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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크

김현주 김상경 15년만의 재회

by 신사임당 2014. 7. 3.

 

 

얼마전에 오랜만에 재회하는 배우들의 인연에 대해서 정리했던 적이 있습니다. 

장나라 장혁, 최지우 권상우 등의 드라마상 재회가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던거죠. 

어제 새로 나온 소식을 보니 

그에 못지 않은 또 하나의 재회가 눈길을 끄네요. 

바로 배우 김현주와 김상경입니다. 

이들은 KBS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의 남녀주인공으로 캐스팅 됐습니다. 

지금 방송중인 <참 좋은 시절> 후속으로 나올 드라마입니다. 

 

왠지 제목에서부터 코믹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

내용은 자식들만을 바라보 살아온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부효소송을 제기한다는 엉뚱한 이야기네요.

 

김현주, 김상경 이 조합은 1999년 MBC 드라마 <마지막 전쟁>에서

발랄 유쾌한 신세대 커플로 출연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심혜진 강남길 주연으로 드라마판 장미의 전쟁 코믹버전 이었습니다.

당시 시청률 40%를 넘으면서 많은 인기를 얻은 드라마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MBC 종영 프로그램 자료실에도 없고 방송을 다시 볼 방법이 없어서 아쉽네요.

이 드라마에서 김현주는 심혜진의 여동생으로 나와

깜찍하고 발랄한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당시 그는 매회 다른 디자인의 두건을 쓰고 나왔는데

김현주의 두건은 1999년, 세기말로 달아오른 그해 패션계를 강타한 아이템이 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기사들입니다

 

한국일보 1999년 8월2일

 

액세서리, 가방, 신발등 소품류는 스타들의 영향을 가장 재빨리 반영한다. 유명인이 한두번 하고 TV에 나왔다 하면 길거리나 동대문·남대문시장에 곧 「○○○ 헤어핀」식으로 나붙는다.요즘 인기소품은 머리에 쓰는 두건. 채림과 김현주가 즐겨쓰고 나온 소품이다. 또 김희선이 손에 들고 다닌 작은 가방인 파우치도 인기. 스티커문신은 가수들의 영향이다. 볼이나 어깨등 노출된 부위에 간단히 떼고 붙일 수 있는 자극적인 액세서리다.
강남의 길거리에선 미간에 반짝이는 문신을 붙이고 다니는 패셔너블한 젊은층도 있다. 또 간혹 록그룹등의 영향을 받아 코, 귀, 혀에까지 고리를 달고 다니기도 한다.

 

 

동아일보 8월23일

 

요즘 패션리더들의 머리에는 두건이 하나씩 얹어져있다.그냥 평범한 손수건같은 것, 비즈나 큐빅으로 화려하게 꾸민 것, 손뜨개로 짠 것같이 듬성듬성한 것, 진소재에 자수장식한 것 등 소재와 디자인이 다양하다. 머리띠에 두건모양의 천을 붙여놓은 제품까지 나왔다.
‘두건 바람’은 올가을 유행경향의 하나인 70년대 히피풍에서 나왔다. 가죽벨트 호피무늬장식 등과 함께 히피풍 액세서리의 하나인 두건이 90년대말 한국에 상륙한 것. 최근 MBC드라마 ‘마지막 전쟁’에서 탤런트 김현주가 매번 다른 색깔의 두건패션을 연출해 화제를 모으면서 유행이 빠르게 퍼져가고 있다.
베스띠벨리의 정소영디자인실장은 “트윈니트에는 손뜨개 두건, 청재킷에는 진소재 두건 식으로 옷과 같은 원단으로 코디해야 예쁘다”고 조언. 두건을 쓸 때 머리는 길게 늘어뜨리거나 양갈래로 자연스럽게 땋는 것이 잘 어울린다.

 

 

깜찍한 패션리더 김현주, 샤프하고 댄디한 이미지였던 김상경. 이들의 케미가 말 그대로 환상이었죠.

