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94 영화 사도 솔직 리뷰 조선 21대왕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는 장희빈 만큼이나 드라마, 영화로 많이 다뤄진 소재입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뒤주에 가둬 죽인, 조선 왕조에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지요.이준익 감독의 신작 는 이 참혹한 운명에 맞닥뜨린 부자의 이야기입니다.누구나 아는 사건이지만 어쩌다 그 지경까지 가게 됐는지에 대한 절절한 사연은 그다지 대중적으로 익숙하진 않습니다. 영화는 아버지 영조(송강호)와 아들 사도세자(유아인) 사이를 채우고 있던 갈등과 그 내막을 들여다봅니다..뒤주.사건의 상징인 이 뒤주는 영화 초반부터 등장합니다. 아버지인 영조에게 분노를 폭발시킨 사도는 노발대발한 아버지의 명에 의해 뒤주에 갇히고 말지요 그 속에서 몸부림치고 절망하는 사도의 하루하루와 과거 이야기가 교차되는 방식으로 영화는 진행됩니다... 2015. 9. 10. <용팔이>의 황간??? 뮤지컬 스타 배해선 맞습니다 드라마 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배해선을 경향신문 대중문화부 허남설기자가 인터뷰했습니다. 뮤지컬계의 스타인 배해선의 첫 TV 나들이 소감이 어땠을까요. 한번 들어보시죠. 경향신문 9월10일자 연극과 뮤지컬을 좋아해 서울 대학로를 즐겨찾는 사람이라면 그 이름을 모르기도 힘든 배우 배해선. 인기 뮤지컬 의 ‘소피’로 기억하는 팬들이 많지만 그가 대형 뮤지컬의 주연을 맡은 것만 해도 일일이 헤아리기 힘들 정도다. ‘암네리스’, ‘에바 페론’, ‘록시 하트’…. 그런 배해선이 최근 대학로 인근의 한 카페에서 기자를 만나 “지구를 떠나고 싶었다”고 했다. 그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배해선은 최근 SBS 드라마 에 출연했다. 20년 동안 연극과 뮤지컬만 해온 그에겐 나름 첫 외출이었던 셈인데, 시.. 2015. 9. 9. 영조 사도세자 정조 어떤 드라마와 영화에서 이들을 그렸나 장희빈만큼이나 드라마에서 많이 다룬 소재는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입니다. 조만간 이를 다룬 영화 가 개봉됩니다. 이준익 감독은 이 사건이 고대 그리스 비극보다 더 비극적인 가족사라고 했습니다. 조선왕조에서 아버지가 아들을 죽게 한 사건은 몇차례 있었지만 이 사건만큼 격한 애증이 뒤엉킨 극적인 사건도 없을 것 같네요. 그동안 이 소재를 다뤘던 드라마는 뭐가 있었을까요. 우선 제가 철들고 보기 시작한 드라마 중 기억나는 것으로 1979년 방송됐던 가 있습니다. 최불암이 영조, 사도세자는 유인촌, 혜경궁홍씨는 김영란이 각각 맡았습니다. 지금은 할아버지, 할머니 역할을 하는 이들을 당시엔 정말 예쁘고 잘생겼다고 감탄하며 봤던 기억이 나네요. 사진은 정말 구하기가 넘 힘듭니다. 요건 경향신문 DB에 있는 사진 .. 2015. 9. 9. 박명수 .... 개그맨과 뮤지션 사이 방송인 박명수는 개그맨으로 연예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런 그는 여러장의 앨범을 낸 가수로도 활동했습니다. 간간이 방송에서 그의 이런 이력이 소개되는데 가수로서의 그의 활동이 스펙이 아닌 개그의 대상으로 소비되고 마는 편입니다. 하지만 은연중, 부지불식간에 그의 이같은 노력들이 대중들에게 각인됐기 때문일까요.그는 매번 열리는 무한도전 가요제때마다 음원 1위를 놓치지 않습니다. 가수로서의 그의 활동을 보여주는 인터뷰들을 모아봤습니다. 2000년 7월14일 경향신문 개그맨 박명수가 평소 친분이 있는 가요제작자를 찾았다. 뜬금없이 앨범을 내달라는 거였다. 개그계의 중견으로 자리매김한 그가 99년 ‘바보사랑’을 타이틀곡으로 한 데뷔앨범을 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그 제작자도 마찬가지였다. “.. 2015. 9. 7. 배우 김해숙 국민엄마에서 국민배우로 국민엄마로 불리는 김해숙씨.올해 예순인 그는 한국 여배우들, 특히 중견 여배우가 활용되는 통념을 깨고 전방위적인 활약상을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그 나이에 영화의 주인공이 되기란 쉽지 않지요. 보통은 누구의 엄마, 누구의 이모 등 주변 가족으로 머무는데 반해젊은 배우들과 나란히 어깨를 하고 자신의 색깔을 드러냅니다. 슬프고 안타까운 말로 식탁용 배우라는 말이 있는데 나이들어가는 중견배우에게 제 목소리와 색깔을 내는 역할이 아닌, 주로 구색맞추는 역할, 즉 식탁에서 가족으로 둘러앉는 역할만 주문한다는 점입니다. 어쨌든 그런 점에서 김해숙씨의 끝을 알 수 없는 에너지와 열정은 놀랍습니다. 아래는 그의 활동을 정리한 기사입니다. http://h2.khan.co.kr/201509051014391 그리고 제가 김해.. 2015. 9. 7.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을 알려주마 달고 보니 제목이 좀 불손해 보이네요. 시사고발 프로그램의 대명사 는 SBS 개국과 함께 시작한 프로그램인데 오는 주말로 1000회를 맞이합니다. 23년째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경향신문 대중문화부의 희망인 허남설기자가 1000회를 맞이한 의 최장수 진행자 3인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정리해 봤습니다. 그들이 알고 싶다 뒤적여 봤더니 앞선 두 진행자 중 문성근씨는 방송 300회를 기념해 인터뷰를 했고 정진영씨는 방송 500회째에 인터뷰를 했었습니다. 먼저 문성근씨 인터뷰입니다. 1999년 12월16일 경향신문입니다. SBS 시사다큐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진행자 문성근(47). 영화배우에서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변신해 자리를 굳힌 그는 18일 300회 특집방송을 맞이하는 감회가 남다르.. 2015. 9. 2. 이전 1 ··· 48 49 50 51 52 53 54 ··· 1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