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은의 잼있게 살기

 

 

가장 쉽게, 편하게 가는 외국중 하나로 괌이 꼽힙니다.

괌 관광청은 연간 괌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이

올해 처음으로 3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작년까지는 연간 24만명 정도가 방문했고 이전부터 꾸준히 늘어난 숫자였는데

올들어서는 직항로가 더 개설되고 호텔, 면세점 등 편의시설이 더 늘어나면서

방문객이 늘어나리라는 것이지요.

 

오는 10월26일부터 유나이티드 항공이 인천-괌 노선에 매일 운항을 시작합니다.

또 기존에 괌으로 운항하던 대한항공, 제주항공, 진에어를 포함하면

여행사나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은 넓어지게 됩니다.

 

이미 지난 6월말 롯데호텔이 괌에 진출했고 이달 23일에는 롯데 면세점이 괌 공항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괌은 가까운 휴양지인데다

미국식 쇼핑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싼값의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

특히 각광받습니다.

아울렛과 마샬, 티제이맥스, 로스 같은 엄청난 쇼핑몰들이 있지요.

전 로스 너무 사랑합니다.

일명 막장 로스라 불릴 정도로 온갖 떨이 물건이 모이는 저곳은

뉴발란스 가방을 10달러 안에, 리즈 클라이번 여행용 트렁크를 20달러 선에 건질 수 있는

환상의 쇼핑공간이죠...

11월에는 쇼핑축제도 열린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이라면 챙겨보시면 좋을 듯 하네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이리로 문의해 주시구요.

070-7605-5565 /이메일: akim@promackorea.com

 

괌의 유명한 관광지인 투몬베이 입니다. 한참을 나가도 물이 무릎까지 밖에 오지 않는...

 

 

아래는 올 초 경향신문 자매지인 레이디 경향에 실렸던

괌 쇼핑정보를 다룬 기사입니다.

 

 

지름신이 강림한 날은 ‘블랙 프라이데이’부터였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거대한 세일의 신호탄! 이

날부터 ‘괌 쇼핑 페스티벌’이 열리는데 여자들, 이곳에서 반드시 흥분하게 돼 있다.

물욕 부리지 않으리라는 불요불굴의 단단한 심지가 있다 한들 어느새 흐물흐물 녹아버리게 만드는 그 현장을 소개한다.


미국에서는 11월 4주 차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을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부른다.

매장에서 회계장부에 기록할 때 적자일 경우 빨간색, 흑자일 경우 검은색으로 표시하는데

추수감사절 다음날부터 정상가 제품을 파격 할인가로 판매하기 때문에 매출이 급상승,

회계장부가 검은색이 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괌에서는 이를 하나의 축제로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옹골찬 쇼핑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2년부터 개최된 ‘괌 쇼핑 페스티벌’이 바로 그것. 블랙 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한 달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열리는데,

지난 11월 29일 금요일에 화려하게 막을 올린 그 흥미진진한 현장에 직접 다녀왔다.

‘괌 전체가 면세 지역인데다 매장에 따라 세일에 또 세일을 하니 겹경사로구나!’ 하는 들뜬 마음,

좀처럼 가라앉히기가 쉽지 않다.

괌 정부 관광청(웹 사이트 www.welcometoguam.co.kr, 페이스북 www.facebook.com/visitguam.kr)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쿠폰북을 보고 있자니 더욱 기대 만발.

이 책자에는 패션 브랜드부터 맛집, 렌터카에 이르기까지 각종 할인 쿠폰과 무료 선물 증정권,

이벤트 초대권이 깨알같이 담겨 있다.

동일한 내용으로 구성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있으니 쿠폰북을 확보하지 못했다면 ‘Shop Guam’으로 검색해보길.


 

쿠폰북과 스마트폰을 들고 쇼핑에 나섰다.

투몬 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한 DFS 갤러리아 괌, 투몬 샌드 플라자, 더 플라자, JP 스토어부터

인근의 괌 프리미어 아웃렛(GPO), 마이크로네시아몰 등 크고 작은 쇼핑몰들을 3일에 걸쳐 둘러봤다.

