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토크

<뿌리깊은 나무>, 그리고 한석규의 힘

by 신사임당 2011. 12. 9.
'뿌리깊은 나무'에 출연중인 한석규.
90년대 한국영화의 중추였던 그가 이 드라마를 통해
'명불허전'이라는 고사의 뜻을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닥터봉' '접속' '초록물고기' '넘버3' '쉬리'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을 통해

내 20대를 함께 해준 배우 한석규가
이 드라마를 통해 다시 한국영화의 중심이 되어주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1995년 '닥터봉'
아마 한석규씨의 첫 영화 출연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TV에서 쌓은 인기를 바탕으로 출연한 첫영화가 소위 터지고 난 뒤
이후 그는 매년 영화를 통해 대중을 만났고 모든 작품이 흥행하는 
한석규시대를 이후 수년간 열어갔습니다. 



제가 20대이던 시절 그는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최고의 배우였습니다.
극장문을 나서면서 함께 영화를 보는 친구들과
한석규 이야기를 나누기 바빴는데
제가 30대가 된 뒤 그가 모습을 내민 영화들에선
언제부턴가 뒤켠으로 물러나 있거나 화제의 중심으로 나오지 못해
안타까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뿌리깊은 나무'에 그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그래서 반가웠고 
그의 불꽃같은 연기가 타오르며 대중들 역시 그를 다시 알아보게 돼 더 반갑고 좋네요.
문득 그의 지난 모습이 살펴보고 싶어졌습니다.
 

한번 볼까요..



1996년 은행나무 침대



1997년 초록물고기




1997년 넘버3



1997년  접속

 




1998년 8월의 크리스마스   



1998년 쉬리



1999년 텔미썸씽




2002년 이중간첩



2004년 주홍글씨



2004년 그때 그 사람들

 



2005년 미스터 주부 퀴즈왕



2006년 음란서생



2006년 구타유발자들



2006년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2008년 눈에는 눈 이에는 이




2009년 백야행



2010년 2층의 악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