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여자, 착한 여자가 반드시 대결해야 하나요???
여성투톱 선악구도. 한국 드라마에서 몹시 진부한, 익숙한 구도입니다. 뻔한 스토리, 구조이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드라마에선 한동안 인기를 얻어왔던 스토리 구조였습니다.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라고 해도 다름아닐 정도로 말입니다. 예전엔 미니시리즈 등 황금시간대에 이같은 드라마가 많이 나왔습니다. 십수년전 방송됐던 숙희(고소영, 심은하가 출연했습니다), 손예진과 김규리가 나란히 나왔던 선희 진희, 또 방송국의 암투를 그렸던 (여긴 김소연, 채림씨가 장동건을 사이에 두고 불꽃튀는 경쟁을 벌였습니다), 전형적인 선악의 대결을 보여줬던 (최지우 박선영), 또 김민정과 이요원이 연기대결을 벌였던 도 있습니다. 의 최지우와 김태희, 의 송윤아와 김희선도 생각나네요. 그런데 여기서 패션70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악역..
2011.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