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은의 잼있게 살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나는 가수다>. 
어느덧 프로그램이 진행된지 6개월. 
대중음악 뿐 아니라 사회 현상의 측면에서도 여러가지 분석이 가능한데다, 
탈락자와 새 가수가 등장할 때마다 끊임없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나가수> 논란에서부터, 이후 흐름까지 한눈에 보시지요.



2011년 8월

7라운드까지 출연한 가수/팀들에 대한 명예졸업제 도입으로, 8월 14일 방송분에서 박정현 & 김범수가 떠나고, 윤도현과 YB밴드가 탈락하게 됐습니다.


윤도현·박정현·김범수 OUT

이들은 각종 인터뷰 등을 통해 지난 6개월간의 대장정을 끝내는 소회를 이렇게 피력했습니다.

"딱 꼬집을 수 없지. 우리가 해왔던 음악들이 아니니까 그 곡을 부르면서 새로운 세계를 맛본 거지. 록밴드는 이래야 한다, 저항성 있어야 한다는 식의 정형성에서 벗어나고 싶어졌어. 소재도 다양해졌고 해학과 풍자도 알게 됐고, 우리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는 한 최대한 다양하게 해보고 싶어.” (윤도현)

 [김제동의 똑똑똑](34) ‘나가수’ 떠나는 윤도현

또한 나가수는 하나의 현상으로서 한국 사회를 보여주는 바로미터로 여겨지기도 했죠.
다음의 칼럼들도 읽어보시죠.

[정희진의 낯선 사이]‘나가수’의 경쟁 개념 
" ' 나가수’의 결정적인 경쟁력은 이 프로그램이 한국 사회의 가장 논쟁적인 용어 중 하나인 경쟁 개념을 변화시킨 데 있다고 생각한다."

[이택광의 왜?]‘나는 가수다’에 빗대 본 한국 정치인

"그러므로 지난 ‘나가수’에서 제작진과 출연진이 청중평가단의 결과를 뒤집었을 때, 그 의도야 어떠했든, 정확하게 공동체의 정의라는 원칙에 어긋나는 것처럼 보였던 것이다. 이 정의의 원칙을 구성하는 논리는 “나는 가수다”라는 진술 자체에 내포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결국 이 진술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전제는 한국 사회에 ‘(진짜) 가수가 없다’는 믿음이다. 그래야 “나는 (진짜) 가수다”라는 주장이 진실성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없는 가수를 있게 하는 것, 여기에 “나는 가수다”라는 발화의 의미가 숨어 있다. 동일한 논리를 정의에 대한 요구에서 발견하기란 어렵지 않다. 정의로운 사회에 대한 열망은 결론적으로 ‘정의가 없다’는 전제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나가수’에 쏠리는 관심은 정의에 대한 대중들의 요구와 무관하지 않다고 하겠다. 문제는 이런 요구가 충분히 정치적이지 않다는 사실에 있다."

[시론]‘나는 가수다’의 교훈과 석패율제

[연예 최종분석] ‘침체기? 안정기?’ ‘나가수’를 보는 2개의 시선


2011년 7월

녹화에서 방송까지 대략 6일.. 6일간 500명의 청중평가단은 공연을 보고도, 안본 체, 보안을 유지하는데요..
이미혜 기자가 청중평가단에 합류해 체험해봤습니다.

또한 7월 10일 방송분부터 김조한이 합류했습니다.

나가수의 음원은 1주일마다 방송이 끝나고 나면, 바로 가요순위 상위권에 랭크되곤 했습니다.
또한 출연한 가수들은 공연계 뿐 아니라 광고계에 까지 진출하고 있습니다.

김범수도 공연 시장 합류! 공연계도 나가수 출신 주도!


7월 24일 방송분에서 옥주현이 탈락하고 자우림이 그 뒤를 잇습니다.
자우림 등장으로 록밴드가 2개. 대결구도가 형성되면서 각기 다른 색깔을 보여주게 됐죠.
자우림은 첫 출연인 31일 방송분에서 관객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낸 '고래사냥'을 불러 1위를 차지했죠.

