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2 응답하라 해태!!!! 저 요즘 정말 에만 빠져 있습니다. 보고 또 보고, 포스팅도 그걸로만 하게 되네요. 요 며칠새 보니 배우 이정은씨가 검색어 상위권에 있더라구요. 누군가 하고 봤더니 고창석씨의 부인이자 응사에서 삼천포의 엄마로 나오신 분이라는.. 허걱입니다. 정말 단역을 맡은 분들의 연기도 예사롭지 않더라니 내공이 팍팍 만땅 느껴지는 이유가 있었네요. 어떤 드라마의 단역이 이다지도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을까요. 유명인이 등장한다면 카메오로 눈길을 끄는 정도겠지만 이들은 차고 넘치는 내공으로 극을 빈틈없이 채우고 받쳐줍니다. 삼천포에서 술취한 동네 주정뱅이 연기를 했던 배우 김한종씨 역시 연극판에서 잔뼈가 굵은 중견 배우입니다. 이정은씨는 고창석씨와 같은 극단에서 만난 동료 배우라고 하네요. 삼천포의 아버지역할을 한 배우 .. 2013. 11. 19. 응답하라 1994 김성균에 깜놀하다 어느 작품을 만나든 배우가 살아 있는 배우가 있는가 하면 배우가 사라지는 배우가 있습니다. 뭐가 낫다는 것은 개인의 취향일텐데 전 개인적으로 후자에 열광하는 편이네요. 굳이 카테고리를 또 하나 만들자면 연기하느라 애쓰는, 배우이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잠시 제쳐두지요. 극과 극을 오가는 변신을 통해 재미와 감동, 감탄을 자아내는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것은 행운이고 크나큰 즐거움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최고로 꼽는 배우는 다니엘 데이 루이스인데요, 다른 매력 포인트들도 많지만 그는 한 작품을 보고 난 뒤 그 다음 작품에서 도저히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신한다는 점이 그렇게 마음을 끌더라구요. ‘저 배우가 다니엘 데이 루이스였어?’ 하며 볼만큼 늘상 깜놀의 연속이었으니까요. 처음 본 그의 작품은 이.. 2013. 10.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