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토크

나가수-박정현

by 신사임당 2011. 5. 12.

 


요정, 디바로 불리던 박정현은 요즘 최고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그녀앞에는 가수로서 절정의 나날이 펼쳐지겠지만
그녀의 진가를 많은 사람이 알아주는 것 같아서 즐겁네요.
그녀가 98년 데뷔했을 때 음반이 아닌 테이프를 처음 샀던 저는
어째, 이렇게 노래부르는 가수가 있을까 싶을만큼
전율과 감동, 소름을 느꼈습니다.
대학로에서 그는 몇차례 공연을 했고
이소라의 프로포즈나 수요예술무대 등 음악프로그램에
그녀는 단골 게스트로 출연해
환상적인 무대를 보여주며 시청자를 즐겁게 해줬지요...
제가 워낙 좋아하던 가수이다보니
주변 사람들도 다들 잘 아는 줄 알았는데
대중적이고 폭넓은 인지도는 제 기대만큼이 아니라
속상하고 안타까웠던 적이 여러차례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녀는 항상 씩씩하게
자기 세계를 뚜벅뚜벅 걸어왔던 것 같습니다.
데뷔당시만해도 국내에 생소하던  R&B로 주목을 끌더니
거기에만 머물지 않고
여러 장르에서 많은 시도를 해왔습니다.
곡도 쓰고 연주도 하고 프로듀싱도 열심인 그는
좋은 후배들을 발굴하고 함께 이끌어주는 선배가 되고 싶다는
넉넉함과 배려도 갖고 있습니다.
지난해 가을, 그리고 올 초 그녀를 만났던 기록들을
다시 꺼내봅니다.

2010년 11월24일
10년전 불렀던 노래, 이제사 내 노래된 느낌

2011년 1월 9일
당신이 꼽은 스타, 박정현


나가수에서 부른 그의 곡은 음원차트를 싹쓸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가 부른 곡들 중에서 매력적인 곡들이 정말 많습니다.
앨범에 수록된 곡들도 좋고, 무대에서 선보였던 화려하고 멋진 곡들도 많습니다.

박정현&윤종신   우둔남녀
길가다 가게에서 흘러나오는 곡 듣고 뿅 가서 다시 들어가 물어봤던 곡입니다.


또 한때 제가 미쳤던 곡.... 월드컵 당시였던 것으로...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과 박정현 등이 함께 했던 곡입니다.

Let's Get Together Now



불후의 명곡입니다.
임재범&박정현
사랑보다 깊은 상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불렀던 reflection
애니메이션 뮬란의 주제가로 사용됐던 이 곡을
박정현이 불렀습니다.


데뷔 후 초기 몇년간 음색이 비슷한 김조한씨와 함께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듀엣을 부르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