▶ 자우림, 나가수 출연하자마자 1위!


그러나 가수들의 피로도는 높아져만 갔죠.

박정현은  “‘나가수’에 출연하며 너무 힘들었지만 이제는 멈출 수 없는 상황이 돼 버렸다”며 “지금은 모든 것을 즐기고 있다. 다만 가사를 외우는 작업이 힘들어 늘 긴장할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 
박정현, ‘나가수’ 때문에 눈물 많아져


나가수 자문단에서는 이같은 출연자들의 극심한 스트레스를 감안해, 
7라운드를 마친 이들을 위한 
"명예졸업제"를 전격 도입합니다.


2011년 6월


회를 거듭하면서,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색다른 편곡으로 내놓는 노래들에 청중들이 탄복하지 않을 수 없죠. 
이제 한국 대중음악차트를 나가수가 뒤흔들게 됩니다.

▶  ‘나가수’ 음원 나오자마자 또 1~3위 싹슬이

'왕의 귀환'으로 일컬어지는 가수 임재범의 등장으로, 나가수는 보는 재미를 한껏 높였습니다만,
임재범은  맹장염 수술로 인해 하차하게 됩니다. 이후 심금을 울리는 가창력과 퍼포먼스, 드라마틱한 인생사는 임재범을 '나가수의 스타'로 만들면서, 뜨거운 관심이 쏟아집니다. 

▶  ‘왕의 귀환’ 임재범 경제적 가치 100억원

BMK가 탈락하고, JK김동욱이 합류 합니다만, 실수로 인해 자진 하차를 선언하죠.

▶  ‘나가수’ 녹화중 실수, 특혜로 봐야 하나?

이어  옥주현이 가세합니다. 옥주현은 첫 출연에서 1위를 하지만, 악플에 시달렸죠. 또한 옥주현의 출현으로 나가수에 아이돌이 출현해도 되느냐 등 여러 논란이 오갔습니다. 

‘옥주현 죽이기‘ 악플 도 넘었다···‘나가수’ 첫무대선 1위

또한 6월19일 방송분부터 90년대를 풍미한 보컬리스트 조관우와 장혜진이 합류 합니다.


2011년 5월


3월 27일 방송을 끝으로 5주간의 휴식기간을 둔 '나가수'가  5월 1일부터 다시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김영희 PD를 대신해, '놀러와' '세시봉' 콘서트를 기획한 신정수 PD가 연출을 지휘 하게 됐죠.

새로운 룰이 생기고   김건모와 백지영, 정엽이 하차한 자리에 임재범과 김연우, BMK가 합류했죠.

특히 그간 세상과 거리를 두고 살아온 임재범의 출연해 첫회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나가수는 큰 화제를 불러일으킵니다. 

‘나만 가수다!’ 임재범, ‘나가수’ 첫 출연만에 1위!



그야말로 '임재범 신드롬'이 전국을 강타했죠. 
 
▶  대한민국은 지금 ‘임재범 앓이’



전국민의 주목을 받으며, 나가수의 모든 가수들이 Cf모델로 활동하거나, 콘서트 전회 매진 등으로  출연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가수 대다수 ‘나가수’, 출연 효과 톡톡!


나가수의 경연은  가수의 가창력과 퍼포먼스 보다도 , 편곡의 전쟁으로 귀결됐죠.

▶ 원작에 가깝거나 파격적이거나…‘나가수’ 편곡 전쟁


3월31일~4월1일


잦아드는가 싶었더니 여전히 논란이 뜨겁습니다. 
길거리를 걷다보면 나는가수다 음원이 장악을 하고 있고 라디오 선곡도 싹쓸이 하고 있습니다.
대단하다... 는 심정으로 듣고 있는데 이번엔 음원수익 배분 논란이 불거지네요.
재주는 가수가 넘고 돈은 방송사가 번다.. 모 이런 이야기입니다. 



 

이소라씨는 자신의 콘서트를 통해 관객들에게 사과하셨다고 하고.... 
가수들에게는 이래저래 잔인하고 고달픈 4월인 것 같습니다. 

