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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4

유희열 "조동진 선배는 내 음악적 감수성의 원천" 지난해 11월 썼던 기사다. 조동진 선생이 20년만에 낸 신작 리뷰를 유희열씨에게 부탁했던 것이다. 사실상 유작이 된 그 때의 앨범 기사를 다시 꺼내 본다. 한국 포크음악의 거목으로 불리는 싱어송라이터 조동진(69)이 20년만에 새 앨범 를 발표했다. 작가주의 음악공동체 하나음악(현 푸른곰팡이)을 이끌면서 수많은 후배 뮤지션들에게 영향을 미쳤던 그의 새 앨범 소식은 대중음악계에 묵직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젝트 밴드 토이의 유희열(46)은 하나음악에서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했으며 1994년 토이 1집 앨범 를 이곳에서 발표했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내 음악적 감수성의 원천은 하나음악”이라고 여러차례 밝힌 바 있는 그가 조동진과의 음악적 인연, 그리고 이번 앨범에 대한 감상을 들려줬.. 2017. 8. 28.
루시드폴의 홈쇼핑 매진 현장에 가봤더니 11일 새벽부터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의 홈쇼핑 소식이 화제가 됐습니다. 앨범을 홈쇼핑으로 판매하고 방송에 나와 음악을 들려준다는 기발한 시도. 결과는 대 성공이었습니다. 40분으로 예정된 방송 9분만에 매진이 됐으니까요. 루시드폴 완판남 등극. 패셔니스타에게나 어울릴법한 수식어가 한밤의 온라인을 달궜습니다. 이날 새벽 1시30분 쯤 현장을 찾았습니다. 리허설이 진행중인 CJ오쇼핑 스튜디오. 루시드폴이 기타를 퉁기고 유희열이 우스꽝스러운 팻말을 든채 장난끼 넘치는 표정으로 앉아 있고 정재형은 한쪽에서 손가락 연습할 때 치는 하논을 치고 있고, 페퍼톤스 신재평과 이장원은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전화를 받고 있습니다. 한쪽에선 이진아와 정승환이 쉴 새 없이 귤을 까먹고 말이죠. 이 무슨 초현실적인 장면인지... .. 2015. 12. 12.
마성의 유희열 그를 잃고 싶지 않다 가수 유희열씨가 공연장에서 했던 발언이 뒤늦게 논란이 됐습니다. 지난 2~4일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던 공연에서 유희열씨가 한 말 때문입니다. 하지만 공연장에 참석했던 입장에서 그의 말은 불쾌감을 느낄만한 것도 아니었고, 현장에서도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우연인지 어떤지 그가 했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잘라져 외부로 공개되는 과정에서 다소 자극적으로 과장됐고 불필요한 오해와 논란을 촉발시킨 것 같습니다. 저는 3일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그날의 발언 맥락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적씨가 ‘reset’을 부르며 시작된 이날 무대에서 그는 첫 인사로 7년만에 여는 토이 공연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오늘 여기 토이라는 이름으로 다같이 모였어요. 어떤 분들은 이해를 못하실.. 2015. 4. 6.
김동률 열풍 요즘 가요계에서 가장 '핫'한 뮤지션은 김동률인 것 같습니다. 서태지가 컴백했고 인기 힙합 뮤지션이 차트를 휩쓸며 그 틈새를 아이돌그룹이 촘촘히 메우고 있는 정글같은 상황인데 방송에 얼굴한번 내미는 법이 없는, 심지어 10대들은 얼굴조차도 모를 김동률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가요 담당 기자를 하면서 표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을 때가 종종 있는데 김동률은 "제발 사게 해달라"는 요청이 물밀듯이 밀려드는 가수입니다. 그만큼 그의 공연에 열광하는 팬들이 많다는 거지요. 전에 방송됐던 에서 윤상, 유희열, 이적 등이 김동률을 언급하면서 동률이는 절대로 방송에 안나온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죠. 그정도로 김동률은 오직 공연으로만 대중들을 만나고 있는, 드문 뮤지션이긴 합니다. 예전엔 그도 라디오를 진행했고.. 2014.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