두 사람이 함께 한 사진을 찾을래야 찾을 수 없네요..ㅠㅠ

 

일단 당시 김현주 인터뷰 기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MBC 「마지막 전쟁」에서 분홍색 두건을 쓴 말괄량이 지은. 마음에 든 남자에게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펴고 자기주장이 확실한 지은은

톡톡 튀는 옷차림뿐 아니라 사고방식이나 행동 등 모든 면에서 신세대 스타일을 과시한다. 특히 김현주(20)가 지은 역을 맡아 더욱 어울린다.

『 지은은 솔직하고 거침없는 성격이죠. 윤석(김상경)을 만나서는 자존심 때문에 조금 내숭 떨지만 곧 본색을 드러내요. 저와는 반대로 공주병도 있어요. 인물의 신세대적 감각을 강조하려고 의상과 헤어스타일에 많이 신경썼어요』
요즘 「김현주표」 분홍색 두건은 젊은이의 거리에서 유행하고 있다. 실제 그는 연예계에서 손꼽히는 신세대 주자이다. 빽빽한 스케줄에서도

틈을 내 하루에 한번은 홍익대 근처 PC방을 찾는 게임마니아다. 최근에는 「비트」 게임에 쏙 빠져있다. 옷도 남을 의식하지 않는다. 가끔은

사람들이 자신을 연예인이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자기만족에 빠져 있다. 힙합스타일의 면바지, 티셔츠를 즐겨입고 야구모자와 두건을 애용한다.
좋아하는 남성 스타일은 드라마 속 지은과 비슷하다. 편안하고 듬직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남자.
성격이 솔직하고 화통하다. 속마음을 숨기지 못해 얼굴에 표시가 난다. 화나는 일은 그 자리에서 풀어버리고 그래도 남은 찌꺼기는 노래방에서

춤과 노래로 말끔히 씻어버린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FM 데이트 김현주」(MBC)에서도 유쾌한 성격은 장점으로 발휘된다. 초대손님과 속닥속닥 늘어놓는 얘기가 짜증나지 않고 기분좋게 만든다는 평이다. 지난 4월부터 주영훈 신동엽 등과 「일요일 일요일 밤에」(MBC) 진행을 맡고 있다.
『 잠시 드라마에서 벗어나 MC와 라디오 DJ로 활동한 것이 도움이 됐어요.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사실 이번 드라마를 시작하기 전까지

슬럼프였거든요』
「마지막 전쟁」에 출연하기 전 심한 몸살을 앓았다. 지난 3월 표절로 도중하차한 드라마 「청춘」의 상처가 컸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청춘」에 모든 것을 걸었다. 혼자서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열정을 다바치겠다는 결심까지 했다.
97년 CF모델로 데뷔해 아무런 준비없이 신세대 스타로 각광받는 것이 늘 부담이었다. 잠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닐까 불안했다.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인정받고 싶었던 드라마. 그러나 「청춘」은 피우지 못한 꽃처럼 허무하게 사라졌다.

지난해말 영화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실패의 좌절감에서 미처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서 보태진 일이었다.
이제 지난 일들은 「한바탕의 소나기」로 생각한다는 김현주. 「마지막 전쟁」을 치르는 군인처럼 자신과의 전쟁에서 물러서지 않을 참이다. 『 더 욕심내지 않고 변함없이 지금처럼만 10년, 20년 연기자로 살았으면 좋겠다』는 그의 바람은 지나친 욕심일까

 

 

어쨌든 새로 두 사람이 만날 드라마가 무척이나 기다려집니다.

 

 

 

 

 드라마 <그여자네 집>에서 이서진과. 이게 아마 이서진의 데뷔작이었죠...

 

                                                                    드라마 <덕이>

 

                                                                 <상도>에서

 

 

                                                                   드라마 <유리구두>

 

 

                                                                                       드라마 <토지>에서 서희를 연기했고 유준상이 길상이를 맡았었죠.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였던 것으로....

 

                                                 법정드라마 <파트너>.   여기서 변호사로 나왔습니다.

 

                                                                     드라마 <인순이도 예쁘다> 제작발표회

 

                                                                     <반짝반짝 빛나는>

 

                                                                           

                                                                               드라마 <바보엄마>

 

 

 

                                                                   1998년 데뷔초기. 

                                                                 영화 <생활의 발견>

                                                                      영화 <살인의 추억>

 

                                                             드라마  <대왕 세종>

 

                                                                     영화 <화려한 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