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철곤1 동양그룹 왜 이렇게, 앞으론 어떻게? 이달들어 재계에 일이 많습니다. STX에 이어 동양그룹 유동성 위기, 또 제일모직도 패션사업이 에버랜드로 넘어가는 등 굵직한 일들이 이어지고 있네요. 먼저 동양그룹을 살펴볼까 합니다. 재계 30위권인 동양그룹이 유동성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자매그룹인 오리온에 원조를 요청하며 희망을 가졌지요. 그렇지만 오리온도 안팎 사정이 여의치 않습니다. 결국 거절하고 맙니다. 어떻게라도 좀 도와준다면 비벼볼 언덕이 생기지 않을까 실낱같은 희망을 품었으나 이 계획이 무산되면서 동양그룹은 당혹감 속에 위기에 더 한발 다가섰습니다. 당장 이달, 다음달 돌아올 수천억원의 어음이 있는데 앞으로 동양그룹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자산을 매각하고 자구책을 마련해 위기를 돌파해 나가면 좋겠지만 이것이 잘 풀어지지 않는다.. 2013. 9.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