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산1 5년만의 미국여행 정리 서부4/투산 애리조나 LA를 찍고 팜스프링 등을 거쳐 애리조나 주로 넘어가면서 우리가 향한 곳은 남쪽의 도시 투산입니다. 국내에는 콤팩트 SUV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도시 이름으로는 비교적 생소한 곳이지요. 그러고보니 차 이름 중 도시이름을 붙인 경우가 꽤 여럿입니다. 싼타페, 세도나(기아차 카니발의 미국명), 베라크루즈(이건 멕시코 도시입니다), 듀랑고, 쏘렌토 등등. 캘리포니아남쪽과 애리조나로 이어지는 지역은 거의 대부분 황량한 사막입니다. 모래사막이 아니라 메마른 황무지가 끝도 없이 이어지는 지루한 길이죠. 네비게이션 화면은 아무것도 표시돼 있지 않은 단색의 화면에 세로로 줄 하나가 죽 그어져 있는게 전부입니다. 하긴 주변에 강이든 길이든 산이든 뭐가 있어야 표시가 될테니 네비 입장에서도 달리 표현할 길이 없긴하겠죠... 2013. 10.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