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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 극복에 동참하는 스타들 최악의 지진 쓰나미 참사로 고통받는 일본을 향해 전 세계가 함께 놀라고 아파하며 애도와 정성의 손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류스타를 중심으로 한 연예계에서도 정성이 이어지고 있지요. 원조 한류스타인 욘사마 배용준씨를 비롯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류시원, 이병헌, 장근석, 김현중씨 등 일일이 꼽기 힘들 정도입니다. 지난 2008년 중국 쓰촨성에서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도 당시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모은 연예인들, 대표적으로 장나라, 안재욱, 채연씨 등 많은 연예인들이 기부에 앞장섰습니다. 2005년 동남아를 덮쳤던 쓰나미 때도, 지난해 아이티 지진 당시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기부에 동참했습니다. 그전에는 외국의 셀러브리티들이 얼마를 기부했다더라, 헐리우드 스타 누가 어떤 선행을 했다더라는 이야기가 국.. 2011. 3. 15.
빅뱅과 마주 앉았습니다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빌딩. 겉에서 보면 날렵하고 세련된 첨단 빌딩 느낌이 나는 것이, 그렇고 그런 아파트 틈에서 더욱 이 빌딩을 돋보이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밖에는 중국어, 일본어를 쓰는 해외 팬들이 항상 대기중이더군요. 최근 한달새 2번을 갔는데 2번 다 그렇게 서있었습니다. 언제 들어오고 나갈지 모를 자신의 스타를 한번이라도 보기 위해서겠죠. 물론 전 그 정성이 갸륵하긴 한데, 그리고 그렇게 무작정 기다리는 마음을 이해못할바도 아닌데 내 자식이 그러고 있다면 그냥 두고 있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여튼 한정된 지면에서 소화하지 못한 이들과의 인터뷰 중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전해보려 합니다. *기자 5명, 멤버 5명 나란히 마주보고 앉은 이날의 인터뷰에서 빅뱅 멤버들은 서로 장난도 치.. 2011. 3. 7.
십센치를 만나다 유쾌하고 재미난 청춘들이었습니다. 지난 22일 회사로 찾아온 이들과의 한시간 남짓한 만남은 농담과 폭소로 화기애애한 시간이었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뜨는 이유에 대해 '운이 전부인 것 같다'고 겸손해 했지만 넘치는 패기와 번득이는 자신감은 감출 수 없어 보였습니다. 계속 웃음이 났던 것은 십센치라는 이름 때문이었습니다. 오해를 많이 받았겠다고 하자 그렇다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그러면서 한번은 술자리에서 만난 여자분이 '십센치가 키차이 맞죠? 그쵸?' 하고 물어봐서 '그렇다'고 대답했더니 '그쵸? 하마터면 실망할 뻔 했어요'라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하네요. 도대체 뭘 실망했을까요 하면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이들은 대놓고 우리는 20, 30대 여성들을 위해서 음악을 한다고 표방합니다. 시장을 개척하기 쉽다나요.. 2011. 3. 1.
양현석 사장이 밝히는 이유 '컴백에 2년 3개월이 걸린 것은...' 공연이 끝난 뒤 YG 양현석 사장과 기자들이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양사장은 “첫날 공연이라 긴장이 많이 된 것 같다”면서 멤버들을 만나 몇가지 보완사항을 이야기하고 오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안그래도 좋기만 하던데 뭘 그렇게 지적질을 하시느냐고 물었더니 그는 “ 더 고치고 잘 할 부분이 있다”면서 “토, 일요일 공연은 좀 더 변화되고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왜 이렇게 컴백이 늦어졌는지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햇수로 빅뱅이 데뷔 5년차예요. 그전에 나왔던 아이돌 그룹들을 보면 5년을 넘기지 못하거나 그 때 많은 고비를 만나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문제는 음악적인 변화 때문이죠. 새로운 차원의 음악적 변화와 발전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에 대한 부담이 상당한거예요. 멤버들도 그.. 2011. 2. 27.
진정한 비밀병기 ,,,,시크릿 빅뱅!! 시크릿 빅뱅. 이날의 하이라이트 중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저는 20분 남짓되는 이 영상을 보는 동안 말 그대로 포복절도하느라 주변에 앉은 사람에게 본의아닌 민폐를 끼치고야 말았지요. 많은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을 패러디한 . 등장인물은 김주탑(김주원이지요), 지라임(길라임), 김비서, 오스카, 문분홍, 종수 이렇게 여섯명입니다. 그중 문분홍여사와 김비서는 1인 2역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빅뱅 멤버 5명의 역할분담은 어떻게 이뤄졌을까요? 예상하다시피 탑이 김주원을, G드래곤이 지라임을, 오스카는 승리가, 문분홍여사와 김비서는 대성, 종수는 태양이 각각 맡았습니다. 드라마와 똑같은 장소에서 촬영됐고 의상도 그대로였습니다. 특히 G드래곤은 성정체성을 의심할 정도의 고혹적이고 깜찍한 모습으로 팔색조같은 모습을 선.. 2011. 2. 27.
빅뱅... 빅쇼... 열정으로 해탈하는 시간 열정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그동안 아이돌 콘서트를 보러다녔지만 빅뱅콘서트를 직접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지난해 MAMA에서 봤던 그들의 무대나 TV, DVD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접하면서 꼭 한번 콘서트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었기 때문에 며칠전부터 설레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2월25일 금요일 올림픽 체조경기장. 3일간 연속될 공연의 첫날 무대. 1만4000명의 관객으로 가득찬 공연장 안은 저마다 손에 든 연꽃모양 양광봉이 뿜어내는 화려한 노란빛 물결로 넘실대고 있었습니다. 2년3개월만의 컴백. 가요계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묵직한 무게감에 비해 몹시도 길었던 공백기. 10대부터 40대로까지 보이는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의 환호와 흥분에 휩싸인 표정은 얼마나 빅뱅의 무대를 목마르게 기다려.. 2011.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