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1 자이언티와 크러쉬 음악과 반신욕을 사랑하는 이 남자들 2012년 어느날이었습니다. 당시 마니아 팬들에게 이름과 얼굴이 조금씩 알려졌 있던 자이언티(26)는 택시를 잡기 위해 서울 강남의 한 대로변에 서 있었습니다. 그 때 갑자기 자신보다 좀 어려보이는 남자가 다가왔습니다. 깔끔한 외모에 쿨한 표정. 그 남자는 자이언티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제가 정말 팬인데 제 음악 한번 들어주시면 안되나요?” 자이언티는 좀 놀랐습니다. 일반적으로 그렇게 남자한테 말을 걸어오는 남자가 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그 친구의 표정이 진지했습니다. 음악한다는데 왠지 잘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선뜻 메일 주소를 건넸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자이언티는 이메일을 확인했습니다. 이미 그 친구로부터 메일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바로 들어본 음악은 무척 좋았습니다.. 2015. 3.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