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794

딴따라같은 클래식/ 쇼팽의 대표곡? 이 곡은 꼭 들어보시라 조성진씨의 우승 후 갑자기 음반업계가 들썩인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그의 앨범 예약 판매가 아이돌 가수를 앞질렀다는 둥 하면서 말이죠. 물론 반갑고 좋긴 하나 이번만 반짝 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분들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예전에 드라마 직후에도 한동안 클래식 음반이 잘 팔렸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긴한데 그것 역시 반짝하고 말았다는... 클래식 음악 시장은 국내에서 다른 문화 장르에 비해 작습니다. 음악회를 가는 것도 그렇고 음반을 사는 것도 그렇죠. 멀리 갈 것도 없이 주변에 클래식 음악을 듣는다는 사람도 많지 않죠. 안듣는 분들에게 물어보면 지루하다, 재미없다, 모르겠다, 어렵다는 이야기가 대부분이고요. 고상해 보이는 건 좋으나 문턱이 높아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분들도 있더.. 2015. 11. 3.
90년대 스타 구본승은 누구? 아침부터 포털 실검 1위에 오른 구본승씨. 정말 오랜만에 듣게 된 이름이네요. 요즘 젊은 분들은 잘 모르실 수도 있는데 90년대 중후반 X세대의 상징으로 인기를 누렸던 분입니다. 나이가 들어가서 그런가 인생 덧없고 별거 없음을 자꾸 느끼게 됩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다들 잘 살고 계시겠지만 구름처럼 화려하던 과거와 흔적을 찾을 수 없는 현재가 명확히 대비되는 연예인들의 삶을 보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대중앞에 섰을 때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살아온 모습을 보여주는 분들은 오랜 친구를 만난듯 반가움과 애틋함이 밀려옵니다. 예전에 한 저녁 자리에서 소개를 받고 인사를 나눴던 분이 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90년대에 몇년간을 날렸던 스타였더라구요 심지어 저는 이름도 얼굴도 아무것도 알아.. 2015. 10. 28.
연예인 공항 사진의 비밀 공항패션은 인터넷 연예뉴스를 차지하는 주요 소재중 하나입니다. 나갈 때 무슨 옷을 입는지, 귀국할 때 어떤 차림으로 나타나는지 별 시덥잖은 관심을 다갖는 것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그만큼 보는 사람이 많으니까 이런게 여전히 나오는 거겠죠. 이런 기사가 나올 때 마다 하는 말들이 연예인의 일거수 일투족까지 다 쫓아다니며 사진을 찍어대는 것도 대단하고 장거리 여행을 앞두고 최대한 편안하게 가고 싶을 텐데 이런 것까지 대중에 노출되는 것을 참는 연예인도 대단하다는 것인데요. 사실 저도 예전엔 항상 쫓아다니거나 아님 공항에 상주하는 파파라치들이라도 있는줄 알았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랍니다. 물론 누군가 화제의 인물이 귀국을 한다거나 출국을 할 때 예를 들어 신혼여행 갔다온 유명 스타 부부가 귀국한다거나 김연아 선수같.. 2015. 10. 24.
장기하와 아이유는 어떻게 사랑에 빠지게 됐을까 도대체 뭐에 빠졌을까. 11살 차인가 띠동갑인가 그렇다며. 나이 많은 남자 뭐가 좋다고/ 장기하는 서울대 나왔잖아. 아이유는 고졸이고. 그 바닥에 똑똑한 남자들은 없고 죄 양아치같은 애들이 많으니까 학벌에 혹했겠지 /에이 그래도 돈은 아이유가 더 잘 벌텐데, 더 유명하고, 뭐가 아쉬워... 얼마전 동네 찜질방에 누워 있는데 옆에서 끊임없이 들리는 아줌마들의 이야기. 이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짓이 연예인과 재벌걱정이라더니 이 분들 딱 그러고 계시더라구요. 듣다 듣다 답답해서 급기야 다른방으로 옮기고 말았다는... 사랑에 빠진 연인들에겐 제각각의 사연과 이유들이 있을겁니다. 그리고 흥미로운 일이죠. 같은 커뮤니티나 집단에 속해 있는 사람들의 연애사에도 혹하고 관심이 생기게 마련인데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셀러.. 2015. 10. 23.
딴따라같은 클래식 / 스타의 요람 쇼팽 콩쿠르 첫 한국인 우승자 조성진 클래식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몇몇 유명한 스타 피아니스트 이름 하나 정도는 알고 계실거예요. 윤디리, 국내에선 임동혁, 손열음. 혹은 좀 더 윗세대로 가면 스타니슬라브 부닌, 이보 포고렐리치, 마르타 아르헤리치. 아마 이중 한명은 있지 싶은데요... 이들의 공통점은 쇼팽 콩쿠르 우승자이거나 혹은 쇼팽 콩쿠르로 유명세를 떨치게 됐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세계 클래식음악계에서 대중스타 등용문같은 콩쿠르지요. 물론 세계적인 콩쿠르가 더 있긴 하지만 왠지 이 대회는 피아노계의 아이돌이랄 수 있는 대중스타를 만들어내는 등용문으로 인식되고 있지요. 제가 4, 5년전쯤 우연히 영상을 보다가 발견했던 조성진군(당시 열일곱이었던). 그 친구를 보면서 연주에 홀딱 반하면서 입덕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재작년.. 2015. 10. 21.
황정음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 요즘 이분 안방극장을 주름잡고 있죠. 바로 배우 황정음씨.발연기의 대명사니 하는 오명으로 불렸던 때가 있었는데 어느새 믿고보는 배우가 됐습니다. 꾸준히 노력하고또 그것이 피부로 느껴질만큼 변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변화가 없고 여전히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하는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버젓이 주연자리를 꿰차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그런 중에 황정음이란 배우의 노력과 성장은 감동적으로 다가오더라구요. 얼마전 저희 부서 후배인 허남설기자가 황정음에 대해 분석한 기사를 썼습니다. 한때는 발연기 대명사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 극중 김혜진이라는 캐릭터를 보면 예전 그가 맡았던 비슷한 역할이 떠오릅니다. 2008년 방송됐던 시트콤 . 이 작품에서 그는 지방대휴학생 황정음을 연기했죠. 극중 .. 2015.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