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1 70년대의 센세이션 김추자와의 만남 김추자씨가 돌아왔습니다. 원조 디바, 전설의 디바라는 수식어가 관용적으로 따라붙는 그는 70년대를 주름잡았던 톱 여가수입니다. 사실 저같은 40대만 해도 이름으로만 들었을 뿐 그의 노래를 즐기던 시대와는 좀 떨어져 있습니다.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컴백 기자회견은 100명에 가까운 기자들이 모여들어 성황을 이뤘습니다. 33년만에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그를 기다리는 설렘과 기대감이 기자회견장을 후끈 달궜지요.. 예정된 2시에서 5분정도 지났을 때 갑자기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웨이브 진 긴 머리를 풀어헤친 채 검은색 정장, 흰 블라우스에 선글라스 차림으로 누군가가 당당하게 들어서더군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의 그에게선 굉장한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저만 그런 생각을.. 2014. 5.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