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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토크

빅뱅이 돌아왔다

by 신사임당 2012. 3. 5.


 지난 2일 빅뱅콘서트 첫날 공연전 가진 기자간담회입니다.
 빅뱅 5명의 멤버와 무대 총감독을 맡았던 로리앤깁슨이 함께 했습니다.
 
 그날의 질문과 답을 그대로 들려드립니다.  

 *이번 공연의 감상 포인트는?
 -GD/그동안 우리가 해오던 빅쇼와는 다른 느낌의 쇼가 될 것. 예전 빅쇼를 말하자면 관객들과 가까이 가서 호흡하고 같이 즐길 수 있는 쇼. 그런데 이번엔 로리앤과 함께 작업해 스토리 라인이 탄탄한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 같은 쇼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보기 좋은 쇼의 느낌이 강할 것 같다.



 *각나라별 차별화 전략은?
 -태양/오늘 선보이는 빅쇼로 월드투어를 한다.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5월 일본 투어에는 우리 곡을 일본어로 부르는 정도. 큰 변화는 없을 거다.

 *공연 소감을 말해달라
 -GD/첫방송이나 마찬가지다. 우리가 준비한 것을 처음 선보이고 새로운 무대인만큼 관객들이 기대하는 것을 채워드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한편으로는 재미도 있다. 한번도 안해봤던 무대. 새로운 것 보여준다는 설레임 크다.
 -대성/신곡만 보여주는 무대는 아니다. 기존 곡도 덜 보이지 않도록 골고루 신경썼다. 전체적으로 스토리 라인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태양/우리 해외팬들과 함께 합을 맞췄다. 기존의 곡이 멋있게 편곡돼 있다. 공연을 볼 때 음악적 감성이 잘 표현될 것 같다.

 *로리앤 깁슨이 평가하는 빅뱅은
 -그들의 무대를 처음 봤을 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랐다. 굉장한 파워와 능력을 갖고 있고 사람들을 사로잡는다. 이전에도 수많은 슈퍼스타들과 작업했고 빅뱅은 처음 보는데 독특하고 특별한 매력이 있다. 내가 뭘 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특별하고 영리해서 굳이 바꾸거나 할 필요를 못 느꼈다. 승리는 나이가 어린데 강한 매력을 갖고 있고 대성은 로큰롤 스타처럼 열정적이고 성실하다. 지디와 탑은 자연스럽고 뛰어난 무대를 보여주고 태양은 마이클 잭슨을 떠올릴정도로 굉장히 비슷한 느낌을 준다. 최고중의 최고이고 감동 받았다.

 *새앨범 컨셉트와 의도는?
 -GD/많은 일을 겪은 후에 만드는 앨범이라 우리의 생각과 느낌이 담겨있다. 우리의 상황과 여러가지를 생각하다보니 얼라이브라는 단어가 떠올라 그렇게 정하게 됐다. 우리를 기다려주고 믿어주는 사람들에게 답할 수 있는 것은 음악밖에 없다는 의미도 있다.

 *6곡을 모두 타이틀로 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운영하나. 그리고 각 곡은 어떤 의미가 있나.
 -GD/곡마다 느낌이 굉장히 다르기 때문에 무대 퍼포먼스와 스타일링도 다르다. 매주 다른 곡들로 활동할 계획이다. 지켜봐 달라. 개인적으로 블루를 좋아한다. 느린 곡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빅뱅다운 감상적인 가사, 멜로디가 잘 묻어난 곡이다.
 -승리/이미지 변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기존 모습과 달라 보이고 싶어 살도 뺐고 헤어스타일, 스타일링 등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를 주려고 했다. 판타스틱 베이비를 좋아는데 가장 빅뱅스럽고 사랑스러운 곡이다.
 -탑/이번 앨범이 가장 많은 상의를 거쳐서 나온 것이다. 컨셉 회의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우리가 가진 에너지가 20대, 젊음에서 나오는 뜨거움 아닌가. 에너지가 있는 한 뜨겁게 보여드릴 수 있는 볼거리,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



 -태양/개인적으로 배드보이가 좋다. 가장 힙합의 느낌이 좋은 곡이다.


 *빅뱅의 목표는
 -GD/이제 빅뱅이 한발 더 업그레이드 되어야 하는 시점이다. 한류도 한류지만 음악으로 세계가 다 통하는 시대다.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잘 활용해서 한류를 더 길게 유지하고 한국의 더 많은 아티스트들을 외국에 소개하고 한국 문화도 소개하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중심에 우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앞으로는 그들이 한국에 와서 쇼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싶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태양/우리에게는 이번 무대가 한단계 나갈 수 있는 기회다. 처음으로 가보는 나라에서 우리 음악과 무대를 보여주는 것, 그를 통해 그들에게 영감과 감동을 주는 것이 기대된다.

 

*지난해 사건사고와 관련해 컴백을 두고 말이 나왔다
 -GD/우릴 반겨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탐탁찮게 여기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어쨌거나 지난해 일들은 우리 잘못이다. 대중들에게 실망을 안겨줬으니까.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 우리의 최선인 음악에 전념해 음악으로 보답하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 앨범은 많은 일 겪고 나오는 앨범인데 우리가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값진 시간이었다. 인간적으로도 많이 성숙되는 시간이었다. 그런데 오랜만에 이렇게 사람들 앞에 나서다보니 우리 멤버들 다 말을 정말 못한다.
 -대성/ 물의를 빚었던 것 사과드린다. 그런 지적도 관심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번 일로 내 모든 것에 대해 다시 돌아봤고 이같은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다. 감사하면서 잘 해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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