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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식과 탐식

세계에서 제일 맛있는 음료 50

by 신사임당 2014. 3. 8.


제가 요즘 world best 놀이에 빠졌습니다.

주로 외신 등에서 선정해놓은 것들 보면서 여기 저장해놨다가 나중에 꼭 가보리라, 꼭 먹어보리라.... 

이런 결심과 희망을 가집니다. 

이거 은근 시간도 잘 가고 하다보면 빠져서 혼자 즐거워하고 상상의 나래를 펴고 있다는.

워낙 이런 류의 랭킹이 많긴 한데 

그래도 이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곳에서 나온 자료들을 

제 계획 수첩에 꼭꼭 담아놓습니다. 

마찬가지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도 참고가 되셨으면 하네요. 


아래는 2011년 12월 CNN에서 선정한 World's 50 most delicious  drinks!!!


그 이후에 한 건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하긴 뭐 이게 올해의 히트상품도 아니고 매년 랭킹 낼만한 아이템도 아니니 한번쯤 재미삼아 한 결과지만 자료적인 가치는 있을 것 같습니다. 


 1.  물!!!  

 말해 뭣하겠습니다. 인류에게 제공된 가장 위대한 음료일테지요.   

 하지만 누구에게나 무상으로 제공되는 이 선물을, 

 이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지구상에도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은 가슴 아픈 일입니다. 


 요건 지난해 경향신문에서 연재했던 기획물이니 참조하시길...



 2. 코카콜라     /미국 


 1886년 약사에 의해 두통 치료제로 개발됐던 코카콜라는 이제 세계인의 음료입니다. 

 아마 지구상에 어떤 나라에도 이 음료가 안들어 간 나라가 있을까 싶네요. 부시맨 마을에까지도 날아갔으니까요.

 얼마전 출간된 <욕망의 코카콜라> 라는 책에는 코카콜라를 모르면 지구인이 아니라고까지 썼습니다. 

 코카콜라는 세계 브랜드 랭킹에서도 십수년째 1위이고 브랜드 가치를 환산했을 때도 수십조원에 이릅니다. 

 어느 나라나 코카콜라가 들어간 나라는 그 현지 음료시장에서 매출을 싹쓸이 하는데 

 페루에서만은 잉카콜라를 이기지 못해 결국 잉카콜라를 사들였다죠... 후덜덜.

 페루를 방문하면 꼭 먹어야 한다는 3C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콜라, 즉 잉카콜라라네요. 하나는 요 앞서 소개했던 세비체.


3. 커피   /에티오피아 

4.  맥주/  Global..  이건 브랜드가 아니고 말 그대로 글로벌이라는.

5.  차  /역시 global

요 아이템들은 워낙 분량이 큰 만큼  따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6. 에어 마타 쿠싱 (air mata kucing)  /말레이지아 

 열대과일이 들어가 달콤하고 시원한 말레이지아 대표음료입니다.


7. 오렌지 쥬스/ 미국 


8. 레드와인/ global

  유라시아 지역에서 8000년전 만들어진. 성경에도 등장하는 음료입니다.


9. 진 토닉/ 영국   

  토닉워터에 들어가는 키니네는 영국 동인도 회사에서 말라리아 예방용으로 만든 것이라네요.


10. 핫 초콜릿&마쉬멜로우/미국

 피냐 콜라다가 뜨거운 해변을 연상시키는 칵테일이라면 요것은 포근한 스키리조트의 벽난로 앞 소파와 어울리는 음료지요. 

 



11. 샹그리아 /스페인 

달콤한 탄산와인 펀치입니다. 브랜디를 살짝 부어 톡쏘는 맛을 내기도 한다고 CNN은 소개합니다. 


12. 수박오이펀치/ global

  수박과 오이? 우린 이렇게 두 가지를 섞어 먹지는 않는 것 같은데... 

 여기서 소개한 것은 요 둘을 갈아 라임주스와 시럽을 섞어 먹는다네요. 

 하긴 수박 껍질이 살짝 오이맛이 나기도 하지요.


13. 쿨에이드/미국

 워낙 유명한 미국 음료이니...  파우더 믹스음료시장에 돌풍 일으켰던 제품이죠.  


14. 파스티스(pastis)/ 프랑스 

꽃향기와 허브가 더해진 프랑스의 대표적인 술이랍니다.


15. 사케 / 일본


16. 호텔 미니바의 모든 음료/ 전세계 

그림속의 떡이라는...ㅠㅠ


17. 레모네이드/ 이집트 

레모네이드가 이집트산인줄은 몰랐습니다. 1500년전 이집트 문헌에 등장했다고 하니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네요.

레몬과 설탕, 물 이 간단한 조합이 얼마나 환상적인 맛을 내는지...



18. 화이트와인/ global

  와인에 문외한입니다만 제가 마셔본  화이트와인은 오스트리아에서 먹었던 것이 정말 맛났습니다. 

 술집에 딸린 작은 농장, 호이리게라고 하죠. 그곳에서 재배한 포도로 빚은 와인을 자신의 가게에 오는 손님을 위해 내는데 

 값싸고 환상적인 맛을 내는 화이트와인이 정말 많았습니다. 



19. 에스 끌라빠 무다 (Es kelapa muda)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인기많은 음료랍니다.  코코넛 쥬스로 만든다는군요. 


20. 섹스 온 더 비치/ 미국

 칵테일대회 참가한 플로리다의 바텐더가 만든 칵테일이었답니다. 복숭아독주, 오렌지 쥬스, 크렌베리 쥬스, 보드카를 섞어 만드는 것이라네요


21. 에그노그(eggnog) /잉글랜드 

 우유와 계란으로 만들어진 요 음료는 설명을 봐도 맛이 잘 상상이 안됩니다. 알콜이 들어간 크리미한 계란 커스터드 맛이 난다는데 

당췌 모르겠네요. 따뜻하게 먹으랍니다. 

