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1 손연재에서 비앙카 파노바까지 카잔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손연재 선수가 은메달을 따는 것을 기쁘게 지켜본 분들 많으시겠지요. 세계 리듬체조 무대에서 변방의 ‘듣보잡’이었을 우리나라를 세계 무대의 중심으로 끌어준 손연재 선수!!. 그의 기량이 매 대회마다 성장하는 것을 뿌듯한 마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모지에서 고군분투하는 손선수에게 지지와 응원을 보내고 있지만 그것과 비례해 종주국이라 불리는 곳의 위력에 압도되며 위축되는 마음도 커져가네요. 올 초였던가, 모스크바인지 리스본인지 어딘지 정확하진 않지만 손연재 선수가 출전한 대회에서 처음 봤던 마가리타 마문이라는 러시아 선수를 이번 대회에서 다시 보게 됐는데 솔직히 전율이 이는 느낌이더라구요. 카나예바를 이어, 좀 있으면 그를 뛰어넘는 기량으로 왕좌를 차지하겠구나... 하는 예감이 뙇... 2013. 7.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