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2 딴따라같은 클래식 / 스타의 요람 쇼팽 콩쿠르 첫 한국인 우승자 조성진 클래식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몇몇 유명한 스타 피아니스트 이름 하나 정도는 알고 계실거예요. 윤디리, 국내에선 임동혁, 손열음. 혹은 좀 더 윗세대로 가면 스타니슬라브 부닌, 이보 포고렐리치, 마르타 아르헤리치. 아마 이중 한명은 있지 싶은데요... 이들의 공통점은 쇼팽 콩쿠르 우승자이거나 혹은 쇼팽 콩쿠르로 유명세를 떨치게 됐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세계 클래식음악계에서 대중스타 등용문같은 콩쿠르지요. 물론 세계적인 콩쿠르가 더 있긴 하지만 왠지 이 대회는 피아노계의 아이돌이랄 수 있는 대중스타를 만들어내는 등용문으로 인식되고 있지요. 제가 4, 5년전쯤 우연히 영상을 보다가 발견했던 조성진군(당시 열일곱이었던). 그 친구를 보면서 연주에 홀딱 반하면서 입덕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재작년.. 2015. 10. 21. 나이가 뭐 별건가.. KBS 정세진 아나운서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아나운서의 첫자리를 오랫동안 지켜오고 있습니다. 뉴스를 진행할 때는 신뢰감있고 지적인 아름다움에 많이 끌렸고 라디오 음악방송을 통해 듣는 그의 목소리는 호소력 있으면서도 절제미가 느껴졌지요. 클래식음악을 좋아하면서도 몇몇 오페라를 제외한 성악곡은 즐겨 듣지 않는 편인데도 그가 진행하던 ‘노래의 날개 위에’는 종종 챙겨들었습니다. 어제 그의 결혼소식이 발표됐음에도 뭔 일을 하느라 그리 바빴는지 오늘 오전 출근길에야 스마트폰을 통해 결혼소식을 알게 됐습니다. 좋아하던 아나운서의 결혼소식이라 궁금하고 반가웠는데 자세히 보니 예비 신랑이 11살 연하라는 부분에 방점이 찍혀 있었습니다. 이전에도 남성의 나이가 여성보다 어린 연상연하 커플 유명인의 결혼소식이 종종 전해질.. 2013. 6.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