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채플1 5년만의 미국여행 정리 서부여행 6/기의 도시 세도나 세도나는 기의 도시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전세계에서 기가 가장 센, 그래서 영적인 기운을 받으려는 관련 종사자들, 혹은 영감을 얻으려는 예술가들이 모여드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단학선원은 이곳에 수련센터를 두고 있으며 마고 카페라는 식당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날 밤, 양쪽으로 눈이 쌓여 있는 깎아지른 구절양장길을 진땀을 뻘뻘 흘리며 나와 여장을 푼 곳은 플래그스태프였습니다. 사실 그 다음날 왔던 길을 돌아 세도나를 본격적으로 구경하기 위해 내려가야 했는데 워낙 전날 밤 고생을 했던 길이라 걱정이 되더라구요. 어떻게 그 길을 다시 가나... 그런데 아침 일찍 일어나 내리쬐는 햇볕을 받으며 내려가니 별로 수고롭지 않은 길이더군요. 세도나로 내려가는 길 양쪽에 늘어선 붉은 기운의 산들은 바라보.. 2013. 10.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