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기도, 신기하기도 합니다.
한 프로그램이 이렇게 대중들의 분위기를 바꿔놓을 수 있다는 것이.
한편으론 안타깝기도, 어이없기도 합니다.
예전에 이렇게 좋은 곡들은 똑같은 가수들이 다 불렀었는데
그땐 왜 제대로 챙겨듣지 못했는지.
이번에 프로그램을 계기로 유행하는 곡들도 많지만
그 해당음악만 콕 짚어 다운받아 듣지 말고
여기 출연한 가수들의 다른 곡들,
또 출연하지 않았지만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많은 가수들의
곡을 적극적으로 챙겨듣는 문화가
정착한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프로그램에서 소개되지는 않았지만
제가 예전에 이 프로그램 출연멤버들이
불렀던 곡들중
푹 빠져서 허우적 거렸던 곡들을
소개합니다.
앞서 박정현씨의 곡들도 마찬가지고
이 곡들도 아마 푹 빠져서 함께 허우적대실 수 있을 듯....
절대가창력을 인정받은 김범수
제가 김범수라는 가수를 인지하게 된 것은
박선주씨와 함께 불렀던 남과여라는 노래 때문이었습니다.
가공할 중독성으로 이 곡에 마비됐던 저는
지금은 거의 폐쇄 직전인 미니홈피 bgm으로 이 음악을 썼습니다.
당시 1촌들이 몇달지나니까 바꾸라고 성화였지만 줄기차게 고수했던 곡임다.
김범수&박선주
남과여
날로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 이소라씨
그가 진행했던 프로포즈라는 프로그램
좋은 가수들의 무대를 볼 수 있어서
무척 사랑했었습니다.
이소라& 박효신
It's gonna be rolling
전 이 노래 들으면서 정말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위로가 되고 힘이 되고 너무 좋아서
정말 닳고 닳도록 들으면서 좋아했던 곡입니다.
사랑하지 않고는 못배길만한 곡이지요.
가사를 음미해 보시길.
김건모 & 박광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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