토리버치, 페라가모, 나인웨스트, 타미힐피거, CK, 로코 부티크, 랑콤, 슈에무라…,

각 쇼핑몰을 나설 때마다 일행들의 손에는 모두 쇼핑 대전에서 획득한 전리품이 쥐어져 있었다.

지갑이 텅텅 비어가는 걸 보고도 흐뭇한 미소를 띠게 되는 이유는

여행의 재미에서 쇼핑을 빼놓을 수 없는 여자라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지 않을까?

지난 12월 1일 오후 4시 무렵에는 괌 쇼핑 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렸다.

플레저 아일랜드 거리에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연기와 ‘꼬로록’ 소리 나게 만드는 음식 냄새의 발원지를 찾아가니

“먹어보라”며 시식 접시를 건넨다. 뭔지는 모르겠으나, 맛은 굿!

찹찹 먹으며 한 타임 쉬어가려던 차, 거리에 설치된 런웨이에 비키니 입은 산타 걸들이 등장했다.

그녀들이 이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는 아이템들로 치장하고 나와 캣워크 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또다시 쇼핑 욕구가 불끈 샘솟는다.

‘앗! 저 가방! 저 팔찌…! 오, 지름신이시여!’

 

이번 괌 쇼핑 페스티벌은 2014년 1월 5일까지 열린다.

괌 여행 계획이 있는 이들을 위해 이쯤에서 쇼핑 도우미 역할을 자처하며 실속 있는 핫 플레이스 3곳을 소개한다.

이들 쇼핑몰에는 기본적으로 캐주얼 브랜드부터 명품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골고루 갖춰져 있으며,

괌 현지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대형 마트 쇼핑을 즐기는 이라면 K Mart를 추천한다.

 

명품 스페셜리스트, DFS 갤러리아 괌
플레저 아일랜드 내 투몬의 중심부에 자리한 쇼핑몰. 버버리, 지방시, 마크제이콥스, 랄프로렌 등이 자리한 패션 월드,

샤넬, 디올, 프라다, 구찌 등으로 구성된 부티크 갤러리아,

각종 화장품 매장이 들어선 뷰티 월드, 와인, 초콜릿 등의 선물 아이템을 갖춘 데스티네이션 월드의 4가지 컨셉트 매장으로 구분돼 있다.

이곳에서 집중 공략할 제품은 토리버치, 마크제이콥스의 핸드백, 다양한 브랜드의 시계 그리고 랑콤, 슈에무라, 디올 등의 화장품이다.

쇼핑하다 잠시 쉬고 싶을 땐 마음껏 따라 마실 수 있는 고디바 커피 시음 코너를 찾을 것.

주소 1296 Pale San Vitores Road, Tumon Guam 96913 문의 671-646-9640(www.dfsgalleria.com)

 

‘득템’의 보고, 괌 프리미어 아웃렛(GPO)
괌에 머무는 동안 두 번 다녀왔을 정도로 ‘착한’ 아웃렛. CK, BCBG, 나인웨스트, 내추럴라이저, 나이키 등의 유명 브랜드 제품을

시중보다 한층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다양한 브랜드, 엄청난 수량의 아이템을 아웃렛 매장보다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로스 드레스 포 레스도 놓치지 말 것.

단, 계산을 위해 줄 서는 시간이 어마어마하게 길다는 것을 염두에 둘 것.

주소 199 Chalan San Antonio, Suite 200 Tamuning, Guam 96913 문의 671-647-4032(www.gpoguam.com)

 

메이시스 백화점 맛보기, 마이크로네시아몰
2층으로 이뤄진 건물 안에 1백 개가 넘는 매장과 푸드코트, 슈퍼마켓 등이 들어선 쇼핑몰.

그중에서도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요소는 메이시스 백화점이 이 안에 있다는 것!

