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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2

박병엽 신화는 어떻게 될까 불과 며칠전에 박병엽 부회장은 그래도 샐러리맨의 신화를 이어가는 사람이라고 여기서 썼는데 최근 전해진 소식을 보니 많이 당혹스럽긴 합니다. 박 부회장이 채권단에 사의를 표했고 팬택 역시 전직원들이 6개월의 무급휴직을 하게되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에 들어갔습니다. 팬택을 창업한 박 부회장은 앞서 언급했듯 수많은 곡절과 위기를 돌파하며 회사를 이끌어 왔습니다. 그렇지만 스마트폰 시장에 밀어닥친 대내외 여건은 팬택을 어려움에 빠뜨렸고 박 부회장은 결국 사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는 대표직을 내놓는다는 사의를 사내 게시판에 짧게 남기고 퇴임식도 뭐도 없이 훌쩍 떠났습니다. 박 부회장은 이전에도 몇차례 사의를 표명한 적이 있습니다. 팬택앤큐리텔 합병 당시에도 자신의 자리를 걸고 이를 성사시켰고 워크아웃에 들어갔을 .. 2013. 9. 26.
샐러리맨의 신화 , 신화의 몰락 샐러리맨의 신화, 그리고 그 신화의 몰락. 올해는 유독 신화의 몰락을 여러차례 지켜보게 되네요. 웅진 윤석금 회장에 이어 STX 강덕수 회장에 이르기까지 말입니다. 입지전적의 인물, 샐러리맨의 신화, 전설... 재계에는 이런 인물들이 여러명 있었습니다. 신화를 쓴 이들의 이야기는 또 다른 사람들에게 신화의 주인공이 되는 꿈을 갖게 만들고 있지요. 자기가 입사한 회사에서 사장, 회장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물론 대단한것이지만 직접 회사를 만들어 손꼽히는 회사로 만들어내는 것은 보통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재능으로 감당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들 중에선 여전히 승승장구하는 사람도 있고 몰락한 사람들도 꽤 있는 데 신화를 쓴(몰락했든 승승장구하든간에) 사람들을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강덕수 회장은 동.. 2013.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