은 저렇게 타고나야 하는가 봅니다. 성열군은 배우 윤유선씨의 조카라고도 하네요. 이런 남자 연예인들의 사진을 보면 요즘 드는 생각은 "나도 저런 아들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에휴... 마음이 나이먹어 가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ㅠㅠ 이외에도 제가 생각하는 도플갱어 많습니다.... 팬들이 보신다면 엄청들 화내시겠지만 둔한 제 눈썰미로는 언뜻 봐서 도통 구분이 안되는 ㅠㅠ 민효린과 조윤희. 당췌 구별이 잘 안되는 것이.. 어떤 분들은 조윤희 이효리 닮았다고들 하시는데 전 민효린 조윤희 이 두분이 구.. 2010.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