메이시스 백화점에서는 마샤 스튜어트 리빙을 만나볼 수 있어 더욱 반갑다.
주소 1088 W. Marine Corps Drive Dededo Guam 98929 문의 671-632-8881(www.micronesiamall.com


근사한 저녁 식사, 시 그릴 레스토랑
아웃리거 괌 리조트 건물에 자리한 레스토랑. 차모르 전통 음식과 해산물,

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된 레스토랑으로 제대로 분위기 잡고 식사하고 싶을 때 찾기 좋은 곳이다.

꼬마 손님을 위해 색칠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크레파스와 그림 종이를 내주며,

테이블에 깔린 하얀 전지에도 마음껏 낙서하고 그림도 그릴 수 있다.
주소 1254 Pale San Vitores Rd, Tamuning, Guam
문의 671-649-6337(uwwguam.com/dining)

아이와 함께 수중 탐험, 언더워터월드
아웃리거 괌 리조트와 연결돼 있는 수족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다 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수족관을 감상하며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내부에 테이블이 마련돼 있다.

혹시 아이들이 칭얼거린다면 바다 생물 인형을 판매하는 가게로 재빨리 데려갈 것.
주소 1245 Pale San Vitores Rd Pale San Vitores Rd, Tamuning, 96911 Guam 문의 671-649-9191(uwwguam.com)

야간 필수 코스, 샌드캐슬
투몬 지역에 자리한 샌드캐슬에서는 저녁 식사 혹은 칵테일을 마시며 라스베이거스식 드림 쇼를 감상할 수 있다.

기대하지 않고 갔다가 감탄사를 연발하고 나온 쇼로, 마술을 곁들여 구성해 가족이 함께 감상하기에 좋다.

편 투몬 지역에서 차로 10분이면 닿는 곳에 제2차 세계대전 때 사용하던 대포가 남아 있어 이름 붙여진 건 비치가 있는데,

이 해변 역시 저녁 식사 일정을 잡고 찾으면 좋은 곳이다.

이름과는 달리 한적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투몬 지역의 유일한 비치 바인 더 비치에서

해산물과 고기류로 이뤄진 바비큐를 먹으면서 원주민 전통 공연을 볼 수 있다.

두 곳 모두 한국어 홈페이지(kr.guam-bgtours.com)에서 예약 후 이용 가능.


편안한 휴식과 쇼핑 맞춤형 숙소, 아웃리거 괌 리조트
괌 여행에서 쇼핑이 주목적이라면 숙소는 투몬의 플레저 아일랜드 지역 중심에 자리한 아웃리거 괌 리조트가 제격이다.

더 플라자는 리조트에 바로 붙어 있고, DFS 갤러리아 괌, JP 스토어는 각각 리조트 바로 앞, 옆에 위치해 있으며,

투몬 샌드 플라자는 리조트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자리해 있기 때문이다.

저녁 식사 후 보송보송하고 폭신한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하는 중 낮에 봤던

핸드백이, 화장품이, 원피스가 눈앞에 아른거린다면 당장 달려 나가 쇼핑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

쇼핑몰들은 비교적 늦은 시간까지 휘황한 불빛을 반짝이며 ‘고객님’을 기다리고 있으니 괌에서 쇼핑을 만끽하고 싶다면

숙소는 아웃리거 괌 리조트로 점찍어두자. 괌 프리미어 아웃렛과 마이크로네시아몰로 가는 버스도 리조트 바로 옆에서 탑승할 수 있다.

쇼핑에 최적화된 곳이라는 점 외에 시설도 물론 깔끔하다.

총 21층에 6백 개의 객실로 구성돼 있는 이곳은 근사한 수영장과 함께 데이트 기분을 낼 수 있는 하드록 카페,

조식 뷔페를 내는 팜 카페, 캐주얼한 식사를 위한 오하나 비치 클럽,

스테이크 및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애비뉴 등의 레스토랑을 골고루 갖췄다.

괌의 아름다운 석양을 만끽하고 싶다면 풀 사이드 바로 가볼 것.

이외에도 괌에서 유일하게 만다라 스파를 선보이며,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해

해변에서 여유로운 휴식이나 해양 스포츠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주소 1255 Pale San Vitores Road, Tumon Bay, Guam 96913
문의 671-649-9000(www.outriggergu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