  

  



22. 게토레이 /미국

스포츠 음료의 대명사죠. 


23. 우유/ global 


24. 라키/ 터키 

사자의 우유라고도 불립니다. 포도나 무화과로 만든 독주. 물로 희석하면 우유처럼 흰색 띄는 부드러운 식전 음료예요. 해물요리에 곁들임. 식사 전후에 치즈, 케밥, 멜론과 함께 먹는답니다.


25. 버블티 /대만 

 꽃할배들이 드셔서 더 유명해졌죠. 

 

   



26. 아이리쉬 카 밤 /미국

 아이리쉬 크림 위에 아이리쉬 위스키를 올리고 요 잔을 통째로 아이리쉬 스타우트 맥주잔에 넣어 섞어 먹는다는데 

 말 그대로 폭탄주네요. 

 CNN은 구체적인 제품으로 제임슨, 베일리스, 기네스를 조합하라고 추천합니다. 


27 타이 아이스티/ 태국

 태국 길거리에서 비닐봉지에 담아 파는 차 말이죠.. 


28. 초콜릿 밀크쉐이크 /미국 


29. 카이피리냐 (Caipirinha)/브라질 

브라질의 국민술임다. 라임 베이스에 사탕수수 럼 섞은 음료랍니다.  


30. 스파클링 워터/ global


31. 데낄라  /멕시코 


32. 베일리스 오리지널 아이리쉬 크림 /아일랜드 

 아일랜드 동쪽 해안에 자리잡은 목장에서 선별된 최고급 소가 생산하는 우유로 만든 풍부한 크림이 원료가 된다고 합니다. 


33. 당근쥬스/ global 

헐... 이거 많이 먹으면 피부가 오렌지색이 될 수 있다는데... 근거 있는 말일까요? 

귤 까먹다가 손바닥 노래진적은 많은데.



34. 샴페인  /프랑스 

 

35. 예르바 메이트 (Yerba Mate) / 남아메리카 

 열대 호랑가시나무 잎(감탕나무?)잎을 뜨거운 물에 우린 것이랍니다. CNN은 남미 여행중 가장 놀랍고 신기한 경험이 될거라 했는데

도대체 뭘까요?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남부 브라질에서 인기가 높답니다. 


36. 마티니/ 미국

진, 베르무트, 올리브로 만든 칵테일이져


37. 사이다/ 잉글랜드 

 우리가 생각하는 사이다가 아니라 계피와 정향, 사과를 섞은 것이라는데.. 

CNN의 표현이 무척 재미있습니다. 요 사이다와 우리가 아는 캔사이다의 차이는 사과와 말똥의 차이만큼이나 크다네요. 


진짜 전통사이다는 실온의 온도로 맞춰지고 계피와 정향이 사과부스러기와 함께 휘몰아침. 


38. 모히토 /쿠바 

 프란시스 드레이크 경을 기념해 쿠바에서 만들어졌지요.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가장 좋아한 칵테일이기도 합니다. 

럼을 베이스로 라임, 설탕 민트 소다수 등이 들어가지요.


39. 스카치 위스키 /스코틀랜드 


40.  코코넛 워터 /global

 코코넛 열매를 툭툭 손질해 빨대 꽂아 마시죠. 여기서 밝힌 재미있는 사실은 연간 상어 때문에 죽는 사람보다 코코넛 때문에 죽는 사람이 더 많다는데 이건 그 나무 밑에서 떨어져 맞아 죽는다는 뜻인지 잘 모르것습니다.


41. 락시(Raksi)  / 네팔

 쌀로 혹은 기장으로 만드는 네팔의 음료입니다. 향이 강하고 목을 톡 쏘지만 부드럽고 벨벳같은 꿀맛이 난다네요. 네팔 사람들이 축제 때 집에서 락시 만들어 즐긴답니다. 

             

네팔의 락시 양조장 모습/위키피디아

  



42. 시쿠와사(Shikuwasa)  쥬스/ 일본 

 시쿠와사가 과일이랍니다. 생전 처음 들어본 과일인데  서양에도 요것이 생소하긴 할 것 같네요. 오키나와가 산지인 납작한 레몬같은 거라는데... 요 즙을 희석하거나 칵테일에 넣어서 마십니다. 


43. 환타  /독일 

코카콜라 원료 선적이 2차대전 당시 중단됐을 때 독일 코카콜라사의 중역이 만든 음료랍니다. 

                                   


44. 수정과  /한국

 오호홋. 드디어 한국의 음료네요.. 그런데 막걸리, 식혜가 없어서 아쉽아쉽....


45. 센돌 (Cendol) /인도네시아 

 액체 상태의 디저트입니다. 크림같은 코코넛 밀크와 달콤한 야자설탕을 넣고 얼음으로 시원함을 더한 것이지요.  

   




46. 피나 콜라다/ 푸에르토리코 

 코코넛 밀크와 파인애플 쥬스, 럼을 섞은 푸에르토리코 해변의 환상의 음료!!!


47. 기네스 /아일랜드 


48. 야쿠르트 /일본 


49. 레드 불/ 오스트리아 

CNN에서 이 기사 쓴 분이 그러네요... 이 에너지 드링크만큼 마감시간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 음료 존재하지 않는다고. 완전 이해되면서 얼마나 그 각성효과가 대단할지 후덜덜.


50. 망고 라씨(Lassi) /인도

 인도음식점 가면 많이 먹게 되죠. 망고와 요구르트 우유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하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