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현대그룹1 파란만장 그녀의 10년 이보다 더 파란만장하고 드라마틱할 수 있을까요. 전 요즘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는 올해로 회장에 취임한지 만 10년이 됐습니다. 금강산 관광사업, 개성공단 사업이 재개되리라는 희망적인 뉴스가 전해지는 요즘 현회장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앞뒤가 꼭꼭 막힌 절벽 한가운데 서 있었을 지난 수년간의 시간을 그는 어떤 힘으로 이겨왔을까요. 현회장은 2003년 고 정몽헌 회장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기까지만 해도 3자녀를 둔 전업주부였습니다. 정몽헌 회장이 삼성과 함께 한국 재계를 이끌어가던 쌍두마차 현대그룹을 이끌 적통으로 인정받던 당시만 해도 새 시대를 열어가는 기대와 포부에 차 있지 않았을까요. 물론 왕자의 난을 겪으며 상처를 입고 마음고생을 해야했지만 몇년 뒤 닥.. 2013. 6.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