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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3

[라운드업] 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2011.8.16 updated)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 어느덧 프로그램이 진행된지 6개월. 대중음악 뿐 아니라 사회 현상의 측면에서도 여러가지 분석이 가능한데다, 탈락자와 새 가수가 등장할 때마다 끊임없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논란에서부터, 이후 흐름까지 한눈에 보시지요. 2011년 8월 7라운드까지 출연한 가수/팀들에 대한 명예졸업제 도입으로, 8월 14일 방송분에서 박정현 & 김범수가 떠나고, 윤도현과 YB밴드가 탈락하게 됐습니다. 윤도현·박정현·김범수 OUT 이들은 각종 인터뷰 등을 통해 지난 6개월간의 대장정을 끝내는 소회를 이렇게 피력했습니다. "딱 꼬집을 수 없지. 우리가 해왔던 음악들이 아니니까 그 곡을 부르면서 새로운 세계를 맛본 거지. 록밴드는 이래야 한다, 저항성 있어야 한다는 식의 정형성에서 벗어나고 싶어졌어... 2011. 8. 16.
대세는 정엽 여심에 불을 지피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를 통해 정엽이 얻은 것은 “대세는 정엽”이라는 대중적 인지도와 실력에 대한 인정뿐만이 아니다. 깨끗하게 승복할 줄 아는 쿨한 매력, 스타일리시한 패션감각, 섹시한 카리스마까지 그가 가진 음악 외적 요소들 역시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우리나이로 올해 서른 다섯. “이런 가수가 어디 숨어 있었느냐”고 할 만큼 그는 경력에 비해 뒤늦게 대중들에게 발견됐다. 2003년 브라운아이드소울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20~30대 탄탄한 마니아층을 구축했던 그는 이번 방송을 통해 전 세대로 공감대를 확산시켰고, 특히 여심에 불을 지폈다. 최근 며칠간 소속사 사무실로는 “정엽씨 노래 정말 잘 들었고 진짜 멋지다는 말을 전하고 싶은데 컴퓨터를 할 줄 몰라 걸었다”는 50~60대 여성들의 전화가 쇄도하기도 했다.. 2011. 4. 6.
그를 위한 변명 어제, 그러니까 23일 오전 9시30분 김제동씨를 만났습니다. 인터뷰 진행을 위해 아침일찍 만났기 때문에 아직 제동씨나 저나 김영희 PD가 교체된 사실은 몰랐고, 아직 뉴스를 통해 밝혀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렇지만 김제동은 많은 비난 때문인지 표정이 무거워보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처음엔 속상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곧 전적으로 내 잘못이다, 시청자들이 그렇게 화내고 배신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충분히 이해되고 공감된다고 말하더군요. 방송이 앞뒤 맥락을 엮어 그대로 내보낸 것도 아니고 특정부분을 편집한 것인만큼 저 역시 그 당시 상황이 궁금했습니다. 분위기나, 제동씨가 제안하게 된 마음 등이 궁금해 어떤 상황인지 물어봤지요. 제동씨는 모든 것이 구차한 변명이 될 수 있다고 했지만 그래도 화면밖으로 전해.. 2011.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