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즉시공1 유채영씨의 쾌유를 바라며 살펴본 지난 시절들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해 온 유채영씨가 위암 말기로 생명이 위독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언제나 활달했고 엽기적일 정도로 자신을 망가뜨리며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주던 그가 사경을 헤매고 있다는 소식은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도저히 믿어지지도 않네요. 불과 지난해 하반기 속이 안좋다며 병원에 갔다가 병을 발견하게 됐고 이미 상당히 진행돼 있었다는 겁니다. 그가 전해주던 밝은 웃음처럼 기적과 같은 일이 생겨나기를 바랄 수 밖에요. 유채영씨에 관한 기억은 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제가 신문사에 입사했던 때가 1995년 12월. 이듬해인 2, 3월 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경찰수습기자를 할 때라 몰골이 말이 아니던 상황이었습니다. 구질구질한 차림, 제대로 씻지 못해 냄새나는 꼴로 회사에 우연히 들어와 사.. 2014. 7.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