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순1 먹방, 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강렬함 영화 ‘설국열차’ 덕에 ‘양갱’이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영화가 개봉한 1일부터 15일까지 양갱은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몰 등에서 매출이 급증했다. 심지어 매출이 갑절 넘게 뛴 곳도 있다. 양갱은 보통 등산철인 봄과 가을에 매출이 오르는 제품으로 한여름에 다양한 채널에서 잘 팔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인기 배경은 영화 속 기차 꼬리칸 거주자에게 배급되는 유일한 식량으로 등장하는 ‘프로틴블록’은 적갈색의 젤리 형태로, 마치 양갱을 연상시킨다는 것. 등장인물들이 이를 먹는 장면이 수차례 나오는 것은 물론, 원재료가 바퀴벌레라는 다소 혐오스런 장면도 나오는 등 프로틴블록은 영화에서 강렬한 인상을 준다. 실제로 이 영화를 관람한 사람 수가 늘자 덩달아 양갱에 대한 관심도 증.. 2013. 8.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