나는 가수다 음원수익 배분 문제있다

3월27일 


당당하면서도 아름답게 떠나가는 뒷모습을 남긴 정엽. 
27일 방송에서 그는 멋지게 물러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 방송 최대의 수혜자였다는 평가와 함께.




나는 가수다 7인 손익계산서
 

나가수 Vs 너가수 
 
 

그렇지만 방송은 한달간 쉬게됐고 많은 과제와 해결해야할 점을 떠안게 됐습니다.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재정비되어 펼쳐질까요. 

나가수 중단이 주는 아쉬움 
나는 가수다, 터닝포인트 되길  
 


3월20일

문제의 일이 터졌습니다. 
첫번째 미션 대결에서 김건모가 7위로 탈락위기에 처했지만 제작진은 그에게 재도전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김건모 재도전, 시청자 우롱 
김건모 꼴찌하고 재도전 
김수현 작가도 쓴소리 
진중권, 재도전은 대중예술에 대한 신자유주의의 폭력 

원칙을 무너뜨렸다는 반발과 함께 전국이 이 프로그램 하나로 시끄러웠습니다. 

서바이벌 예능, 우울한 시대의 초상 
나는 선배다. 김건모 패러디 등장  
 


결국 총 책임자인 김영희 피디가 경질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지요.

김영희 피디. 최고의 무대가 사과이고 보답 
김영희 피디. 전격 교체 
나는 가수다.  MBC의 오버 



프로그램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앞으로 이 프로그램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속상하고 난감하기는 다른 가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김건모는 급기야 자진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앞으로 녹화는 어떻게 되나 
김건모 자진사퇴 선언 
김어준, "김건모 찌질, 김제동 오지랍, 이소라 땡깡" 



김영희 피디 후임은 신정수 피디   
새출발, 그러나 우려는 여전 
재도전이란 단어가 웁니다 
나는 가수다 계속 보고 싶다 



3월 6일

첫번째 방송이 나가고 난 뒤 일밤은 일약 화제에 올랐습니다.
초유의 가창력 대결, 논란, 그렇지만 일밤은 관심의 초점이 되면서 주말 예능의 강자로 부상했습니다. 
동시에 다음번에 닥칠 본격 대결이 누구일지 예측하는 온갖 스포일러가 난무했습니다. 
심지어 네티즌 수사대는 매니저로 나선 개그맨들의 스케줄까지 확인하는 성의를 보일 정도였지요.
또 시청률은 급상승했고 이들이 불렀던 노래도 음원차트 상위권을 싹쓸이하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나는 가수다 후폭풍 음원차트 요동 
나는 가수다 스포일러 급속확산 
일단 합격점에 뿌듯하면서도 조심스러워 
나는 가수다 스포일러 빨간불  

나는 가수다 개그맨 보면 탈락자 보인다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는 가수들의 일거수 일투족에도 관심이 모아졌지요. 

특히 대중적 인지도가 낮은편이던 정엽은 최고 수혜주라 할만큼 인지도가 급상승했습니다. 

나는 가수다 출연자들 애마는 
정엽, 충격적인 과거 사진 
정엽, 나는 가수다 이후 호감도 급상승 
나는 가수다 예상 우승자는? 
 

서바이벌이므로 떨어지는 후보자가 나오는 것은 당연지사. 이 때문에 누가 떨어지든간에 다음번에 나올 사람이 누구일지, 누구였으면 좋을지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출연희망 가수 3위는 김종국 1위는? 
제 8의 가수는 누구? 


2011년 3월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과 자신감이 커져가는 만큼 가수들을 경쟁과 흥미의 도구로 삼는다는 반발과 논란이 지속됐습니다. 

새로운 일밤, 광고 완판 
가수 이소라, 힘든 녹화 떠올리며 눈물 

나는 가수다 엇갈린 반응  

 
 

나는 가수다 첫번째 가창력 대결 
나는 가수다 진정한 감동Vs 검증된 가수에 무례 



2011년 2월




2월 중순부터 MBC의 야심찬 새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의 방송 계획이 알려지면서 기대와 논란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방송 예정 기사입니다


백지영, 김건모... 가수끼리 맞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