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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의 소격동 .... 그 슬프고 아픈 이야기 서태지가 내놓은 5년만의 신곡 ‘소격동’에 대한 반응이 뜨겁습니다. ‘소격동’에 대한 음악적 평가도 앞다퉈 쏟아지고 있는데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소격동, 이 곡 제목과 노랫말이 이야기하는 내용에 대한 것입니다. 곡이 공개되기 전 소격동에 대한 설명은 80년대 이곳에서 있었던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했습니다. 한 사건을 보는 남자와 여자의 시선에서 각각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으로 콜라보레이션이 진행된다고 한 것이지요. 처음 들을 때는 별 생각없이 소격동에서 뭔 일이 있었나보다 하고 말았는데 막상 공개된 노래를 들으며 가사를 음미해 보니 굉장히 무겁고 심오한 이야기를 이 곡에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격동은 행정구역상 동 이름이죠. 지금 삼청동 가는 길 오른쪽 편에 있는 곳이 바로 소격동입.. 2014. 10. 5.
황당 깜찍한 노트 겁나겁나 웃긴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미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받고서 한참을 뒤집어졌네요 어떡해 노트 시리즈 먼저 어떡해 짜증나 노트입니다. 다음은 3분공부 노트입니다 3분공부 노트 안에 씌여진 문구.... 깨알같네요.. 2014. 10. 1.
소녀시대.. 9인에서 8인으로 아시아 최고의 걸그룹으로 군림하던 소녀시대에 위기가 닥쳤습니다. 그동안 자잘한 일들은 많았으나 2007년 결성된 뒤 지금껏 9명으로 팀을 유지해오던 이들이 드디이 구성에 변화가 생긴거지요. 오늘 아침 제시카의 탈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사실 저도 이 뉴스를 아침에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침 한 라디오 방송 앵커는 아시아 전체가 술렁거린다고 표현할 정도였습니다. 우선 사건의 전말이 어찌된 것인지 지금까지 나온 것으로만 정리해 보겠습니다. 제시카는 오늘 오전 자신의 웽보에 소녀시대에서 정당치 않은 이유로 퇴출 통보를 받았다고 올렸지요. 그리고 몇시간 뒤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발표합니다. 이건 보도자료 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게재된 제시카의 웨이보 글과 관련한 당사.. 2014. 9. 30.
슈퍼주니어 100회째 슈퍼쇼 유쾌한 그룹 슈퍼주니어가 통산 100회째 월드투어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2005년 데뷔한 이들은 2008년부터 '슈퍼쇼'라는 이름의 브랜드 공연으로 월드투어를 시작했는데요 2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꼭 100번째 월드투어 공연을 마무리했습니다. 물론 다음달 또 다시 일본 도쿄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라 이들의 기록은 현재진행형입니다. 21일 공연에는 현재 공익요원으로 복무중인 예성을 제외한 10명의 멤버가 올랐습니다. 예성은 이날 관객으로 공연장을 찾았지요. 이들의 공연전 기자회견, 공연 중 멘트, 그리고 각종 영상은 개그쇼를 방불케했습니다. 워낙 멤버끼리 잘 노는 재미있는 팀이자 다양한 연령대의 유머코드를 맞출 수 있는 엔터테이너들이지요. 이들은 100회를 맞는 소감을 말하면서 1000회까지 하겠답니다.. 2014. 9. 21.
크라잉넛 노브레인과의 유쾌 발랄한 대화 서울 서교동 크라잉넛 작업실. 약속시간은 낮 12시였습니다. 정각에 맞춰 갔더니 크라잉넛 실장님이 “지금 오고 있다”며 미안한 표정을 지으시더라구요. 사실 뮤지션들에게 낮 12시는 새벽입니다. 주로 밤에 공연과 작업을 많이하고 지새우다보면 새벽녘에야 잠들어 오후 서너시에 일어나는 것이 일상이니까요. 10분, 15분 정도씩 각각 늦게 오셨는데 어찌나 미안해하시던지... 평소 무대에서 보던, 방방 뜨고 자신만만하던 악동들이 이렇게 순둥순둥 범생이 청년 코스프레를 하다니... ㅎㅎㅎ 하면서 즐겁게 웃었습니다. 윤식씨는 성우씨를 불대가리, 불대가리... 라고 부르더라고요. 기사 마감시간에 쫓겨서 우선 두분만 뵙자고 했습니다. 다른 멤버들은 못뵈었는데 어쨌든 이분들 다른 멤버들을 거의 별명으로 많이 지칭해서 정말.. 2014. 9. 18.
임성한 작가 드라마가 낳은 스타들 늘상 화제와 논란을 부르는 드라마작가 하면 떠오르는 이가 바로 임성한씨 입니다. 막장드라마의 대명사라고 불릴 정도로 자극적인 설정과 황당무계한 전개방식, 비상식적인 내용들로 이뤄져 있는 그의 드라마는 항상 말도 탈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시청자들을 빨아들이는 특유의 솜씨 덕분인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면서도 그의 드라마는 항상 높은 시청률을 내지요. 호불호, 작품성에 대한 논란을 떠나 저는 그의 드라마의 최대 미덕으로 꼽을만한 것이 신인, 혹은 오랫동안 빛을 보지 못한 연기자들을 발굴하는 노력입니다. 시쳇말로 ‘듣보잡’이라는 말이 있지요. 굳이 누군가를 폄훼해서가 아니라 정말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생짜 신인을 주인공으로 기용해 자신의 필력으로 드라마를 성공시키는 것은 정말 칭송받을만한 도전과 모험정신이라고.. 2014. 9. 14.