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1 2014 여름휴가 처음 밟아본 전북 고창 땅 고창은 선운사와 복분자, 풍천장어로만 알고 있던 곳입니다. 전라도 출신인 어떤 분에게 듣기로 전라도 중에서도 음식이 가장 맛있다는 곳이 고창이라는 이야기에 그만 고창을 첫 코스로 정하고 말았지요. 한정식을 먹어봐야 했지만 워낙 먹을게 많고 일정은 짧아 한정식을 먹지 못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나오는 반찬이 정갈하고 맛깔스러운 것이 살짝 손맛을 엿볼 수 있었지요. 호남 음식이 맛있는 것은 이 지역이 워낙 예로부터 평야지대였고 먹거리가 풍부해서라고 알려져 있지만 특히 호남평야에서도 가장 크고 중심이 됐던 김제평야가 있던 곳이라 더 음식문화가 발달되었었나... 하는 생각을 한번 하고 말았다는.. 이 지역 음식이 어느 정도냐면 토하젓을 담그는 민물새우의 배를 갈라 그 안에 나오는 알로 젓을 담글 정도로 정교하고 디.. 2014. 8.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