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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통신

유인경 선배 정년퇴임 기념 파티

by 신사임당 2015. 12. 3.

 

 

유인경 선배가 얼마전 정년 퇴임을 했습니다.

경향신문 유인경 기자라면

아마 국내에서 가장 대중적인 스타 기자로 꼽힐만한 분일겁니다.

시골 어르신들도 알아보실만한 기자니까요.

 

제가 1995년 입사했을 때도

유선배는 퇴직하는 지금과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무채색 편집국에서

선배가 있는 곳은 유채색이었고

거칠고 메마른 기자생활속에

선배와의 만남은 샘물같은 즐거움이었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많이 나아졌지만

당시, 20세기엔 여성의 사회생활에 대해

사회적 분위기는 훨씬 까칠하고 척박했습니다.

신문사는 말할 것도 없었죠.

여기자도 제가 들어왔을 그 당시 손에 꼽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런 분위기에서도

늘 활기를 잃지 않던 선배는

존재만으로도 많은 후배들에게 힘이 됐습니다.

 

몇차례의 퇴임 파티(?)를 하는 동안

선배는 여러차례

경향신문 기자인게 고맙다,

후배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많이 하셨는데

선배가 끝까지 버텨주셔서

완주해주셔서

아름답게 퇴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지난 11월30일. 

외부인사들이 유선배의 정년퇴임을 축하하는 파티가 열렸습니다. 

수없이 많은 사람을 인터뷰했던 선배는

경향신문의 섭외뱅크라 불릴만큼

폭넓은 인맥을 자랑하는 분입니다.

알파레이디, 심리톡톡 등

경향신문이 마련하는 각종 행사와 기획들 상당수가 

선배의 보이지 않는 땀과 수고를 머금고 성장했습니다. 

 

선배의 가시는 길. 

이러고 보니 표현이 좀 이상하네요... 쩝.

이날 기념파티를 소개합니다.  

어떤 분들이 오셨을까요.

 

 

 

식전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손님들입니다.

김성호 전국정원장, 가수 조영남, 정동영 전의원 모습이 보이죠.. 

 

 

여기는 최윤영 아나운서, 그리고 함익병 원장의 모습도 보입니다.

 

 

음... 이분은 최은경씨네요.

사실상 40, 50대 아주머니인 분들인데도

소녀같은 함박웃음을 보여주시는...

 

 

 

 날 사회를 맡은 이창섭씨.

 

 

 

가수 김세환씨는 정말 동안이시더라는

 

 

최윤영 아나운서

 

 

 

전원책 변호사도 오셨습니다. 선배 인맥의 스펙트럼이란... ㅎㅎ

 

 

이 사진엔 한승헌 변호사, 김홍신 전 의원, 정동영 전의원의 모습이 보입니다.

 

 

축사를 하러 무대에 오른 방송인 최유라씨 

 

 

 

 사진 상태가 좀 좋지 않습니다. ㅠㅠ

 

 이날 전 MBC 앵커였던, 현재 목회활동을 하고 계신 조정민 목사님도 오셔서 기도를 해주셨다는...

 

 

 

김세환, 조영남, 남궁옥분... 세분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