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식과 탐식201 죽기 전에 먹을 25가지 2 스위트브레드 스위트브레드는 국내에선 무척 희귀한 식재료입니다. 인터넷 설명을 뒤져봐도 그렇네요. 1살 이하의 송아지나 돼지, 양의 췌장이나 흉선이라니요. 이름만으로도 너무 어렵습니다. 대중 심장 근처에 있는 어떤 기관이나 조직쯤 되는 것 같습니다. 한국 포털사이트에는 그나마 이 허핑턴포스트 뉴스가 보도되기 전까지는 고작 빵집이름이나 제빵재료 파는 곳 정도로 나왔던 것이 전부입니다. 절대 빵 아닙니다. 허핑턴 포스트도 스위트브레드는 빵이 아니고 달콤하지도 않다고 설명하고 있네요. 구글링을 해보니 미국에도 이 재료로 요리한 레스토랑이 간간이 보이기는 한데 좀 드문편인 것 같습니다. 요리한 사진들은 굽거나 볶거나 혹은 리조또로 요리했는데 사진을 봐도 영 감이 안잡히네요. 이 재료는 죽기 전에 먹어야 할 음식 1001가지에.. 2014. 2. 4. 죽기전에 먹을 25가지 1 뉴욕 르뱅베이커리 초코칩쿠키 한달 전쯤이었나요. 미국 인터넷 매체인 허핑턴포스트는 ‘당신이 죽기 전에 먹어야 할 음식 25가지’(25 Foods You Have to Eat before You die)를 선정해 발표했지요. 일단 리스트를 보시고요. 모두 스물 다섯가지. 이미 SNS를 통해 충분히 돌았고 웬만한 분들이라면 다 보셨을 것 같습니다. 혼자 웹으로 여행하며 침흘리고 신나하는 제 방식대로 이 메뉴들을 다시 곱씹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의 목적, 어떤 여정의 목적이 거의 대부분 먹거리인 저에겐 안타까운 메뉴도 여럿 있습니다. 여행지에서 먹어본 것도 있지만 모르고 스쳐간 것들도 꽤 보입니다. 그럼 다음 여행지에서 이들을 맛볼 것을 꿈꾸며, 이들을 놓치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미리 맛을 좀 봐야겠습니다. ** 르뱅 베이커리(Lev.. 2014. 2. 3. 먹다 죽은 귀신이 때깔도 곱다 ... 오사카 일본 남쪽의 도시 오사카에는 천하의 부엌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습니다. 에도시대에 전국 물산의 집산지였고 각 지역의 농수산물과 특산품이 모여들던 곳이다보니 자연스럽게 다양한 요리가 발달한 곳이라고 하네요. 길거리음식부터 정찬까지 종류와 형태도 다양하고 맛도 좋습니다. 이곳에서 유래한 음식들도 많지요. 오코노미야키나 다코야키 등도 여기서 유래한 것이라고 하네요. 오사카의 음식문화가 발달하다보니 이곳에는 ‘먹고 죽자’는 전통도 있다고 하네요. ‘쿠이 다오레’라는 건데 풀어서 설명하면 먹다 망한다는 뭐 그런 뜻이라는데 망하자고 먹는건 아닐테고, 그만큼 흐드러지게 잘 먹자는 문화를 나타내는 말이겠지요.. 먹자 골목이 집결돼 있는 도톤보리 입니다. 센니치마에라고 쓰여 있는 그 길을 따라 들어가면 바로 먹자골목이 주.. 2014. 1. 19. 전남 맛기행 다녀오며 지난달 중순 전남 벌교와 장흥, 목포를 1박2일로 부리나케 다녀왔습니다. 우승자들이 추천한 겨울철 먹거리를 맛보기 위해서지요. 이틀간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다녔지만 워낙 넓은 지역이라 먹고 돌아댕기기가 정말 빠듯하더라구요. 오며 가며 돌아다니며 휴대폰으로 찍었던 사진들인데 혹시 이지역 가시면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녀와서 쓴 기사는 겨울 밥상에서 너를 만나고 싶다 입니다. 출장 내려가면서 중간에 전주 지나서였나...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이곳은 벌교 매일시장 내부입니다. 시장안에 보이는 **수산, 그리고 여길 나와서 벌교역까지 죽 이어지는 도로 양편에 모두 꼬막 등 수산물을 파는 점포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전국 택배가 다 되는, 아주 편리한 시스템이죠. 시장에서 가끔 꼬막을 사먹을 때가 있는데 중국산도.. 2014. 1. 5. 5년만의 미국여행기 정리 서부 7/그랜드 캐년 그랜드 캐년. 대협곡.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의 하나로 꼽힐만한 곳이지요. 저희가 본 겨울의 그랜드 캐년은 눈과 하늘과 협곡과 세상이 하나가 되는 거대한 우주였습니다. 웅장, 장엄, 거대... 뭐 이런 단어를 사용해서도 표현이 부족한 곳입니다. 공원 안내야 관광센터에 가면 워낙 잘 돼 있으니 굳이 설명하진 않겠습니다. 미국의 국립공원은 어려운 설명이나 이름이 많아 뭔가 거창해 보이는데 사실 여행하기 참 편리하게 돼 있습니다. 미국 전국의 어느 국립공원을 가더라도 입구 안내센터에 안내지도가 비치돼 있고 그걸 보면서 주요 포인트를 차로 다니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주요 포인트에 차를 주차해 놓고 그 지점을 걸으며 즐길 수 있는 여러개의 트레일 코스 중 적당한 것을 골라 걸으면서 즐기면 됩니다. .. 2013. 10. 31. 5년만의 미국여행 정리 서부여행 6/기의 도시 세도나 세도나는 기의 도시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전세계에서 기가 가장 센, 그래서 영적인 기운을 받으려는 관련 종사자들, 혹은 영감을 얻으려는 예술가들이 모여드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단학선원은 이곳에 수련센터를 두고 있으며 마고 카페라는 식당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날 밤, 양쪽으로 눈이 쌓여 있는 깎아지른 구절양장길을 진땀을 뻘뻘 흘리며 나와 여장을 푼 곳은 플래그스태프였습니다. 사실 그 다음날 왔던 길을 돌아 세도나를 본격적으로 구경하기 위해 내려가야 했는데 워낙 전날 밤 고생을 했던 길이라 걱정이 되더라구요. 어떻게 그 길을 다시 가나... 그런데 아침 일찍 일어나 내리쬐는 햇볕을 받으며 내려가니 별로 수고롭지 않은 길이더군요. 세도나로 내려가는 길 양쪽에 늘어선 붉은 기운의 산들은 바라보.. 2013. 10. 31. 이전 1 ··· 29 30 31 32 33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